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마비노기 하시는 분?

우수한의 이미지

지금까지 온라인게임을 하는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더군요.
레벨업 노가다에... 별로 재미도 없어 보이고,
도대체 아까운 시간을 뭐하는거냐, 민족의 미래가 암울하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일할 의욕을 상실....
게임을 기웃거리게 되었는데,
마침 넥슨의 '마비노기'라는 게임이 하루 2시간 무료더군요.
온라인게임을 돈내고 할 생각은 없으므로, 이거다 싶어 한번 해봤습니다.
처음 해보는 온라인MMORPG게임이라 그런지, 의외로 재밌더군요.
하루 2시간... 이거 정말 감질납니다.
그리고 팬사이트 같은거 뒤지다보니 하루 몇시간이 후딱 갑니다.
게임 시작한지 일주일 되어서 게임속 나이 1살 먹었습니다.
혹시 KLDP에서 이거 하시는 분 있음 '길드'나 만들죠?
(솔직히 길드가 왜 필요한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 )

한편으론 내가 이러고 있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좀 더 유익한 기분전환거리를 소개해주실 분도 코멘트 달아주세요.

sangheon의 이미지

저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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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cjh의 이미지

음... 로그인 안한지 한달도 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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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함기훈의 이미지

하고싶어도 vga가 지원못하는 ㅠ_ㅠ
(프로세비지 디디알 내장...)

간다.

멈출까 나아갈까
망설이고 있을 때에는
나아가라고 배웠다.

cjh의 이미지

함기훈 wrote:
하고싶어도 vga가 지원못하는 ㅠ_ㅠ
(프로세비지 디디알 내장...)
우리집은 다이아몬드 익스트림 S450입니다... ^^
배경이 안보여서 회사에서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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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feanor의 이미지

오픈 베타 소식 듣자마자 시작해서 본 캐릭이 26세, 그 외에 각종 서브 캐릭, 누구 말처럼 "마비 훼인"의 인챈에 걸렸습니다;

KLDP 길드라도 만들죠, 정말. ^^

--feanor

coolhex의 이미지

18세 이상 서버.. 에 채널4입니다..
이름은 '쿨헥스' 보시면 인사라도.. ^^;

필요한건 만들어 쓰자.

logout의 이미지

저도 요즘 가끔 마비노기에 들어갑니다만... 전 아직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네요. 스토리가 안엮여 나가고 계속 심부름 수준의 퀘스트만 하다보니 지루해지는게.... 그리고 퀘스트달성으로는 아직 옷을 만든다든가... 악기를 연주한다든가.... 이런 생산활동을 하기에는 물자와 돈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어쨌든 마비노기가 무척 잘 만든 게임인 것은 사실입니다. 잘 되어서 한국의 울티마 온라인 격의 위치까지 발전했으면 싶네요.

제 캐릭터는 풍차와나무 입니다. 아이디 만드는데 풍차도 있고 나무도 있고 해서 그만 biff의 흉내를...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우수한의 이미지

logout님 말씀처럼, 썩 재미있다고 할 순 없겠네요. 컨텐츠가 부족해 좀 단조로운 면이 있습니다만.... 제가 아직 저레벨이라서 (던전 2개 가봤습니다. 다른 팀에 묻어서...) 재미있다고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는 14일쯤 컨텐츠가 조금 업데이트된다고 하더군요. 정식서비스가 시작되면 더 낫지 않을까요?

제 캐릭터는 "별누리"이구요. 레벨 11인데, 이게 다른 사람들보다 무척 레벨이 낮은거라 하더군요. :(
물자가 딸리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후배놈 꼬드겨 "우리별"이라는 캐릭터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이놈으로 '거미줄 모으기', '양털깎기' 등의 앵벌이를 시키는거죠. 일주일만 노가다뛰면 돈걱정을 별로 안하게 된다던데... 생각처럼 쉽지는 않네요.

그나저나 KLDP 길드 한번 만들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상 저는 온라인 게임 초보라 '길드'라는 것이 왜 필요하고 뭘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제안을 드린 거구요. 마비노기 안에 횃불 피우고 모여앉아 BSD, Linux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하니... :lol:
만약 만든다면, 그냥 게시판 하나 딸랑 만들면 되나요? 제 생각엔 '블로그' 형태가 좋을 것 같은데...

우수하지 않아요. '우수한'은 옛날 만화 CityHunter에서 따와서 쓰던 별명. ;-)

웃는 남자의 이미지

우수한 wrote:

마비노기 안에 횃불 피우고 모여앉아 BSD, Linux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하니... :lol:

그거 참 좋겠는데요. :lol:
친구가 마비노기 하는 거 보고 그날 집에 와서 바로 가입했었죠.
일주일에 한 서너번정도 로그인해서 그냥 혼자 돌아다니곤 합니다.
제가 길(路)치 인데, 그게 참.. 온라인게임안에서도 여기저기
헤메게 되더군요. :oops:
그냥 암닭만 붙잡고 놀았더니 인벤토리창에 달걀만 수두룩....하답니다. :lol:

근데 무료로는 두시간밖에 못한다던데, 얘기하다가 튕겨버리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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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우수한의 이미지

flytosky wrote:
근데 무료로는 두시간밖에 못한다던데, 얘기하다가 튕겨버리지 않을런지...

던전에 들어가면, 시간제한없이 잡담을 할 수 있습니다. 뭐 썩 재밌는 일은 아닐 것 같지만. ^^;;

그러고보니 이 글 쓴지도 (마비 폐인이 된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4월중순쯤 길드 시스템이 생기고, 5월쯤 정식 서비스가 될 것 같은데요.
KLDP 길드를 만드는건 어떨까요?
특별한 제한이나 의무규약 없이 자유롭고 느슨한 형태이었으면 하구요.
(꼭 KLDP 분들이 아니라도 KLDP분들의 애인까지는 가입을 허용하자는.. ㅋㅋ.
길드시스템이란게 중복가입이 허용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뜸 KLDP 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밖의 또 어떤 문제가 있나요?

우수하지 않아요. '우수한'은 옛날 만화 CityHunter에서 따와서 쓰던 별명. ;-)

progcom의 이미지

시간이 나면 들어가보긴 하지만, 요즘은 이것저것 바빠서 ~_~
(윈도우 머신을 기동시키는 자체가 시간 낭비..;;)

위에 읽다보니 광장에 캠프 켜놓고 네트워크가 어쩌느니 커널이 어쩌느니 하는것도 재미있겠군요.

jachin의 이미지

-_-a 전 이번에 친구의 권유로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마비노기가 뭔지 몰랐다가 해보고나서는...

-_-;;; 완죤 폐인!!!! 검사를 기르기 위해 열심히 육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안좋습니다. 그나마 성장에 있어선 노가다를 그나마 덜 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스킬 수련 모드는 레벨업만을 위해 노가다 하는것을 조금이나마 덜 지루하게 만드네요.)

nachnine의 이미지

어린이 서버에서 하고 있는데

다른 서버에는 캐릭터가 안만들어지더군요

전체 서버에 캐릭터 하나 밖에 만들수 없는건가요?

이제 레벨 13에 장작불 피우기-_- 기술 배웠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이고 화면이 이뻐지고,,, 제일 '유용한 스킬' 같아요

나이가 많은데 옷을 다 벗고 다니는 여자 캐릭터-_-가 종종 있더군요

..므흣..

ganadist의 이미지

이번주에 20살 먹었습니다. id는 tkp로 씁니다.

혼자서 검은 그리즐리 잡으면서 돌아다닙니다.

11시쯤 4채널 검그밭에서 놀고있을껍니다. 가끔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라비던전도 종종..

아 요샌 가이레흐에서 자주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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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sozu의 이미지

전 예전에 리니지2를 하다가 접고...

마비노기를 할려고했다가....

역시 비슷한 노가다라고 생각하고...

아예 온라인겜을 접었습니다..

정말~!!!!

삶의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온라인게임~~

적당히 합시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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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rainbird의 이미지

2시간 제한의 정신적 제한선이 있어서 그런지 손에 대기 쉽게 되더군요 :)

2차 클로즈부터 했지만 슬슬 지겨워지다가도 다시 재미있어지고 그렇습니다.

진정한 노가다는 레벨 40부터 시작됩니다 :)

그리고 진정한 재미는 던젼 파티플레이 입니다 :)

아르바이트만 열심히 하시지 말고 숏소드 하나 살정도 돈 모아서 무조건 늑대만 잡으십시요. 1만 금방 법니다 :)

턴제 전투 방식이라 핵&슬래쉬 스타일의 게임에 익숙해 지신 분들이라면 다른사람이 사냥하는걸 유심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레벨 20까지는 이틀이면 키우죠 :)

만돌린 (중간서버) 불꾼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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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n의 이미지

테스트서버 키키모라입니다. -_-;

철저하게...는 아니고 걍 마검사 + 양털깎기/장작패기 전문 알바생으로 아주 지루하게 살아가는 중입니다.

역시 이런 게임은 같이 해야 재미가...

oneday의 이미지

어떻게 레벨 20까지 이틀만에 키우나요 ? ㅡㅡ??
전 지금 하루 두시간씩 거의 일주일 정도 넘었지만은..
아직 레벨이 10도 못됩니다.

숏소드 사려고 해도 아르바이트 해봤자 돈도 안되고..
흰거미만 열라 잡고... 거기다 빵도 먹여야 되고..
하...... 이것도 요령이 있어야지 모르는 사람은 죽도 밥도 안되는군요. -0-;;;

yakkle의 이미지

buttfly wrote:

숏소드 사려고 해도 아르바이트 해봤자 돈도 안되고..
흰거미만 열라 잡고... 거기다 빵도 먹여야 되고..
하...... 이것도 요령이 있어야지 모르는 사람은 죽도 밥도 안되는군요. -0-;;;

단검하나 사서 양털깎으세요..
5개당(인벤 4칸에 차는 최대양털수) 150G 에 팔 수 있어요.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채널은 각 서버의 맨 첫번째 채널이구요.
사는 사람이 많아서 금방금방 팔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성당에서 아르바이트 하면 성수 주는데 그거 모아다가
팔아도 짭짤하게 돈이 될거에요.

스태미나 채우는 거는 빵 대신 나무열매나 달걀 드시면 되요.
초반에는 퀘스트가 많아서 그거 하나씩 하다보면..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고 퀘스트 끝낼때마다 ap나 돈도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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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and stea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