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으로 갑에게 결제를 받아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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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으로 사회생활을 하던 한 회사의 사장으로 사회생활을 하건 반드시 한번 이상은 맞딱드리게 되는것이 결제의 지연입니다.

물론 결제를 해 주는 측의 경제적 사정으로 늦게받거나 못받는 경우가 생기긴 하지만 사실 그런것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돈이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잔금 몇푼 남겨두었다가 떼어먹는 사람들인데요..업체라던가..

이런 경우 다른 분들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받아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가서 누워버리라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 그런 방법은 불가능한 것이구요..

제 경우 일단 얘기해 보고 이 사람이 줄 의사가 없다라는게 확인되면 법원에 약식소송 (몇만원 밖에 안듭니다)을 거는 방법을 쓰는데요..사실 이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것이 기간이 매우 길고(2~3개월) 추후에 결제를 해 주지 않을경우 차압을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워낙 기간이 길어져서 당장 급하게 돈을 받아야 할 경우에는 좋지 않은 방법같습니다. 물론 언젠가는 이 방법으로 받아낼 수 있겠지만 그동안 쓰이는 시간등을 생각하면 너무 고통이 큰 경우지요..

그외에 직원이라면 노동청에 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이건 강력한것 같더군요)
제 경우 현재 프리랜서로 개인 사업자를 가지고 작업을 해 주고 두달동안 잔금 결제를 받지 못한상황입니다. 일의 퀄리티로는 얘기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계약이란 일의 퀄리티와는 전혀 별개의 것이고 퀄리티 측면은 사람마다의 눈높이 차이가 있음으로 토론거리는 되지 않을것 같구요.

사업자간에 결제를 확실하게 받아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무척 난감하네요.. 제가 사람을 쓰는 경우엔 제 카드에서 빚을 내서라도 당일자에 꼭 지불해주곤 했습니다. 한번도 늦어진적이 없었는데 전 정말이지 결제를 받아내기가 힘드네요...

박영선의 이미지

부자되는책에서 보면 줄돈은 늦게주라던데....

그 돈주실분이 부자인가봅니다. ㅡㅡ;;

결제가 확실히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100%선불 아닐까요??

^^;;

leilei의 이미지

혹시 프로그래밍을 하신 거라면...

좀 치사 할지는 몰라도..
일종의 제한장치( ? )를 두심이 어떨런지..
날짜의 제한이라던가..

외국에선 토근(token)이라고 말하던데..
일종의 락을 걸어서 납품을 하더군요.. -_-a

brandon의 이미지

일반적으로 두가지의 경우를 볼 수 가 있겠군요

첫째는 진짜로 돈이 없어서 질질 끄는 경우.. 물론 이경우 개인 빚을 내더라도 해결해야 도리지만 세상에는 도리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것 같습니다.

둘째는 프로그램상을 좀더 완벽하게 검증후에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첫째를 말하는 것 같은데요. 윗분 말대로 돈을 주지 않으면 아예 못쓰게 만들어 버리는 것도 방법일 것같습니다. 게다가 법적인 조치도 같이 병행을 해야 되겠군요.
실제로 제가 다니던 어떤 회사에서 프로젝트가 완료되었는데도 돈을 주지 않자 .서버에서 소스일체를 날리고 나온 적이있었습니다.

ㅎㅎ

나중에 돈받고 복구시켜줬습니다.

hi ~

elfs의 이미지

박영선 wrote:
부자되는책에서 보면 줄돈은 늦게주라던데....

혹시 그 더러운 책의 이름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부자가 되기 위해서 인간성을 버리라는 책 같군요..

kall의 이미지

elfs wrote:
박영선 wrote:
부자되는책에서 보면 줄돈은 늦게주라던데....

혹시 그 더러운 책의 이름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부자가 되기 위해서 인간성을 버리라는 책 같군요..

'한국의 부자들'일겁니다.

그 책에 보면 줄돈은 최대한 미루고 미뤄서 주고
받을 돈은 빨리빨리 재촉해서 받는다고 나오죠.

모든 부자들이 그런건 아니고 설문조사결과 그런사람들이 많더랍니다..

걸리지만 않으면 불법이라도 개념치 않는 경우도 많고(특히 부동산쪽)..
가장 인상깊던건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당첨된 복권을 사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10억짜리 당첨복권이라면, 세금띄고 7억이니..당첨자를 찾아서 8억정도에 사서
자식에게 복권을 주고 자식이 은행에 가면...1억띄이고 7억을 무사히 상속하는 방식인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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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ironiris의 이미지

leilei wrote:
혹시 프로그래밍을 하신 거라면...

좀 치사 할지는 몰라도..
일종의 제한장치( ? )를 두심이 어떨런지..
날짜의 제한이라던가..

외국에선 토근(token)이라고 말하던데..
일종의 락을 걸어서 납품을 하더군요.. -_-a

원츄~!
elfs의 이미지

아쉽게도 프로그램이 아닌 SI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분입니다.
제 집사람이 작업을 했습니다. 6개월 계약에 5개월까지 잘 주더니 끝나는 달이라고 안주고 늘어지는군요..

현재는 그 회사의 발주처와 그 회사의 명함에 찍혀있는 외국대기업마크(보통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붙는)업체와 정보통신부 등에 탄원서를 올릴 계획입니다.

한달이 넘어서 돈 달라고 전화를 하자 오히려 소리를 지르더라는군요.
한번도 먼저 돈을 늦게줘서 미안하다고 한적이 없답니다. 고의적으로 전화도 회피하고 연락해도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고 하네요. 돈이 없어서 못주는거 아니냐고..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냐고..그러나 알아본 바로 그 회사의 직원들의 월급및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에게는 돈이 제대로 지불되었다고 합니다. 디자이너에 여자니까 우습게 보고 지불을 안하는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런 업체를 혼내줄 방법이 없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