스탠드 조명을 사려고 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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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할 의욕이 생겨서 밤에도 책을 많이 보게 됩니다.

방의 조명만으로는 책을 오랫동안 읽으려니 눈이 피곤하네요.

그래서 스탠드를 사려고 쇼핑몰을 둘러보았는 데, 평소 가전제품같은 거는

처음 살 때 괜찮은 게 사는 게 오히려 남는 거다라고 생각하기에

다소 무리하더라도 좀 높은 가격대의 스탠드 두 개를 골라보았습니다.

두 제품다 사용기도 좋은 편입니다. 둘 중에 어느 게 좋을 지 여러분이 한 번

보시고 한 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1. 3M 눈부심방지 아이피스 스탠드

http://www.interpark.com/malls/sitemap/MallDisplay.jsp?COMM_001=0000100000&COMM_002=0&GOODS_NO=1631408&dispNo=001001606001001

2. 오스람 둘룩스 테이블 EL (괴팅겐)스탠드

http://www.interpark.com/malls/sitemap/MallDisplay.jsp?COMM_001=0000100000&COMM_002=0&GOODS_NO=1858046

이곳 분들께서도 책을 많이 보실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공부환경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드릴께요.

저 둘 말고도 괜찮은 제품 쓰시는 게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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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 인버터 스탠드를 사도 충분합니다. :)

인버터가 좋은 이유는 빛의 떨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형광등은 전원이 60Hz이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초당 60번씩 (혹 120번인가요? 교류 한 사이클에 두번 켜지면 120번인데 잘 모르겠네요.) 깜빡거리는데 이게 책을 볼때는 눈에 피로를 주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인버터 스탠드를 쓰면 44.1kHz... 초당 4만4천백번으로 엄청 뛰어 오르죠.

아니면 그냥 백열등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교류의 위상 변화에 따라 백열등 역시 아물거리기는 하겠지만 필라멘트가 열이 나면서 빛을 내는 방식이니 아무래도 형광등보다는 눈의 피로가 훨씬 덜하겠죠.

어쨌든 일반 형광등은 어느 경우에든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서용 형광등 조명은 일단 인버터 기능은 들어가는게 기본입니다.

여담입니다만 보통 모니터의 리프레시 레이트(refresh rate)가 60~120Hz 수준인데... (LCD는 60Hz여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어떻게보면 사람들이 모니터에서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여러가지 이유중의 하나가 이 refresh rate의 문제도 있습니다. 같은 세시간이라도 책을 보면 머리가 피로하지만 모니터를 보면 눈이 침침해지죠.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jachin의 이미지

아. 저같은 경우는 컴퓨터 책상 위에 스탠드를 올려놓고 같이 쓰는데요...

제 껀 Philips 스탠드 입니다. -_-a 성능보다는 디자인이 좋고, 자리 차지하는 것도 적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위의 3M 스탠드 같은 경우는 정말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책이 잡지 광고지 만큼이나 눈부시게 빛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그냥 일반 스탠드로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_-a

삼파장 램프만 쓸 수 있다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