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형 시스템에서의 자바의 미래는?

conan의 이미지

제목 대로 입니다. 내장형 시스템에서의 자바가 과연 그 유용성에있어
가능성이 있을까요?

사실 pda나 핸드폰등에서는 이미 많은 부분들이 자바로 작성되고 있는 상태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궁금해 하는것은 실질적인 H/W제어 부분입니다. 지금 랩에서
하고있는 부분들이 이러한 것들이고 개인적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sun에서 nasa와 의 공동 프로젝트로 화성탐사 로봇의 제어를 자바로 구현하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레고 마인드 스톰의 펌웨어를 JVM으로 대체하는 프로젝트(LeJOS)도 있습니다.

사실 시장성에 대한 논의도 좋겠지만 이러한 것들보다 기존의 C나 어셈으로
작성된 기능이 자바 VM 으로 작성되었을때 어떻다와 같은 기술적인 접근에서
의 토론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유용할까요???

soul의 이미지

화성탐사 로봇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하드웨어 제어의 목적이라기 보다는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무인탐사에 목적을 두고 자바를 적용했겠죠.
실시간 원격제어가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PDA 정도만 되어도 상당한 스팩의 내장형 시스템입니다. 요즘 새로 나오는 PDA를 보면 '범용 시스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장형 시스템은 훨씬 낮은 스팩과 저수준의 입력장치를 가지며 특정 목적을 위해서만 동작합니다.
또한, 하드웨어 변경에 의한 프레임워크의 변화가 잦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점이 별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JVM 제작에 대한 오버헤드는 논외로 치더라도 말이죠.

디바이스 드라이버의 제작 등 OOP에 따른 재사용성이 돋보일만한 분야가 아니라면... 혹은 웬만큼 복잡한 하드웨어의 제어가 요구되는 분야가 아니라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ps.

내장형 시스템의 하드웨어 구조에 산업표준이 생긴다면 또 모르겠네요.

null

maddie의 이미지

논외일지 모르겠지만 PDA에서 JVM을 써본 기억은..

바로 깔고 5분만에 지웠습니다.
메모리를 차지하는 용량은 둘째치고..넘 느리더군요.

전에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아는 후배가 다닌 회사에서 공장 기계 로보트같은 걸 하는데 java를 쓴다더구뇽. 왜 자바를 쓰지 그랬더니..자기가 하는 일이 자바 vm을 뜯어 고치는(!) 일이 주 업무인데 아마도 썬과 문제가 있을 것이나 어쩔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힘없는자의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