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란게 쉬운것만은 아니군요!?

mook의 이미지

막상 다른회사에서 입사연락을 받고

기존회사에 남아 있는게 2주정도 남았습니다.

어제 회사에 2주정도만 더 다닌다고 말했는데..

맘이 편하진 않네요.

계속 " 다른데서 연락만 와봐라 바로 때려친다 두고보자 " 라는 식이었는데

막상 2년넘게 다닌 처음 직장을 그만둔다는것이..좀...맘이 이상합니다.

가지 말라고 제가 꼭 필요하다고 돈도 많이주고 부족한거 채워주신다는 이사님의 말을 듣고 잠시 고민했지만..

그래도 그정도로 생각없이 이직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직사유를 분명히 말해주었습니다.

새로운 회사에서는 연봉은 지금 받는 그대로 준다고 하고.. 사원수도..어느정도의 안정성도 기존회사보다 크고 좋지만..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인정받기 위해서 초심으로 돌아가야하겠습니다.

돈이 우선인가..내 능력발전이 우선인가...

관리의 일을 할것인가...개발에 일을 더 할것인가..

지금 결정은 제가 아직 개발자로서 좀더 할 수 있는 나이(78년생)이기 때문에 돈보단 좀더 큰 프로젝트와 좀더 큰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는것인데..

제 결정이 틀린것은 아니겠죠?

oneday의 이미지

저하고 비슷한 상황이십니다.

저도 지금 회사가 다른 곳보다 연봉이 좀 쎄고 월급안나올 염려없는 그런 회사이지만..
하고있는 일이 체질하고 맞지 않는 운영, 관리이다보니.. 갑갑해 미칠것 같습니다.
무슨 사고 생기면 직접 시스템 만지고 뛰는게 아니라..
납품업체에다 전화하고 기다리는게 일이다보니 짜증만 나네요...

저도 지금 다른 여러곳에 이력서 넣고 옮길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결정이 다되어서 슬슬 준비하고 있는중인데..
님글을 보니 지금 회사에 남아있을 기간이 좀 걱정이 되네요.. -_-;;

하여튼 성공적인 이직 되시길 바랍니다. :D

fromm0의 이미지

이직이 오히려 첨 취업하는것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때가 있더군요..
글쓰신분도 많은 생각을 하셨겠지만, 많은 생각후에 나온 결정이라면 일단 잘 하신겁니다. 하지만 어느 분야든 다시 만나게 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회사내 어느 분이라도 글 쓰신분에게 서운함을 가지지 않도록 마무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