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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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제작을 의뢰한 업체사람들과 오후 5시부터 밤10시까지 저녁도 잊은채 회의를 했습니다.
원래는 30분만 애기하고 갈려고 했는데 수정사항등 몇가지 논의가 제시되는 바람에..
휴.. 클라이언트랑 애기할때마다 느끼는건데 참.. 답답할때도 많고 열받을때도 있죠.
특히 돈안들이고 돈들여서 만들어놓은 프로그램과 같게 만들어 달라고 할때..
시간은 안주면서 요구사항은 불쑥불쑥 튀어나올때.. 이럴때 스팀이 팍팍!!
물론 속으로만... 겉으로는 웃고 넘기는 편입니다. 뭐.. 화를 낼수도 없지만.. ^^;

힘들었던 회의가 끝나고 집으로 가기위해 근처 차를 세워둔 주차장을 갔는데
지갑을 꺼내보니 주차비가 모자라네요. 당황.. -_-;
전 그냥 뻔뻔스럽게 '다음에 올때 주께요.' 한마디 했는데 그러라고 하더군요.
속으로 오~ 재수다. 그러면서 기분좋게 집에 왔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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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oon wrote:
특히 돈안들이고 돈들여서 만들어놓은 프로그램과 같게 만들어 달라고 할때..
시간은 안주면서 요구사항은 불쑥불쑥 튀어나올때..

확실히 이럴 때, 정말 욕나옵니다. -_-;

아예 그냥 그쪽 프로그램을 사라고 권하고 싶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