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악 4
http://den.wonkwang.ac.kr/classic/05%20아라베스크%201번%20(드뷔시).asf
http://server.hyosung.daegu.kr/cgi-bin/board/lwymusic/upfile/아라베스크-드뷔시.mp3
드뷔시가 작곡한 아라베스크1번 입니다. 위에것이 원래 피아노 곡이고, 아래것은 하프를 위해 편집한 곡입니다.
드뷔시는 독특한 작곡가입니다.
드뷔시는 공부를 상당히 잘 했습니다. (물론 학과는 음악이었죠) 하지만 늘 권총차는(F) 과목이 있었는데, 화성학이었습니다. 드뷔시는 전통적인 화성학을 거부한 사람입니다.
드뷔시의 음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음계입니다. 그가 만들어낸 독특한 음계를 드뷔시 음계라고 합니다. 이것은 온음만으로 이루어진 음계죠. 단2도 음정 관계는 상행하였을때 전타음이 뒤에 음으로 흡수되어 뒤에 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조성음악에서 으뜸음은 가장 중요한데, 이끔음은 조성음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이끔음을 없앤 음계죠.
또하나 이 음계에서 특징은 Bb음인데, 이건 과학적인 설명(뇌파 이야기까지)이 곁들여져야 합니다. 이론을 설명하자면 끝이 없으니 생략하고... (이 Bb음의 특징을 잘 사용한 사람은 모차르트와 서태지가 포함됩니다. 알고 사용했던 모르고 사용했던 말이죠)
여튼 드뷔시의 곡은 그만의 독특한 음계를 사용함으로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드뷔시는 또 느림보 작곡가로도 유명합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이 드뷔시에게 오페라를 의뢰했습니다.
"언제까지 완성하면 되겠습니까?"
"다음 시즌 개막 공연에 올리려고 하니 3개월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자 드뷔시는 어이없다는 듯이
"3개월! 작곡 중 두가지 화음이 생겨났을 때 어느쪽으로 할 것인지 결정하는데만도 3개월이 걸리는데."
라고 답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하프 얘기를 조금 하자면.. 하프는 엄청나게 비싼 악기라고 합니다.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 ) 크고.. 연주할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죠. 일설에는 하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음대에 지원하면 그냥 합격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 하프의 특성상 넓은 음역에 걸쳐 아르페지오(펼침화음)를 연주할때 많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