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준비중입니다. -0-

oneday의 이미지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buttfly입니다.

이제 일본온지 1년되어서 회의하면서 농담따먹기도 하고...
여직원들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좀 익숙해졌는데..
아무래도 이직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일본 건너오면서 계획은 그네들의 꼼꼼한 개발방식을 몸에 익혀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한 후 오픈소스 개발에 참여하자~~
라는 것이었는데...

처음 시큐리티 담당으로 와서 어찌어찌하다 보니 네트웍 인프라담당..
말은 좋지만 서버관리+네트웍(랜선깔고 서버조립 -_-)입니다.
그나마 지식이 필요하고 노하우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은..
전부 납품업체에 떠넘겨버리고 문제가 생기면 전화해서 왜 안되냐고
따지는게 일이 되어버리더군요.

적응한다고 정신없이 지내다가 1년되는날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이 상태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금 회사에서는 더도 말고 3년후를 내다보아도 늘것이라곤
납품업체 갈구는 실력밖엔 없더겠군요. 하하하~

구직사이트에 몰래 등록을 했더니 한군데서 면접보자는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다음주 수요일 회사 끝나고 살짜쿵 면접보러 가는데...
이리저리 걱정되는군요.

여러분~~~~~ 힘을 주세욧~~ ^0^
아잣~~

madkoala의 이미지

꼭 좋은 회사로 옮기시길 바랍니다.
힘들게 일본까지 가서 일하시는데 그 만큼의 성과가 있으시길 빌어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