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면 어디로?
지금휴학중이고 내년에 복학해서 학교 1년 더다니고 졸업할 예정입니다.
컴퓨터 전공이구요 :)
취직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1. 대기업이나 공기업
- 안정적, 개인 시간 많음 , 하지만 프로그래밍 실력은 늘리기 어려움
- 자리얻었다가 때려치우고 나왔다는 사람 많이봤음
2. 기술중심의 IT 업체
- 보수가 적음 ( 1에 비해 일반적으로 ) , 개인시간 적음, 중요한 기술 누적됨
1번으로 가면, 프로그래밍은 취미 가 되겠고 2번으로 가면 업이 되죠.
1로 가서 코딩 그 자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하청업체 관리를 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프로그래밍 실력은 줄겠죠.
그리고 업으로 하는 프로그래밍과 취미로 하는 프로그래밍은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전자는 강제성이 있어서 방향이 정해져있지만
그만큼 빠른 실력 향상이 있을거고 , 후자의 경우, 원하는 것을 만들순
있지만, 그만큼 " 재미삼아 " 하게 될것 같습니다.
이건 " 프로그래밍 좋아! " 라든가 " 안정적인 직장이 좋아! " 라고 하는
성향에 따라 당연히 결정되는 문제입니다만,
저는 아직도 어느쪽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프로그래밍을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그리고 또 좋아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많지 않은 보수에 개인시간 없는 직장 을가지기는 싫고...
얼마전에 " 넌 이거 평생 해야겠다 " 라는 '좋은 의도'의 말을 들었는데
" 평생 낮은 보수에 밤늦게 퇴근해라 " 라는 말로 들리더군요 ;;;
꼭 그런것만도 아니겠지만. 참 애매하네요 :)
1에서 프로그래밍 실력 늘리기 어려우며 개인 시간이 적다는 건 글쎄요..
1에서 프로그래밍 실력 늘리기 어려우며 개인 시간이 적다는 건 글쎄요..약간 시각의 차이가 있지 않나 합니다. 1과 2의 차이는 차라리 SI와 솔루션 개발이라는 업무 성격 차이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프로그래밍에만 국한시키려면 솔루션 개발을 주로 하는 업체가 맞지만 큰 project의 co-work을 경험하시려면 SI를 하는 대기업이 맞습니다. (SI를 하는 벤처는 정말 하청업체가 하는 일만 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대기업이라고 자기 시간이 반드시 많은 건 아니랍니다. 밥 먹듯 밤 새우는 일도 많습니다. :)
대기업과 보통 IT(좋은곳 말고)와는 임금 격차가 제법 나는걸로 알고 있
대기업과 보통 IT(좋은곳 말고)와는 임금 격차가 제법 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법 많이 날겁니다. ^^;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제가 느끼는 차이점 또 하나..
개인적으로는 중소기업을 추천...
근데 중소기업도 기업 나름...
그나마 자본이 탄탄한데를 가야하는건 당연한 얘기겠죠?
그 다음에.. 혜택 많은 것으로...
중소기업도 잘 고르면 일하기 편한곳 많이 있을겁니다.
근데 이건 조금 벗어난 얘기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고.
대기업은 엄격하게 따지는게 많을것 같습니다.
가장 큰거라면, 두발이나 용모?
가보질 않았으니 사실 잘은 모르겠고
저같은 빨간머리는 안되지 않을까 싶네요;;
중소기업은... 기업마다 다를텐데 (용모 따지는 데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 빨간머리에 매니큐어 칠하고도 입사했다는...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