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디의 품질을 뭐로 평가하세요?

brandon의 이미지

공시디의 품질을 뭐로 평가하세요?

그간 imation 제품만을 고집했었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좀 싼걸 구입하려고 하거든요. 가격이 거의 반값이더라구요.

그런데 혹시 시디를 굽고 1년 뒤쯤에 데이타가 손상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더라구요. 물론 그때 다시 열어볼 확률은 적지만요.

보통 구울때 에러율로 시디의 품질을 평가하는 것 같던데. 그런 것 말고 값싼 중국산 사용했다가 몇달 뒤에 데이타가 유실 되었다든지 시디를 인식하지 못했다던지 하는 경험을 하신분 계신가요?

솔직히 에러율이야 한번 뻑나면 다른 시디를 사용하면 되지만, 이미 보관했다고 생각했던 데이타를 날린다는 것이 더 큰 손해일것 같네요.

tinywolf의 이미지

글쎄요.. 기록면을 확실하게 보호하고..
(흠집은 물론, 먼지 지문도 철저하게..)

온도 변화가 크지 않게만 적절하게..
(뜨끈한 아랫목 절대 금지..)

그러면 어떤 CD라도 꽤 오래가는 것같습니다..

다만 좀 쌌던 것은 1년도 더 넘으니 약간씩 색이 변해서 얼룩이 생긴 부분이 보이는 군요..

원체 요새 CD롬들이 좋아서 잘 읽어 내긴 하지만..

예전에 읽어서 잘 썼던 구형 CD롬들은 못 읽더군요..

ㅡ_ㅡ;

fibonacci의 이미지

CD를 사는 목적이 영구 보존용이라면, 대단히 좋은 놈을 사야 될 것입니다.
(사실 얼마나 내구성이 좋은지 무엇이 대단이 좋은놈인지는 완전히 검증되지는 못했습니다만... 저는 예전에 미쯔비시 블루 다이아몬드 혹은 다이오 유덴을 썼었습니다. 요새는 레코딩을 잘 안해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는데요...)
1년정도 쓰고 버릴거라면, 인식률만 적당하다면 뭐를 써도 상관없지 않나 싶습니다.

No Pain, No Gain.

lacovnk의 이미지

정체불명의 씨디 - 가게에서 가장 싼걸로 집어왔습니다 - 가,

고배속에서 안써지더군요 -_-;;; writer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씨디에 정확한 배속이 안써있기도 하고..

그래서 32X로 안쓰고 겁먹고 16X로 쓰고 있습니다 -_-;

jachin의 이미지

전 24X 으로 주로 굽습니다.

요즘 고 배속이 많이 나오지만, 역시 CD는 천천히 구워야 오래 가고,

약간의 기스에도 확실히 반사가 잘 되는 것 같으니까요...

저는 That's CDR 을 주로 썼었는데, 이번에 소니에서 100장 짜리 벌크가 나왔더군요.

개인적으로 한 번 사서 쓰고 싶었지만...

일단 미리 사둔게 있어서 먼저 쓰고 사려합니다. ( ' ')a

CD는 백업하고 오래 가야죠...

(하지만, 정기적으로 백업하는 것의 경우는 CD-RW를 씁니다. ^^)

박영선의 이미지

저는 공씨디를 많이쓰지 않아서 품질이 좋다는 이메이션을 씁니다.

한달에 열장 안팎으로 쓰니 2~3000원 더 주고 안정적인 매체를 사용하겠다는거지요..

예전에는 알수없는 이상한 메이커들 공씨디도 썼었는데 많이 불안정하더군요.

위에 코팅이 잘 벗겨지거나 많이 약하더군요.

^^;;

espereto의 이미지

전 주로 That's CDR 을 씁니다.

싼 맛에(?) 한 번 SONY꺼 사서 썼다 왕창 날려먹고(엄청나게 뻑이 잘 나더군요. :cry: ),

또 SMART BUY 도 왕창 샀다가 왕창 날려먹고(컬러CD들이 꽤 많았는데 코팅이 다 벗겨졌습니다...... :evil: ) 초기 제품들은 잘 써서 꽤 맘에 들었는데, 컬러 CD에서 완전히 데였습니다.

SKC 블루 제품도 무난하게 썼습니다.

LG 꺼... 코팅 벗겨지더군요. :evil: 뭐 제돈주고 사서 쓴 적은 없습니다. :twisted:

IMATION은 안 좋은 평들이 많던데 괜찮은가요? 한 번도 안 써 봤네요.

아주 예전(98년도?) 도레미 화이트 골드를 사서 구워둔 게 있는데, 여전히 읽히더군요. 그 안의 데이터가 이제 필요없어져서 버렸습니다만... 당시 코닥 골드로 써 봤었고... 역시 여전히 잘 읽힙니다.

그 외 이름모를 아주 싸구려 제품을 임시 데이터 굽기용으로 사서 쓰기도 했습니다만, 그야 말로 초단기 백업/보관 내지는 남한테 데이터 전달의 목적으로만 썼구요.

CD-RW 미디어 몇 장 사다 이것 저것 백업해두기도 했습니다.

버바팀 것두 몇 장 써 봤는데 괜찮은 것 같았구요, 그거 많이 쓰는 친구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최근 DVD-Writer로 전향하면서 다시 That's ... 를 왕창 사고(DVD-R 미디어), RW 미디어로 버바팀껄 몇 장 샀습니다만... 요즘은 통 쓰지를 않는군요. 예전처럼 마구 다운로드 - 굽기를 하는 패턴이 아니라서... :)

Fe.head의 이미지

이메이션.. 좋은것 같지는 않던데요..

제가 구운것중 가장빨리(유일하게) 탈색이 되어 버려 못쓰게 된 시디가

이메이션입니다.

전 비싼건 싸기가 좀 그렇구 해서 싼것 쓰는데..

그중 빨간색의 그.. 뭐드라.. 전에는 SKC 것이었는데.. 지금은 ..
뭐.. 그것이 좀 나은것 같더군요..

뻑 안나고.. CD음악 인식 잘되고.. WIN'S 었군요.. 이제 생각나네..
40배속 나올때 쓴건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또 다시 산다면 WIN'S 사야죠..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Necromancer의 이미지

처음 이메이션은 다이요유덴 OEM이었고 이때는 평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cmc로 바꿨죠.
제작년이었던가 3년 전이었던가...

이때부터 욕먹기 시작한 걸로 압니다.

fehead wrote:
이메이션.. 좋은것 같지는 않던데요..

제가 구운것중 가장빨리(유일하게) 탈색이 되어 버려 못쓰게 된 시디가

이메이션입니다.

요새는 하드가 값이 싸고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웬간한 자료들을 시디 안쓰고 하드로 백업 하는걸 원칙으로 하고 있고요.

시디를 사야 하는 상황이라면 걍 퓨전 삽니다. 아무 생각없이.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alsong의 이미지

최저가 시디 멜로X라는 공시디를 사용하는데...

2년정도 되었는데 별 변화가 없네요.
자주 사용하는 cd는 변색이 좀 되었구요.
cd case에 보관되어 있는것은 거의 변색되지 않았네요.

햇빛의 영향에 따라 변색 정도가 차이 나는것 같군요(추측 :))

아직까지 문제된 시디는 없는것 같군요.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chocoheim의 이미지

제가 써본 바로는.. imation 별로 안좋더군요.
탈색도 되기도 하고, 노트북에서의 인식률이 그다지 좋지도 않았구요.
값에 비해 제기능을 못하는듯..

가격대 성능비는 아무래도 퓨전이 최고인것 같구요.
안전빵으로 구우려면 That's CDR..

WaitplzplzWait

함기훈의 이미지

가격이 비싸지만.. 다이요덴 것을 선호합니다.
문제가 발생한 적이 아직까지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뭔가 cd 옆면의 매끄로운 마감이 무언가의 신뢰감을 줍니다 -_-; (미신에 가까운.. 흠흠)

그 외에 토스트.. 꺼도 애용했습니다.
역시 다이요덴에서 저가형으로 마구 찍어냈던 것 같은데..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lg꺼였는지 skc꺼였는지 가물가물하지만
cd가 두쪽으로 분해 -_- 되는 것을 보고나니 신뢰가 안가더군요

간다.

멈출까 나아갈까
망설이고 있을 때에는
나아가라고 배웠다.

swirlpotato의 이미지

묻지마 공시디를 샀다가.. 약 200장에 걸쳐 구운것의 절반 이상을 다 날려먹은 적이 있습니다. (1년정도 지난후)
코팅이 벗겨지기도 하며 시디 가운데 쪽부터 금가기도 하더군요.
코팅이 벗겨진다함은.. 그저 구멍이 몇개 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홀라당 입니다. 거의 코팅의 1/3정도가 한번에 벗겨져버립니다..

이런걸 겪고나니 왠지 시디는 좋은거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Risty의 이미지

전 시디 품질을 장기보존성으로 판단합니다. 어지간히 나쁜 것이 아닌 이상 굽고 난 직후는 그게 그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것은 값을 하더군요. 시디를 별로 험하게 다루지 않는 편이기에 표면 손상에 의한 영향은 그리 중요하게 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쓰는 것은, 장기보존용으로는 예전에는 코닥 골드나 화이트 골드를 썼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약 2년 전 단종된 관계로 요즘은 중요한 것은 Master of CDR, 덜 중요한 것은 That's CDR을, 좀 더 가치가 없는 것들은 그냥 중가형을 쓰는데 예전에는 주로 프린코를, 요즘은 퓨전으로 바꿨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가지고 있는 CDR 중 제일 오래된 것이 1998년 7월에 구운 코닥 골드인데 대부분의 시간을 시디 케이스 속에 있었다고는 해도 아직 전혀 손상된 곳 없이 문제 없이 읽힙니다. 반면 약 2000년 내지 2001년쯤 구웠던 다른 시디들은 Nero CD Speed 등으로 검사를 해 보면 거의 대부분 부분적으로 손상(노란색)이 있더군요. 대강 SKC 골드/블루, 삼성, 웅진 블루 정도가 있는데 거의 비슷한 수준이더군요. 하긴 도레미 시디는 2년을 못 버티더군요. -_-
(프린코나 퓨전은 주로 2002년 이후에 썼으며, 위에 나열한 시디는 수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우열을 판단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싼 것은 싼 이유가 있더군요. 얼마 전 230원짜리 중국산 시디를 막 쓸 목적으로 샀는데, 굽자마자 검사해도 영역의 절반(!) 정도가 손상이 되었다고 나오더군요. -_- 에러 보정이 안 될 수준은 아닙니다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뻔하기에 시한폭탄 시디라 부르고 있습니다. =_= 베타버전 테스트용으로 딱이더군요.

offree의 이미지

CD 가 2-3 년 정도밖에 못 가는 것인가요?

2000 년도 부터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데..
확인을 해 봐야 겠네요.

다시 CD로 굽기는 그렇고, DVD 로 구워야 하나..

한 10년정도는 버틸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닌가 봅니다.

시디 굽고, 1년에 1번정도 다시 보는 정도인데..
아직까지는 이상이 있던 것은 없었네요.(전부확인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데이터만 찾아서 본것이라..)

인식이 안되면, 이거 골치아픈데..

다시 백업을 받아놔야 할까요?

예전 백업한 CD를 다시 확인을 해봐야 겠습니다.

겉표면이 (시디굽는면이 아닌..) 색이 바랜것이 있긴 있었는데.. 그것은 별 상관없는 것이겠죠?

아!그러고 보니..

CD vs DVD 는 가격대비 용량으로는 DVD 가 나은것 같은데.. 아직은 DVD를 저장용으로 쓰긴 뭐하고..(개인적인 느낌..)

CD 가 오래동안 저장용으로 쓰기 어려우면 다시 생각해 봐야 겠네요..

ps. 몇가지를 샘플테스팅을 해보고 정리를 해봐야 겠네요..
헉 불안한 이유는 뭐지?? ^^ ( 이상 없기를.. )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offree의 이미지

Risty wrote:

Nero CD Speed 등으로 검사를 해 보면 거의 대부분 부분적으로 손상(노란색)이 있더군요.

nero 로 검사해도 별 이상은 없겠죠?

더 손상(?) 되는 것은 아니겠죠?

ps. DVD는 좀 더 안정적일라나?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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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ovnk의 이미지

offree wrote:

겉표면이 (시디굽는면이 아닌..) 색이 바랜것이 있긴 있었는데.. 그것은 별 상관없는 것이겠죠?

라벨 말씀이지요? 그러다가 떨어지기도 하더군요. 그러면 인식불가..

cd에만 장기간 보관하는건 그다지 안정적이지 않겠지요~
없어지면 곤란하다 싶은 것이라면, CD 몇개에, 1년에 한두번 확인해주고..
안쓰는 하드에다가 복사해놓기.. 등등 엄한 방법을 동원해보세요 :)

전... 하드에 복사해놓기로 -_-;;; (개인 웹서버의 contents들을 통째로 압축해서 제 main 컴퓨터에다가 보관합니다. :) )

shame2의 이미지

중요한 자료는 절대 cd 나 dvd따위에 백업하지 마시길...

프비 매니아~

offree의 이미지

이런 방법이 없을라나..

아마도. 예전 것을 다시 구워야 할 듯 하네요.

별생각은 없었는데.. 조만간 테스트를 해보고.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용량이 적으면 뭐 상관없겠는데.. 좀 양이 되니.
좀 골치가 아프겠습니다. ^^

한 5-6년 정도 버텨(?) 주면 좋으련만..

ps. 테스트 에서 별이상 없기를 우선 .. 기대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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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전 중요 정보는 Backup 후 6 개월 후에 다시 컴퓨터로 이동...

업데이트 후에 다시 CD로 굽고...

다시 6개월 후에 컴퓨터로 이동... -_-;;;

한 번 이동하는데 1주일 정도 소비하는 것 같습니다. -_-;;;

i_wish_awk_sed_perl의 이미지

offree wrote:
Risty wrote:

Nero CD Speed 등으로 검사를 해 보면 거의 대부분 부분적으로 손상(노란색)이 있더군요.

nero 로 검사해도 별 이상은 없겠죠?

더 손상(?) 되는 것은 아니겠죠?

ps. DVD는 좀 더 안정적일라나?

dvd 는 더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기록 밀도가 그만큼 높지 않나요? 예전에도 모 영화관련 싸이트에서도 같은 쓰레드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언제쯤 정규표현식을 정복할 수 있을까? ㅡㅡ;

jachin의 이미지

아. 한가지 놀라운 것은...

제가 옛날에 처음으로 다이요우덴 CD-R 나왔을 때 케이스로 나온 CD-R 을 샀었는데요... (그당시 650 MB)

고이 구워서 케이스에 넣고 잘 보관했더니... 지금 확인차 열어서 한 번 체크 했는데도...

잘 읽히네요... -_-;;; (Windows 2000 Pro를 구워놨었던 CD 였죠... -_-;;; )

Risty의 이미지

i_wish_awk_sed_perl wrote:
offree wrote:
Risty wrote:

Nero CD Speed 등으로 검사를 해 보면 거의 대부분 부분적으로 손상(노란색)이 있더군요.

nero 로 검사해도 별 이상은 없겠죠?

더 손상(?) 되는 것은 아니겠죠?

ps. DVD는 좀 더 안정적일라나?

dvd 는 더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기록 밀도가 그만큼 높지 않나요? 예전에도 모 영화관련 싸이트에서도 같은 쓰레드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DVD의 기록 밀도가 CD보다 높기는 하지만(약 7배), 대신 에러 정정 기술이 약 10배쯤 강력해져서, CD에 비해서 별로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매체 또는 기록층의 변질에 따른 문제에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CD는 기록층이 디스크 한쪽 면에 있어서 보호막이 얇은 박막 몇 장밖에 없지만, DVD는 기록층이 디스크 가운데(얇은 디스크 두 장 사이)에 있기 때문에 산소나 윗면의 손상 등에 의한 환경 변화의 영향은 좀 덜 받지 않을까 합니다.

P.S: 참고로 네로 시디스피드에서 노란색으로 나와도 데이터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