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과에 대한 질문입니다.

konga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고3입니다.
선배님들께 질문드릴려고 공부중에 왔습니다.

저는 IT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싶은데...관련 학과가 많더군요.
이름때문에 그런지...
전기전자, 정보통신, 컴퓨터공학, 미디어학부, 전산학과...등등...
과이름에서 풍기는 느김은 비슷비슷한데...
저런과들은 무슨 차이가 있나요? 배우는 과목이 많이 다른가요?
전 IT쪽이면 다 괜찮은데... 그래도 이왕이면 취업이 잘되는 쪽으로..^^;;
(고3이 대학가기도 전에 취업부터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싫어요..ㅠ_ㅠ)

그리고 IT관련쪽으로 알아주는 대학은 어디가 있을까요?
일단, sky이 제외하고 숭실대, 인하대, 아주대..등이 좋다던데...
무엇이 좋다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취업이 잘 된다는 말인지, 전통이 있다는 말인지, 기업 선호도가 높다는 말인지..

공부도 잘 안되고 슬럼프여서,
대학에 대한 한 말씀 듣고나면 공부도 잘되겠죠.^^;
학교나 학과를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놓고 접근하는게 더 좋을 듯도 하고요.
많은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세벌의 이미지

원론적인 답이겠지만...
각 대학 홈페이지마다 학과별 소개가 있습니다.

지금의 현실을 보면 어떤 학교, 어떤 학과를 나왔다고 그것이 취업을 보장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세요. :)

sozu의 이미지

konga wrote:

그리고 IT관련쪽으로 알아주는 대학은 어디가 있을까요?
일단, sky이 제외하고 숭실대, 인하대, 아주대..등이 좋다던데...
무엇이 좋다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취업이 잘 된다는 말인지, 전통이 있다는 말인지, 기업 선호도가 높다는 말인지..

자기 하기 나름 아닐까요?^-^

대학공부는 학교에서 뭘 해주느냐가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달렸답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학교들은 보통 취업도 괘않고 전통도 있고 기업선호도도 어느정도 있는 학교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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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redbaron의 이미지

konga wrote:
안녕하세요. 저는 고3입니다.
선배님들께 질문드릴려고 공부중에 왔습니다.

저는 IT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싶은데...관련 학과가 많더군요.
이름때문에 그런지...
전기전자, 정보통신, 컴퓨터공학, 미디어학부, 전산학과...등등...
과이름에서 풍기는 느김은 비슷비슷한데...
저런과들은 무슨 차이가 있나요? 배우는 과목이 많이 다른가요?
전 IT쪽이면 다 괜찮은데... 그래도 이왕이면 취업이 잘되는 쪽으로..^^;;
(고3이 대학가기도 전에 취업부터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싫어요..ㅠ_ㅠ)

그리고 IT관련쪽으로 알아주는 대학은 어디가 있을까요?
일단, sky이 제외하고 숭실대, 인하대, 아주대..등이 좋다던데...
무엇이 좋다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취업이 잘 된다는 말인지, 전통이 있다는 말인지, 기업 선호도가 높다는 말인지..

공부도 잘 안되고 슬럼프여서,
대학에 대한 한 말씀 듣고나면 공부도 잘되겠죠.^^;
학교나 학과를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놓고 접근하는게 더 좋을 듯도 하고요.
많은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SKY 제외하고, 카이스트, 포항공대 도 좋습니다.(상기의 대학들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집안형편이 되신다면 동경대, 동경공업대, 캠브리지, UCB, MIT, CMU, 칼텍 같은 곳도 괜찮습니다.(정말로..)

보통 좋다는 말은 면학분위기가 되어 있어서(전통), 기업의 인식도가 높고(선호도,취업), 사회각층에 선배들이 사회에서도 잘 이끌어 준다는 의미 입니다.

galien의 이미지

konga wrote:

(고3이 대학가기도 전에 취업부터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싫어요..ㅠ_ㅠ)

취업을 걱정하면서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현실적이고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무생각없이 대학 갔다가 전공이 맘에 안들어서 거의 10년 다되도록 지금도 고생하고 있거든요. :oops:

matrix의 이미지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학원이나 학교에서 선생님한데 물어야 할 이야기를 여기서 묻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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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은 깊은 사색과 폭넓은 지식에서 나옵니다.

수준급의 지식을 쌓지 않으면 수준급의 출력이 나오질 않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질문할 시간있으면 미분 공식이라도 하나 더 외우세요..

갑자기 KLDP가 싫어지네..

How do you define Real?

logout의 이미지

저도 원론적인 얘기이지만... 해당 과에 개설되어 있는 교과과정을 찾아보세요. 전산과 계통은 거의다 비슷할겁니다. 1학년때 이산수학, 2학년 전공으로 자료구조, 3학년때 컴파일러, 디비, 컴퓨터 구조 등등... 그런 식입니다.

고등학생들이 현혹되기 쉬운 것이 과 이름 때문에 비슷한 두 과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아마 교과과정을 조금만 보면 대부분의 학교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학부과정이라는 것이 굳이 전공이 있기는 하지만 그 전공이 반드시 이 과에서만 해야 할 정도로 특화되는 경우는 열에 하나가 드뭅니다.

학교는... sky든 어디든 학교가 좋다는 것은 그 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좋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이유로 배울게 많고 그런 환경이 갖추어져 있으니 그 학교가 상대적으로 좋다는 얘기를 듣는 것이죠.

취직은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물론, 학벌이 좋으면 좀 더 좋은 취직자리가 날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님이 학부 졸업하고 취직을 한다면 군대 2년, 학부 4년 해서 6년... 입영날짜가 좀 꼬이면 7년후 일입니다. 여기에 석사만 해버리면 거의 10년 뒤 일인데... 벌써부터 취직걱정을 한다는 것은 무리수가 좀 있죠.

그리고 또 학벌이 좋아 취직자리가 괜찮게 나더라도... 실력이 없으면 금방 밀리기 마련입니다. 또 원론적인 얘기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현재 실력에서 가장 좋은 학교를 골라서 진학하시면 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