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과 3학년의 진로 고민(카운셀링^^)

closeyes의 이미지

제가 혼자 노트에 적어가며 고민했던 낙서들입니다.
읽어보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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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하며 노력의 대가로 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엘리트가 되어야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련된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게 어떨까?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는 아주 넓은 직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 범세계적으로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따라서 소프트 웨어 분야에서 내게 맞는 직종을 찾을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결국 문제는 " 무엇을 만들고 싶어하는가 ? " 라는 의문일까?나는 무얼 만들고 싶어하는가!!!!!!나는 내가 만들고 싶어하는 건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어야 겠다.
우선 나는 어떤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지? 개인 사용자를 괴롭히는 악성코드가 내포되있는 바이러스를 잡아서 족치는 백신?내가 아는 사람들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메신저?아무 생각 없이 무료한 시간을 재밌게 보내게 해주는 전자오락게임?과학적인 혹은 사회적인 현상들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구현해 실험하게 해주는 시물레이션 프로그램?내가 이런 걸 골라가면서 개발할 여유가 있을까?물론 시간이야 내가 낼 수 있겠지만 , 나혼자 개발하다간 내가 죽을 때 까지 해도 못할 껄.(물론 개발에 관련된 자료,소스는 많이 구할 수도 있고 오픈프로젝트도 많지만... 내가 생각하는 개발은 특정조직에 의해서 만들어져 특정조직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다.이것조차 나의 헛생각일 지도 모르겠지만...아니,당연한거자나!!ㅜ_ㅜ )
아니 더 포괄적으로 생각해볼까?운영체제나 하드웨어수준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아니지 그럼 내가 해야되는 건 무엇이지?응용프로그램 개발이겠지.요즘은 네트워크기반의 프로그램 개발자에대한 수요가 높다.자바가 네트워크쪽에선 효율성이 높지,업계에선 c,c++,java에 그다지 구애받지 않는듯 한것 같기도 하지만...c++이 윈도우 응용 프로그래밍에선 활용도가 높다.물론 개발자는 도구에 귀속되지는 않지만 ... 자신의 경력에 관해서 고려할 가치는 있는 부분이겠지...
응용프로그램 개발이라...어떤 분야가 있지?게임,패키지,모바일,그룹웨어,지식관리시스템,전문가 시스템,언어및 문서정보 처리,비지니스 프로그램,유비쿼터스라는 큰 개념을 모델로 하여 이뤄지고 있는 여러가지 서비스 프로그램들,데이터 베이스 관리 프로그램...많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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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조건에 맞지 않는 것 같은 분야
-웹페이지 개발(왜냐하면 짧은 학습기간에도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정년이 너무 짧음)
-간단한 비지니스 관련 프로그램
-소스 짜집기 업무(모바일관련에서 이런 업무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음)
-서버관리(대규모 서버 관리자로 성공하기가 쉬울까?내가 서버 관리를 잘할까?물론 나는 성실하다.성실한 것이 서버관리에는 어쩌면 좋은 적성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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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조건들에 맞는 것 같은 일 목록
-SI 업체 (비지니스 프로그램 개발을 하는건가?,)
-알고리즘 개발 (알고리즘도 종류가 여러가지다! 내게 맞는 알고리즘은 무엇일까?하지만 알고리즘은 골치 아프다!!)
-인공지능 (인공지능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분야에는 무엇이 있을까.로봇제어(음 다른 분야에는 머가 있지?사실 인공지능이 안들어가는 프로그램은 없겠지만...그리고 요즘은 임베디드 프로그래밍도 객체지향언어로 작업한 후에 포팅한다고 하던데...)
-객체지향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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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현재 상황
-졸업과 동시에 진출할 수 있어야 할 것.(최소한 구직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할 것.이 말은 나 자신에게 조직이 요구하는 능력을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된다는 의미이기도하다.)
-대학교 졸업을 1년 7개월 남겨 두고 있음
-집중할 분야를 정하더라도 기반지식이 없기때문에 지속적으로 기반지식을 연마해야됨.쉴 틈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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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황을 고려해서 내가 택한 일
-c++,java 응용 프로그래머(이유:객체지향 개발은 앞으로의 IT산업의 발전 방향에서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하드웨어를 제외하고)이 분야에서의 발전 방향은 객체지향 분석가,객체지향 설계자,프로젝트매니저 등등... 모든 개발자의 마지막 고향은 아키텍트이겠지만...

-opensource 개발자 (이유: 이미 세계에는 수많은 opensource 개발자들이 많고 개발환경은 개발비용에 관해서는 개인 개발자로서는 최상의 환경인 것 같다.공동체에 기여한다는 생각은 스스로에게 지속적인 성취감을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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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택한 분야에서 가치있는 일을 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요구하는 특질은 무엇인가?
-넓은 마음(사회생활의 기본일까?)
-의사소통(영어는 필수겠지--;어쩌면 프로그래머에게 영어는 국어보다 더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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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이든 추상적이든 가치를 창출 할 수 있어야 한다.(금전,신망,존경,자신에대한 만족감etc...)
나는 내가 이루고자 하는 가치를 정하고 그 가치를 위해 노력해야 된다.그 가치는 어쩌면 일종의 장인정신이 될 것이다.(이런건 일종의 직업의식일까...)우선은 만들어진 전자 소프트웨어가 실생활에서 요구조건에 맞게 작동해야 된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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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시장변화 대해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이러한 요건은 내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현재 밀접하게 속해있는 조직에서 요구하는 개발자의 능력만을 위해 노력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도태되기 쉬울 것이다.앞으로의 미래에 바뀌어 개발자를 족쇄채울지도 모를 변화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식을 멈추지 말고 세상에 알리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
IT 분야의 미래환경은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가.(IT 분야가 사회환경과 어떻게 관련되어 갈 것인가.)
지속적으로 주변 사람들과 토론해보고 잡지를 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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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부탁드려요^^;

perky의 이미지

closeyes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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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조건들에 맞는 것 같은 일 목록
-SI 업체 (비지니스 프로그램 개발을 하는건가?,)

최소한 SI 업체는 절대로 가지 마십시오.
SI 업체는 늘 쫓겨서 제안서에 온갖 사기를 쳐야하고, 그 사기를 또 개발에서 하는 흉내를
내야하고.. 일정도 늘 빡빡한데다 실험적인 것은 도입하기가 완전히 불가능하고..
프로그램 설치를 이른바 "시공"이라고 부르는 이런 업계는 절대 프로그래머의 꿈이나 개성을
존중하지 못합니다.

특히나 자기가 만들어도 금방이거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충분히 좋은 게 있는데,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쓸데없는 남의 프로그램 사와서 매출을 튀기거나, 필요없는
코드를 막 생산해서 코드 본수를 늘이는 것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기때문에 상당히
거부감이 듭니다. f모 님의 말에 따르면 XML 솔루션이라고 부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환경설정만 XML로 해놓고 XML 기반 솔루션이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

자기가 아무리 잘 해도, 경력이 4년 안 넘으면 "초급 개발자" 이죠..

You need Python

불량청년의 이미지

생각이 참 많으시군요. *^^*

컴퓨터과학과 3학년 2학기때, 전 그냥 졸업과제 시작했었습니다.

리눅스용 웹브라우져... Qt로 만들었는데... 그것 말곤 별로 해본게

없더군요.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때, "조금이라도 코딩 더 많이 하고 지금처럼

좀 더 깊숙히 공부할껄..."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최근 IT분야의 침체는 자격미달의 전공자를 너무 많이 배출했다는것도

한 몫하는것 같습니다.

대학때 꼭! 이런회사를 가야겠다 정하고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사회 나와서

여기저기 부닥치면서 가야할 길을 정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말고 내공을 연마하시기 바랍니다. 초절정 고수가

되면 님이 원하는 곳으로 그냥 갈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uleech의 이미지

흔히 말하는 대기업(S전자와 L전자)에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 보면
돈은 둘째치더라도 너무 불쌍합니다. 주말이 없더군요.

오픈소스 만드시려면 다른 편하고 여가를 즐길수 있는 직장을 잡고,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저도 4학년이라 준비는 하고 있는데 요즘 경제가 어려우니 그쪽에 너무
몰려서요.

전산직도 토익이 900을 넘어야 하는 암울한 상황이라.. 그것도 그게
서류통과의 기준일뿐이니..--;

hb_kim의 이미지

학점 관리를 잘 하세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실지도 모르지만 학점, 꽤 오랫동안 따라다닙니다. 그리고 자신의 career path 를 길게 보세요. 학교 졸업할때까지 실력을 쌓아가지고 직장생활을 적응한다... 잘 안될뿐더러 회사에서 볼때의 실력의 기준이 학생이 볼때의 기준과 많이 틀립니다.

기왕이면 크고 좋은 회사에서 시작하는게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데, 크고 좋은 회사는 졸업생을 학점으로 가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혹 회사의 규모가 작고, 맡겨진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 생각되더라도, 어느 정도 하다보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옵니다. 그럼 그것이 자신의 learning curve 를 증명하는 경력이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좋은 회사로 쉽게 옮길수 있죠.

권순선의 이미지

저도 그렇게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한 것은 아닙니다만...어떤 일을 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고, 어느 회사에서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같은 기회가 있다면 되도록 잘 알려진 회사를 선택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래야 회사가 마음에 안 들어도 좀 더 쉽게 옮길 수 있고요. (이전 회사의 경력 인정) 어느 회사이든지 일단 들어가시면 최소한 2-3년 정도는 다녀 보시고 나서 결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신입사원의 경우는 3-3-3 증후군이 있다죠. 처음 출근해서 3일정도 되면 자기가 원했던 생활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실망하고, 3개월째 되면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해 보게 되고 3년쯤 되면 상당수가 실제로 실행에 옮기게 된다는...(저도 그랬고요. 실행은 못했지만..)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제가 주위에서 본 바로는 회사를 자주 옮기는 것도 일종의 버릇 같습니다. 한 군데 오랫동안 재직하지 못한다는 것을 조직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인사담당자들도 많고요.

그러니 잘 알아보시고 최소한 몇 년 정도는 기회를 살펴서 좋은 경력을 만들어 나가시길...

그리고 어떤 회사에 들어가시든 외국인과 이메일 정도는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을 수 있는 정도의 어학능력은 갖추어 두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듣기와 말하기까지 같이 되면 훨씬 많은 기회를 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지만...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loveistt의 이미지

저도 3학년입니다만... 뭘 할지 몰라 나중에 뭘 하든 할 수 있는 내공을 키우자는 의미에서 전공 올클리어를 목표로 달리고 있지만, 몸이 버티질 못하네요. ㅠ.ㅠ

:)

lacovnk의 이미지

loveistt wrote:
저도 3학년입니다만... 뭘 할지 몰라 나중에 뭘 하든 할 수 있는 내공을 키우자는 의미에서 전공 올클리어를 목표로 달리고 있지만, 몸이 버티질 못하네요. ㅠ.ㅠ

저도 3학년 -_-

아악. 이런 글들을 보면서 왠지 남글인줄로만 알았는데!!!!

어느새 닥쳐왔군요 :)

logout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신입사원의 경우는 3-3-3 증후군이 있다죠. 처음 출근해서 3일정도 되면 자기가 원했던 생활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실망하고, 3개월째 되면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해 보게 되고 3년쯤 되면 상당수가 실제로 실행에 옮기게 된다는...(저도 그랬고요. 실행은 못했지만..)

여담입니다만 여자 만나는 것도 3-3-3 증후군이 성립하죠. 보통 처음 만나고 세번째까지 만남이 지속되면 계속 사귈 수 있게되고, 3개월을 넘기면 제대로 된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게 되는데 3년이 지나면 한번은 둘 다 심각하게 헤어질 것을 생각하게 되죠. :) 이런 것 말고도 왠만한 세상사에는 이 3-3-3 증후군이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전 아직도 취직과는 관련이 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 보다는 내가 누구인가 하는 질문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내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가 눈에 보일테니까요.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더더욱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이 때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르면 중심이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저도 제가 누구인지 잘 모르지만... 주위의 조언을 종합해보면, 내 현재의 위치를 아는 방법으로는 현재 내 모습에서 한 걸음 더 내딛여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진로와 관련해서 생각하면, 특별한 전공 분야에서 나는 여기쯤 와 있고... 어떤 스킬에서는 여기쯤 와 있고... 이런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보통, 한걸음 더 내딛을 때 상당히 힘들다는 느낌이 들지만 불가능 하지는 않는 정도가 현재 내 위치가 맞습니다.

그 다음은, 목표를 잡는 것이 중요하겠죠. 목표가 있어야 인생을 살아갈 때 같은 자리를 뱅뱅뱅 도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인생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제자리를 맴돌면 하고 싶은 일이라든가 해야 할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화살이 과녁을 맞히지 못하더라도 일단 과녁 근처까지 날아가는 것과 아예 활 시위를 떠나지도 않고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은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목표를 잡는데는 주위분들의 조언을 종합해보면, 보통 10년 뒤의 내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0년뒤에 내가 뭘 하고 있으면 좋을까... 10년 뒤라는 세월 후의 내 모습은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면서도 장기적인 목표가 있어야 도달할 수 있는 그런 속성이 있습니다. 대학 3학년이면 10년 세월이 흐르고 나면 넉넉잡아 30대 중반으로 보면 되는데 그 때 무엇을 하고 있으면 행복할까 생각해보면 의외로 인생의 목표가 쉽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목표가 어느 정도 잡히고, 그리고 내 스스로의 현재 위치를 안다면 무엇을 해야 할 지는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내년 즈음에 졸업반 학생들이 모두 취직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자연히 나에게도 어울리는 환경을 찾아갈 수 있게 될 겁니다.

좀 무책임한 소리인 것 같지만... 한번 믿어보세요.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galadriel의 이미지

으음..3학년인데 그런 생각이라...

우선 취직이라면.. 역시 밤샘이라든지 그런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밤샘은 학교에서만으로도 충분할꺼 같거든요. 4학년되니 취업도 걱정되고해서

병특이나 공익을 다녀와야겠습니다. :(

지금 저도 엄청고민!!! 프로그래머 인생 VS 공무원내지 공사인생

공무원은 시간이 엄청남고 지방직 같은경우는 별로 일도 안어렵다고

해서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중입니다.(물론 전산직이죠^^;)

프로그래밍은 계속 하려고 하지만요.
손을 한번 떼볼까 생각했는데 절!대! 프로그래밍은 3개월 이상 안하면
근질거려서 안되더군요...

최고의 인생 목표는 정해져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리눅스 커널소스라든지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하고 소스코드윗줄에
Author로 내이름이 올라와 있는것입니다.^^)
아직은 어렵지만 평생두고 할 일이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일에 치이면 평생 못할지도 모르지만.-_-;;;;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wooix의 이미지

Quote:

응용프로그램 개발이라...어떤 분야가 있지?게임,패키지,모바일,그룹웨어,지식관리시스템,전문가 시스템,언어및 문서정보 처리,비지니스 프로그램,유비쿼터스라는 큰 개념을 모델로 하여 이뤄지고 있는 여러가지 서비스 프로그램들,데이터 베이스 관리 프로그램...많군--;

컴퓨터 공학과라면 h/w와 s/w에 대한 고른 지식을 갖추어 digital logic, device programming & 다양한 s/w관련 분야등 갈 곳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s/w쪽으로만 치중하여 보지 마시고 다양한 분야로 눈을 돌려 보실것을 권합니다.

평온하다~

viatoris의 이미지

머.. 회사가 어느정도 규모가 되면서, 월급도 많이 주고 복지도 좋으면서, 자기가 원하는 일을 자기 실력대로 그대로 할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회사는 없습니다.

회사가 크면서도 제대로 굴러갈 수 잇다는 것은 개개인의 역량에 의해 회사가 움직이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조직력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죠. 그렇다면 개인의 개성은 줄어들수 밖에 없고 회사의 스케쥴에 의해 움직여 지는게 어쩌면 당연한 것이겟구요.

그런게 싫다면 자신의 개성을 한껏 떨칠수 있는 규모가 작은 회사에 입사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규모가 작다면 그만큼 매출이 작다는 것이고 기타 제반 여건들은 큰회사에 비해 떨어지기 마련이죠.

머.. 글타래에 맞지 않는 뻘소리를 하는지도 모르겟지만, 큰회사라고 해서 전부가 다 '충성 회사'를 외치는 일벌레들만이 설치는 그런 것도 아니거니와, 차후에 움직일때도 유리한 점이 많다는 것도 알아두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어학역시, 프로그래밍에 어학이 왜 안 중요하겠습니까? 대부분의 기술문서들이 영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 그리고 회사 규모가 크면 클수록 조직력, 융화력에 중점이 많이 가기 마련이니깐 그런것도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글이 좀 중구난방이네요-_-; 어찌되었던 남들이 알아주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싶다면, 그 회사의 기준에 맞춰주는게 맞습니다. 그 기준에 맞추긴 싫어하면서 그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하고, 그게 안되니 그 회사의 기준을 욕하는건 꺼꾸로죠.

Mors est quies viatoris
Finis est omnis laboris

쎄피로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전 이제 병특 말년의 휴학생입니다. 현재는 임베디드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프로그래머를 꿈으로 가진다는것이 사회 생활이 3년 되가는 이 시점에서 상당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전 학교로 돌아가면 computer science를 전공하게 되는데, 정말 갑갑합니다. 졸업은 해야할테고, 프로그래머를 하기엔 이밈 너무나 질려버렸다고나 할까요 물론 우물한 개구리의 하소연이겠지만, 차라리 3학년 복학이 아니라 그냥 3학년이었다면, 사회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덜 고민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일을 해보니 학교 생활의 의미같은 것은 얻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왜 공부하는지는 일하면서 뼈저리게 겪었으니까요.. 그러나.. 이것을 직업으로 해야할런지는..너무 큰 고민입니다. 주위에 보면 미래를 보고 꾸준히 해나가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여러가지 생각이 오고 갑니다. 이제 나이도 무엇인가 결정하고 곧게 나아가야 이룰까말까한 나이인데...

하하.. 그냥 하소연이 되버린듯한데요... 저 역시 참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도 하나 말씀드리고 싶으것은 나중에 졸업하고 사회 생활 하시면 같은 고민을 또 하게 되실겁니다. 그 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그래도 기본과 실력을 학생 시절에 닦아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헛된것은 없습니다....그렇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데, 난 숨만 쉬고 있니?

pebiman의 이미지

한마디로 딱 잘라서 말한다면, 개발자는 사무직이나 똑같습니다.
일단, name value있는 기업으로 가십시오. 그 길 밖에 없습니다. 일단 name value있는 회사에서 근무하신다음에는, 훨씬 자유로워 집니다.
어떤 분야로 가실지 고민되신다구요? 고민하지 마십시오. 일단 합격하시고요, 입사하면 다 가르쳐 줍니다. 저 또한 모 대기업에 다니지만,그 분야는 문외한이고, 경험도 없었습니다.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시기인건 이해합니다만, 간단하고 명확하게 고민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화이팅!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코너리의 이미지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는데...
첫 직장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사세를 막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 아무래도 경험을 쌓는데 좋습니다.
물론 네임벨류도 중요합니다.

혹자는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겠다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뱀의 머리~ 화려하지요.

모든 것이 사람 하기 나름이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뱀의 머리는 그냥 뱀의 머리로 남기 마련입니다. 종국에 화려한 삶을 사는 것은 용의 꼬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사람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돈도 써본사람이 잘 쓴다고, 큰 프로젝트에 말딴으로라도 참여해본 사람과 소규모 프로젝트 몇개 한 사람의 경험양을 볼 때, 아마도 전자가 더 크지 싶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아~! 또, 중요한게...

AB 관계에서 A 입장의 회사를 들어가십시요. AB 관계란 A가 일을 주면 B가 하는 관계를 말하는데요... A 업체가 일종의 하청을 B업체에게 주는 거지요.
즉, 하청을 주는 업체에 들어가라는 겁니다.

절대로~ 어떤 분야에 있어서도 하청을 받는 업체에 가지 마십시요.
고생만 하고 얻는게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The difficulty in life is the choice.

서지훈의 이미지

제가 대학와서 공부를 시작한게...
대학교 3학년...
그전엔 그냥 학고만 면하면 장땅... 이땐 D0도 너무 고맙죠...
그러다 3학년 부터는 정말 제가 최선은 아니어도...
최소한 사람들에게 나라는 놈도 책이란건 볼줄 안고...
시험 공부도 한다는 인식은 그럭저럭 심어둔것 같습니다.
그냥 학과 공부는 3.0 이상으로 마춰 놓고...
제가 앞으로 진출할 프로그래밍 관련에 대한 것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시기이죠...
이때 한건... 이것저것 관련 책 보기...
무조건 보기...
그리고 좀 의심스러운 부분은 직접 실행해보고...
절대 책은 믿지 말것...

정말 이시기에 제가 좋아하는것 하나를 끊고(원래 고전을 좋아 하는데... 열국지 5권째인가 읽다가, 이러면 안되지 싶어 당장 도서관에 반납하고, 이분야에서 최고가 된 후 여유가 있을 때 다시 읽기로 함. 정말 불가능한 일...), 정말 관련 전공 서적들만 밤낮으로 읽고 하고 싶은 공부들에만 매진한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신이 앞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가 있다면...
최고는 되질 못하더라고,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다 보면은 점점더 가까워 진다는 거죠.
지금 이글 쓸 시간에도 열심히!!!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