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내 폭행 현장.. 우울한 뉴스

brandon의 이미지

정말 우울한 뉴스네요.. 동영상 봤는데, 어떤 이유에서건 용납이 안되네요.
전 그간 이런 일이 생길때마다 교사 편이었는데, 이번만은 예외네요.

mms://wmt1.chosun.com/entertainment/liveshop/mediachosun/interview/teacher.wmv


교사의 여학생 폭행 동영상 공개돼 파문



▲ 교사가 교실안에서 여학생을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는 장면의 동영상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

교사의 여학생 폭행 동영상

고등학교 교사가 교실안에서 여학생을주먹 등으로 마구 때리는 장면의 동영상이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돼 파문이 일고있다.
31일 경기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모 캠코더동호회 사이트와 모 방송사 게시판에 한 여학생이 폭행당하는 장면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동영상에는 교실에서 교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있는 여학생을 여러 학생이 보는가운데 주먹 등으로 수차례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은 지난 29일 수원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종례시간에 일어난 일을 학생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 인터넷 등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 뒤 해당 동호회사이트 및 학교 게시판 등에는 폭행한 교사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관련 교사는 여학생과 공납금 납부용 계좌 개설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하다 여학생에게 주먹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 교장은 “교사가 여학생을 폭행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며 “현재 해당교사와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도(道) 교육청 관계자도 “아직 정확한 폭행 경위 등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해당 학교를 상대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연합뉴스)

nachnine의 이미지

전에 왕따 동영상 사건이 매스컴에 나간 이후로

그 학교 교장이 자살했었죠.

이번에는 제발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사부일체에서 교장이 학생 개패듯이 때리는 것을 보고

섬뜩했는데 실제 동영상을 보니 끓어 오릅니다.

"니가 교장이야?" 라고 하는것같은데

돈문제로 그러는것 같습니다.

shyxu의 이미지

수원... -_-;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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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tjoo.com

비행소년의 이미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저런 폭력은...

세상에서 제일 보기 싫은 것중에 하나가 여자 때리는 남자 입니다만...

보면 볼 수록 화가 나네요. :evil: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nachnine의 이미지

여자든 남자든 잘못하면 좀 맞아야됩니다 -_-

하지만
권력/위치 때문에 일방적으로 맞고 있는 게 되면 정말 개같은 거죠.
바로 위의 동영상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더군다나 위의 건 "체벌을 넘어선 폭력" 이죠
학생이 무슨 샌드백도 아니고,
제가 크게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대든다는 이유로
체벌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저정도로 구타를 당한다면 교사랑 맞짱뜨고 ( 싸움은 잘 못합니다만
최소한 맞은 만큼은 패주겠습니다. ) 자퇴서 씁니다.

일부 " 학생이 그 만큼 맞을만큼 잘못했겠지 " 라는 의견이 있는데
화난다고 학생을 개패듯이 일방적으로 때리면 그게 교사입니까?

손바닥 300대 때리기~ 같은 체벌의 형식을 이용해야지
무식하게 맨주먹으로 사람얼굴을 치면 엄연한 구타입니다.

novice의 이미지

글쎄요.. 단면만을 보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과연 저 학생이 왜 저런 처벌을 받았는지.. 그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찌됐건 이렇게 인터넷 상에 동영상이 떠돌아 다니는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런 문제일 수록 더욱 당사자끼리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nachnine님의 말씀처럼 괜히 또 철없는 네티즌들이

이리저리 달려들어 교사나 학생에게 피해나 입히지 않을까 걱정이군요.

I don't belong here..

너굴사마의 이미지

이젠 뭐라고 비난할 기운도 없네요...-_-; 아~ 기운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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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indizarm의 이미지

솔직히 그 교사가 상당히 감정적으로 두들겨 팬것은 사실이지만,

전반적인 정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또 개떼처럼 물어뜯는 분위기

더군요. 한 사람 병신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죠. 그렇게 분위기만

띄울 수 있다면요. 앞 뒤 다 자르고 폭행 장면만 찍은 그 동영상,

그리고 그것을 찍어서 올리기까지한 인간도 상당한 문제라고 여

겨집니다만... (혹시라도 계획적으로 촬영을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들이 특히 나이 어린 친구들이나 여자들의 경우는 자신이

잘못한 것을 생각하기 전에 자신이 느낀 불쾌감 내지는 피해에

집착을 하더군요. 게다가 상당히 감정적이고요.

자신에게 생기는 문제의 대부분이 일차적인 원인/책임이 자신

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남탓만 하는 사람들, 문

제라고 생각됩니다.

What a Cool Days!!!

박영선의 이미지

저런건 당사자끼리 풀면 안됩니다.

사람을 폭행하는데 뭐가 더 필요한가요...

학생이 아무리 잘못을 했다하더라도 저건 폭행일뿐입니다.

^^;;

nachnine의 이미지

가장 크리티컬한건 바로 매스컴입니다.
확실한 정확 파악 없이 저런 " 선정적인 " 건수가 생기면
바로 올립니다.

왕따 동영상도 매스컴에서 무분별하게 집중 보도 함으로써
인명을 앗아갔습니다.

동영상에 출연한 (?) 아이들도 극도의 스트레스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교사의 잘잘못을 떠나서, 매스컴의 폭력이라는것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합니다.

좀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빨간마후라"나
백지영 건도 " 매스컴이 주체가 된 강간사건 " 이라 불릴만한 것들이었습니다.

분명 잘못은 했습니다. 하지만 매스컴의 폭력이 더해지면 한 사람의 생명은
그걸로 끝입니다.

indizarm의 이미지

nachnine wrote:
가장 크리티컬한건 바로 매스컴입니다.
확실한 정확 파악 없이 저런 " 선정적인 " 건수가 생기면
바로 올립니다.

전체 매스미디어의 '스포츠 신문화'

What a Cool Days!!!

kall의 이미지

기사가 우울한것 보다는 몇몇분의
'학생이 맞을 짓을 했을 수도 있다'는 식의 반응이 더 우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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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brandon의 이미지

안타깝게도.. 저 비디오 속의 선생님은 앞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 확률이 매우 큼니다.

연달아 두분의 교장선생님이 자살한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교육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권위적인 부분이 많긴 하지만, 굉장히 여려서 상처를 쉽게 받습니다.

사업하고 영업하느라 산전수전 다 겪으신 분들은 이야기가 틀려지죠.

참고로 저희 아버지께서 교장선생님으로 퇴직하셨는데, 한번은 모신문사에서 기자가 왔답니다. 어떤 학생이 화장실 안보내 줬다고 교육청 게시판에 올려서 그 기사를 보고 아버지를 찾아 왔다고 하더라구요.

자초지정을 설명한 후에 아무일 없이 끝났지만, 그때 아버진 많은 충격을 받으셨고, 저한테 게시판 글 지울 수 없냐고 당황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뭐~ 일반 직장인들은 양육강식의 사회에 살기 때문에 그런일에 별 동요하지 않을런지 모르겠지만, 나이 많이 드신 교육쪽 종사자 분들은 그런일을 굉장히 수치스럽고 생각하고 죄책감을 느끼시더라구요.

아무튼 그 게시판에 글올린 학생 찾아가서 쥐어 패고 싶었지만, 그러진 못하고...

윗 기사와는 별개의 의견인데(위 동영상은 제가 봐도 심합니다.)
특히 나이어린 학생들 좀 신중히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솔한 말한마디 글한줄이 다른 사람 가슴에 대못을 박을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시고....

hi ~

kookooo의 이미지


동영상이 안보이는군요..

그런데 entertainment 라는 단어가 눈에 밟히는 군요..
liveshop은 순간 liveshow로 보였었습니다.

sozu의 이미지

모든걸 다 떠나서

폭력을 써서는 않되는 겁니다. :evil:

폭력과 처벌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다른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무조건 자제 해야합니다.

ps. 근데 지금은 파일을 지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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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brandon의 이미지

근데 황당한건..

어떻게 여학생을 주먹으로 안면을 가격했냐 라는 것이죠.
보통 사람이라면, 싸울때나 이성을 잃고 하는 행위 아닙니까?

꽤 아팠을것 같은데 말이죠. 게다가 민감한 나이에 엄청난 자괴감을 느꼈을 텐데.. 쯧쯧..

아니... 오히려 그 학생이 더 자괴감보단, 그 선생님에 대해서 앙심을 품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패거리들이 그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고...

혹시 말로만 듣던 일진회나 7공주파 소속은 아닐런지.. 그래서 그 선생님이 오버를 했을지도... 폭력은 어떤 경우에든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피해자가 다른 학생의 가해자였다면...

그래서 그 학생은 말로 하면 콧방귀도 안뀌고, 눈만 홈뜨고 대드는 그런 학생이었다면, 다른 학생한테 돈 뜯고 돈없다고 하면 백원에 한대씩 패고, 착한 애 왕따 만들어서 괴롭히는 학생이었다면..

만약 그런 학생이 아니라면 그 선생님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임이 확실할 텐데...

혼란스럽네요..

hi ~

matrix의 이미지

직위 해제되었군요.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만..

그 학교가 우리 집앞에 있는 학교인데 솔직히 얘들 장난이 아니긴 합니다.
공고라서 그런가?
회사앞에 있는 양재고등학교 얘들하고 조금 차이가 많더군요.

왜 그랬을까요? 굉장히 궁금해 지네..
음..

How do you define Real?

maddie의 이미지

맞는 당사자가 여자이지만..
저정도면 양반인데요.

우리때는 날라차기까지 등장하고 멀쩡히 그냥 앉아있는 애들까지 다쳤었는데..

하갸 복도에서 칼부림한 놈이라 애들도 안말리고 선생님도 제정신이 아니었지요. 그 마당에 복도 유리창 세개 박살나고 (선생이 애를 던졌음) 교실문짝 유리 박살나고 그넘이 우리반으로 도망와서 선생이 쫓아가 날라차기~ 덕분에 앞에 앉은 애들 세명인가가 찰과상을 입었죠. 상대는 거의 졸도 상태였다는... 근데 그 선생님이 별로 안때리는 스타일인데다 그넘이 워낙 머같은 놈이어서 애들이 동요없이 그넘을 짤라 버렸다죠.

저 정도 맞은 거 가지고 왜 그럴까...확실히 애들이 허약한 모양입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nachnine의 이미지

오니즈카 같은 사람 없을까요

고등학교 다니기 참 좋을텐데 :)

kookooo의 이미지

nachnine wrote:
오니즈카 같은 사람 없을까요

고등학교 다니기 참 좋을텐데 :)


GTO 의 오니즈카 (영길) 도 폭력교사긴하죠 후후..
siegfried86의 이미지

저는 동영상을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맨주먹으로 감정적으로 쳤다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선생님도 사람 아니냐..

학생이 정말 정도에 어긋났기 때문에 오죽하면 선생님이 그러겠느냐 하시기도

하지만,

사람 이기 전에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십니다

학생을 좀더 생각해주실 수 있는거 아닐까요?

가끔씩 애들이 너무 말을 안듣는다고 합니다.

사실 "엄청" 안듣습니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인정도 안합니다. 더 대들기만 하죠..

그렇지만 선생님이 되려고 하셨다면 그 정도 각오 안하신겁니까?

사실 저희들은 어려서 잘 모릅니다. 좀더 알고 좀더 많이

살아보시고 겪어보셨으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보실수는 없었던 것입니까?

그렇다면 왜 선생님이 되셨나요 하고 묻고 싶군요.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tinywolf의 이미지

전 말로 조지는게 더 싫던데..

차라리 쳐라 피말리지 말고..

그런데 애들이 때릴데가 어디있다고..

전 중학교 때 여교사한테 맞은 피멍이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팔둑에 남아 있지요..

뭐 제가 다닌 중고등학교는 늘 맞아 왔으니까..

그때 PD수첩 같은데 나오는 교사폭력사건 보면서 애들끼리..

"야 저게 폭력이면 우리는 살인미수냐?" 했던 기억이 생생하군요..

하지만 그때도 때리는 교사보다 아무것도 못하게 말로 인격을 짓밟는 교사들이 더 미웠었죠.

전 자신의 신념을 가르치는 일을 하기 위해 하는 사람들보다 직업의 하나로 돈벌기 위해 하는 사람들에겐 더 바래선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느 교사와 많은 얘기를 가져본 후로부터요..)

그네들에게 성인이 되길 바라는 것 같지 않습니까..

1년마다 수십명의 아이들을 갈아치우며 숫자로 관리하게 만들지 말고 수년간 소수의 아이들을 지켜보며 서로를 자세히 알아간다면 학생이 교사에게 대들고 교사가 학생을 폭행할 수 있을까요?

단지 하나의 직업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관리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습니다.

ㅡ_ㅡ;

죠커의 이미지

대체로 부분만으로 전체를 보는 것은 나쁜 일이지만 이 사건 같은 경우에는 그 부분만으로 매장당해서 마땅한 겁니다.

인격적으로 밟는 선생이나 폭력을 가하는 선생이나 자신이 교육자라는 것을 잊었으니깐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전 자살한 교장의 경우에는 책임자 한 사람 자살해서 부패한 시스템이나 사건들이 덮어지는 일본의 나쁜 문화만 익혔고 교육자로서의 책임감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교육자라면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사람이 되었어야죠.

씁쓸합니다.

elflord의 이미지

아. 갑자기 굿모닝 티쳐가 엄청 다시 보고싶네요.

사실 GTO보다는 굿모닝티쳐가 훨씬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이상적인 교사상을 그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봤을때 넘 감동적이었다는. 한 3번 다시 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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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alsong의 이미지

이장면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이장면은 아무리 봐도 선생님이 잘못한것 같습니다.
권투하는것도 아니고 좀 많이 심하네요.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gokucse의 이미지

사회에서 폭행하면..

이유를 따져서.. 때릴만한 이유면 봐줍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학교는 사회 아닙니까? 맞을만 하면 맞아도 됩니까?

제 생각엔 저 교사는 폭행으로 집어 넣어야 합니다.

체벌이 아닙니다. 엄연한 폭행입니다.

사회에서 저렇게 했다면 그냥 직위해제만으로 넘어갈까요?

만약 직위해제만 된다면 많이 봐주는 것입니다.

fibonacci의 이미지

gokucse wrote:

만약 직위해제만 된다면 많이 봐주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선생에게 할수 있는 것은 직위해제 이상 없습니다.

폭력혐의로 처벌을 받으려면 피해자가 가해자를 상대로 "상해죄" 명목의 고발을 해야 합니다.

별도의 형사사건이 생겨나야 하는 것이죠.

No Pain, No Gain.

noohgnas의 이미지

이전까지 그냥 클릭만 몇 번 해봤는데.. 주소를 보니 entertainment 디렉토리에 있군요;;; chosun 이라서 그런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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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warpdory의 이미지

고등학교때 말도 안되는 이유로 진짜 많이 맞았었죠.

일요일에 여동생이랑 뭐 사러 여기 저기 다녔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등교해서 교무실에 불려가서 일단 뒈지게 맞고 나서 이유를 알고 보니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여자랑 다닌다.' 가 이유였었죠.

뭐 저런 이유 같지도 않은 걸로 무지하게 맞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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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impactbar의 이미지

동영상 봤습니다.

손으로 한번 거리를 측정하고 패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화를 이기지 못해 주먹이 막 나가더군요.

고막 나가면 애 인생 버립니다. 조심해야죠.

선생님이 젊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런 것은 체벌이 아니라 폭행이죠.

치솟는 분노를 잘 포장해서 몸에는 상해가 안가고 고통은 극대화 시키는

그런 체벌을 해야 안되겠습니까? (공포의 손톱 끝 때리기 )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1991-1993)

날라차기 당하고 복도 바닥에 굴러 다닐 때도 얼굴은 안때렸는데.

정리하면 체벌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문제는 체벌과 폭행은 구별 되어야 하고요.

예:물통 들고 있기 ㅡ.ㅡ;

논외:

버스에서 중학교나 고등학교 애들 하고 같이 버스 타고 오면

버스 타는 시간이 정말 괴롭더군요.

욕을 입에 달고 살더군요. 나도 저랬나 하고 반성도 하고요.

하루는 버스안에서 이렇게 말했죠.

"야! 조용안해 애xx들이 입에 걸레를 물었나."

저도 젊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감정이 제어가 안되니...

그런데 애들은 자기가 왜 잘못했는지 모르는 모양이더군요. 쩝.

mycluster의 이미지

교사라는 직업이 주는 권위가 심해서 생기는 문제겠지요. 저는 하루빨리 교사라는 직업이 학생에게 지식을 전수하고 필요한 상담기능을 제공하는 '직업'으로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학생은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교육서비스를 제공받는 소비자의 입장이 되는 것이고, 서비스 공급자(교사)가 서비스 수요자(학생)을 저런식으로 대할 수는 없겠지요.
물론 서비스수요자가 다수의 서비스 수요자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규칙 위반 등등)을 할 경우에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대우하면 될 듯합니다. 예를 들면, 수업에서 퇴장, 수업참여거부, 정학, 자퇴 등등...

이러한 것이 대단히 비인간적일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이러한 방법으로 변화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 사건의 원인이된 소위말하는 학교통장의 개설문제는 학생이나 학생의 부모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를 담당하는 학교의 행정부서에서 부모에게 조치를 취하고, 계속 이행되지 않으면 그에 따라서 조치하면 되겠지요.
교사=스승 이라는 공식에 너무 얽매여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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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hnine의 이미지

지난주 금요일인가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어서 맞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중학생이 와서 씌워 주더군요

제가 같이 쓰자고 말도 안했는데..

지하철 역까지 친절히 씌워주고 제갈길을 가더군요

어찌나 고맙던지...

세상에 그런 애들만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