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키보드.. 괜찮나요?

rainblow의 이미지

자세가 불안한건지 어깨가 너무아파서.. 이리저리 궁리중인데..
내츄럴 키보드로 바꿔보면 먼가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두가지 정도가 물망에 올랐는데요..

http://www.interpark.com/malls/sitemap/MallDisplay.jsp?COMM_001=0000100000&COMM_002=0&GOODS_NO=1296435&dispNo=0010020120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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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terpark.com/malls/sitemap/MallDisplay.jsp?COMM_001=0000100000&COMM_002=0&GOODS_NO=1947827&dispNo=001002012003002

요넘들 중에.. 기계식이 좋다는 소린 어서 많이 들었는데 결정적으로 시끄럽다는 말에 사무실에서 쓰기에 다른분들에게 혹시나 불편을 끼칠까봐 고민중입니다.
글구 ms거는 별 쓸데없어 보이는 키 들이 넘 많아서 좀 그래 보이구요.

근데 내츄럴키보드가 좋긴 좋나요?

lsj0713의 이미지

익숙해지면... 이란 전제가 붙긴 하지만, 어쨌거나 확실히 손목은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키보드가 넓다보니 마우스 또는 키패드와 키보드를 자주 번갈아가며 써야 하는 작업의 경우에는 동선이 넓어져서 좀 피곤하긴 하더군요.
제가 써본 것은 LG 제품인데, 가격에 비해선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책상 공간 넓이 때문에 미니 키보드 씁니다.

lacovnk의 이미지

lsj0713 wrote:
익숙해지면... 이란 전제가 붙긴 하지만, 어쨌거나 확실히 손목은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키보드가 넓다보니 마우스 또는 키패드와 키보드를 자주 번갈아가며 써야 하는 작업의 경우에는 동선이 넓어져서 좀 피곤하긴 하더군요.
제가 써본 것은 LG 제품인데, 가격에 비해선 만족스러웠습니다.

확실히 속목의 부담이 적어집니다 :)

그리고 꽤 긴 쓰레드가 하나 있을텐데, 한글 ㅠ와 영어 B를 치는 손가락이 다르던가... 를 실감하게 되지요. (많이 그럽니다. 다른 글자던가? 으음..)

동선이 커지는 문제는, 전 3벌식을 사용해서 :) 가뿐합니다.

전 Digital IBE 쓰는데, 괜찮습니다. USB port도 하나 달려있고..

이것저것 기능키가 달렸지만, 잘 사용 안하게 되더군요.

추천입니다!!

azoth의 이미지

꽤 오랫동안 MS natural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매우 만족~~

인텔이 처음에 리눅스용 컴파일러 내 놓을 때 쯤...
인텔은 H/W를 만들 게 아니고 Software를 만들었어야 했고,
MS는 Software를 만들 게 아니라, H/W를 만들었어야 했다
는 우스게 소리도 있었죠... 익숙해 지면 키보드가 꽤 인체 공학적이다는 걸
느낄 수 있게 되더군요..

불량청년의 이미지

논클릭 기계식도 있습니다. 소리는 안나고 키감은 그대로...

네츄럴 기계식 논클릭 키보드~!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samjegal의 이미지

지금 저도 아론식 키보드 109키(U) 를 사용합니다.
넌클릭이 아니라서 엄청 시끄럽지만.. 전 경쾌하더군요..(제가 칠때만 ^^)

확실히!! 손목부담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단점이..
비싸다는 것과.. 기계식에 맛들이면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면 짜증을 낸다는..
(제가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내츄럴키보드를 사용하면.. 스타하기가 좀 힘들죠..
한손이 꽤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머. 될라나?? 암튼.. 게임하기는 부적당하지만..
그래도 ... 손목은 정말 편하죠~ ^^

키맵이 지워지면.. 아론에서 A/S가 가능하고
먼지가 좀 많이 깔리면... 좀 난감하겠습니다만...
머~ 그래도 좋습니다 ^^ 소리도.. 키감도.. 후훗~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sozu의 이미지

근데요..스레드와 주제가 다른데요..

저도 질문이 있는데

저런 키보드 쓰면 정말 달라지나요??

전 아무 키보드나 잘만 쳐지면 잘쓰거든요...^^;;

마우스는 좋은거 쓰고싶은데 키보드는 영~ 않땡겨서요~

저도 코딩 오래하지만 어깨가 결리거나 아플때 운동을 하면

풀리길래 키보드 탓이 아닌줄 알았거든요~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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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kirrie의 이미지

bedro2001님께서 구매를 고려중인 그 모델을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기계식 키보드 가운데 '내츄럴' 형태를 세계적으로 처음 적용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 전엔 기계식 키보드도 써보지 않았고, 내츄럴은 더더욱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 뭐 생각보다 적응하는데 별로 어렵지도 않았고, 몸에 무리도 확실히
적은 것 같습니다.
소리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원래 제가 귀가 좀 안좋아서
못듣는 걸수도.. 하하;;;)

그런데 하나 문제랄까 하는 것은, 스페이스 키 옆에 한영전환키와 일명 '최소화'
키가 자꾸 헷갈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영전환을 하려고 키를 누르다 실수하면
황당하게도 윈도우가 최소화 됩니다. (물론 리눅스에선 그런 일이 없습니다만)
또한 스페이스키의 왼쪽 옆 부분에 프로그램 종료 키가 있습니다. 왼쪽 alt키를
누르다 프로그램 종료 버튼을 잘못 눌러 갑자기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프로그램 종료 버튼은 기술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alt키와 f4
키의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 리눅스에서도 제대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disable시킬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초보자가 키보드를 뜯고 이리저리 만지
는 건 좀 그렇고 본사에 맡기면 무상으로 해준다는 이야길 들은 것 같습니다.

www.kbdmania.com에 가셔서 보다 자세한 정보 얻으시길 바랍니다.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지리즈의 이미지

제가 방문한 업체의 키보드 같은 경우는 중앙에 노트북용 터치패드가 있어서... 단순한 작업일 경우.. 터치패드로 해결을 봅니다. 나름대로 편리하더군요.. 음음..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jachin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제가 방문한 업체의 키보드 같은 경우는 중앙에 노트북용 터치패드가 있어서... 단순한 작업일 경우.. 터치패드로 해결을 봅니다. 나름대로 편리하더군요.. 음음..

앗! 그런 제품도 있나요? 안그대로 요즘 자꾸 마우스를 둘 곳이 없어서,

정말 IBM 에서 만들었던 키보드(노트북 키보드에 터치패드가 같이 붙어있던 모델)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IBM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의 제품이겠죠?

drops02의 이미지

그게 아마 soyo에서 만들었던 것일테지요. MS에서 네츄럴 이라는게 나왔을때
그 바람을 타고 soyo에서도 나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단종 되었습니다

아직 제고나 다른 회사에서 나온다면 모를까.. (아마도 있겠지요.)

터치감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바우스를 둘곳이 마땅찮다면
트랙볼이나 퍽마우스를 고려해보시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MS에서 옛날 옜날에(네츄럴 키보드가 나올시점에) 의자의 손잡이 형태로도
마우스가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11만원이 좀 넘는 물건이었는데..
업무에 있어서 상당히 효율적이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고가여서
(당시 고등학생) 인터넷으로 구경만 하던 시절이었지요 지금은 없더군요.
국내 수입도 않됬다고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ㄷ'자 모양을 한 선반?을 만들어 키보드를 아래에 넣고 마우스를 오른쪽
위로 올리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타이핑은 어차피 익숙할테니까..

별 관계없는 이야기라 생각되지만 그냥 한번 생각 해봤습니다.

수고하세요.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whitelazy의 이미지

아론키보드 특정키 죽이는거는 소프트도 있던걸로 압니다..
전 닫기던 말던 꾿꾿히 쓰다가 가끔 중요한거 날리고 피눈물 한번 흘려주고 다시 엄청 축약해서 대충 만들고 하면서 버티다가 뭔가 모자른 느낌에 체리로 이사와있습니다만 모니터 고장으로 노트북키보드 또는 노트북에다가 옛날 알프스키 쓴 아론 구형제품이랑 쓰고있습니다 체리는 모니터올때까지 봉인 ㅡ.ㅜ

everlove의 이미지

과도한 타이핑 작업으로 손목에 일시적인 마비가 오는 바람에 충격을 받아 MS Natural 키보드를
쓰기 시작했고 최초 모델부터 벌써 몇 개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실제로 손목의 부담도 한 결 덜합니다.
하지만 MS는 왜자꾸 편집키의 배열을 바꾸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Ins/Del, Home/End, PgUp/PgDn 같은 편집키를
매우 빈번하게 사용하는데 최근 제품은 Ins 키를 제거하고
이들 키의 크기와 배열을 변경하여 아주 어색하군요. -_-;

Prentice의 이미지

세벌식을 써보시는 것도 손목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Necromancer의 이미지

tacstar wrote:
논클릭 기계식도 있습니다. 소리는 안나고 키감은 그대로...

네츄럴 기계식 논클릭 키보드~!

제가 이전에 사서 본 바로는 논클릭과 클릭은 키감이 완전 딴판입니다.
멤브레인보다도 더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았죠.

클릭형은 대부분 소음 빼고는 다 좋다고 하지만
논클릭 키감은 사람마다 평이 천차만별입니다. 누구는 강추하는가 하면
악평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악평 쪽에 속하죠)
반드시 아는 사람에게 빌려 써본뒤 사시기 바랍니다. 안그러면 후회합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maylinux의 이미지

lacovnk wrote:

그리고 꽤 긴 쓰레드가 하나 있을텐데, 한글 ㅠ와 영어 B를 치는 손가락이 다르던가... 를 실감하게 되지요. (많이 그럽니다. 다른 글자던가?

제가 B 를 오른손으로 칩니다.
원래되로 정석에 의하면 왼손으로 쳐야 하는데...
오른손으로 치다보니

내츄럴키보드는 엄청 헤맵니다 --;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ssggkim의 이미지

제 경우는 영 적응이 안되더군요. :wink:

그냥 가끔 손목을 쉬게 해주는 것이 더 좋다는... 눈도 좀 풀어주고. :)

pcharley의 이미지

지금은 HHK Lite2를 사용하지만 문서를 만든다거나 타이핑을
오래 할때는 내추럴이 편하기는 하더군요...

by P.C.Harley

philar의 이미지

저도 키보드에 대한 고다와리가 유별나서 -_- 엠에스에서 최초로 나온 내츄럴 키보드를 회사에서 사용했습니다. 타자치는데는 손목에 부담이 없고 넓게 펴져있는 구조에 익숙해지면 타자치다 손목아픈 경우는 없었습니다. 회사 동료가 미국에서 가지고 온건데 안쓴다고 해서 얻어쓰기 시작했는데 한번 익숙해지니 다른 키보드는 만지기 싫어지더군요...

기계식은 아니지만 키보드 터치감이 부드럽고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경쾌하게 타자칠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쓸 내츄럴 키보드를 장만하려고 했는데 최초에 출시된 내츄럴 키보드는 단종되었고 두번째 버젼도 중고로 겨우 구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버젼은 거대하고 무거웠던 첫째버젼을 개량하여 무게와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방향키의 배치가 엉뚱하게 되어있어 그게 제일 불편했습니다만... 방향키도 익숙해지면 크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그래두 좀 불편했습니다. 키감은 첫번째 내츄럴보다 좋았지만 방향키때문에... 첫번째 내츄럴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엠에수에서 내논 세번째 키보드는 지금 시중에서 팔고 있는 키보드인데 평션키 위에 지저분한 기능키가 붙어있어 사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시는 그런 키보드입니다. 키감은 두번째 버젼의 키보드와 비슷하긴 한거 같은데 ... 오래도록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두개의 내츄럴 키보드들은 제 방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일본에 와서 노트북을 장만해 데탑의 키보드를 쓸 기회가 없어서 -_- 회사에서도 노트북으로 작업을 해 키보드 치다 손목이 아픈 경우는 내츄럴 생각이 간절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일반형 키보드를 치다가 손목에 통증을 느끼셨다면 내츄럴 형으로 키보드를 교환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전 엠에수꺼뿐이 써본게 없어서 다른 제품들에대해선 평가 할 수 없지만 엠에수 제품은 첫번째 버젼이 제일 낳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크기와 무게의 압박이 있지만서도...

구하기가 쉽지 않으시겠지만 구하셔서 써보시면 후회는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

vacancy의 이미지

전 B 때문에 네츄럴에 손이 안가더군요.

양쪽에 모두 B를 둬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쪽이나 누르면 B가 입력되게요.

영문칠땐 왼손, 한글칠땐 오른손이라 미치겠다는 .. :oops:

jongi의 이미지

내츄럴 키보드 강추입니다.

MS 제품은 사용해 보지 못했구요,
아론 기계식 내츄럴 키보드는 일주일만에 팔아버렸습니다.
세번째 제품이 LG IBM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99% 디지털 IBE 사 제품일 겁니다. 작년까지 디지털 IBE사에서 LG상사에 납품하던 제품으로 보입니다.

혹시, 내추럴을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으셨다면 디지털 IBE 사 제품을 사용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가격도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싸지 않기 때문에 낭패하시더라도 타격이 적을 것입니다.
작년 여름쯤에 디지털IBE 사 제품이 일시 단종 되었다 풀린적이 있는데 당시에 3만5천원까지 갔습니다. 저는 그 가격에 두 개 사서 사용중인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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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한장 *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 (그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