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케이블 TV까지 만우절 장난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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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온게임넷에서 2004 질렛배 스타리그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듀얼 토너먼트의 F조 경기가 끝났습니다만, 이제는 케이블 TV까지 만우절 장난을 치는군요. :shock:

임요환이 탈락했습니다!

나 원 참……. 장난을 쳐도 분수가 있지, 이걸 믿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하하하! 기가 막혀서…….

nachnine의 이미지

?????

진짜 에요 거짓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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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hnine wrote:
?????
진짜 에요 거짓말이에요!!!??????

누군가가 "이상 만우절 장난이었습니다! 하하하!"라고 말해준다면 그 사람에게 맛있는거 사주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애석하게도 그래줄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온게임넷 홈페이지에 이미 속보까지 떴군요.

이로서 꿈의 플레이어의 대명사 '임진수'를 이루는 3인방 (요환, 홍호, 김동) 중 단 한 명도 볼 수 없는 스타리그가 이어지겠군요. 별로 보고 싶지 않아집니다. 아니, 이제 '스타리그'라고 불러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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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rainbird의 이미지

황제의 몰락...? 일까요... :)
어쨌든 듀얼 3위이기에 챌린지 자동진출이군요 :)
뭐, 임요환의 극한의 컨트롤식 게임은....
보는 사람은 즐겁지만 본인은 정말 순간순간 엄청난 고통이 따르겠죠.... 임요환은 그걸 즐기는것 같군요 :)

어쨌든 최연성의 게임 스타일이 마음에 들기때문에 별로 아쉬운 감은 없습니다 :) 그의 플레이가 절 즐겁게 해줄꺼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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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리서의 이미지

그러고보니 오늘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영원한 동반자 '스포츠조선'에 차기 스타리그 후원사인 질렛트 코리아의 대표 인터뷰가 실렸었습니다. 인터뷰에서 특히 임요환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특별 이벤트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던데, 오늘 경기 결과로 후원사도 은근히 김이 빠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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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w0rm9의 이미지

하나로배부터 지켜보던 팬으로써 안타깝기 서울역 그지없네요.
게다가 동갑이라서 웬지모를 친근감..ㅎㅎ;까지 있었는데...

조진락에 이어 임요환까지...
스타는 분명 전략시뮬레이션인데....
전략없는 스타, 이제 무슨 재미로 볼 지....

p.s>
맨날 특별전이나 이벤트니 해서 임요환 좀 안우려먹었으면 좋겠네요.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