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를 받았는데...

oneday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일전에 키보드 추천해달라고 글 올렸던 인간입니다.
형한테 부탁해서 키보드를 보내달라고 했는데...
이게이게... 다른건 그럭저럭 맘에 드는데...
del키 바로 밑에 위험한것들이 쪼로롬이 붙어있네요.

일명 데인저러스 삼형제..
sleep, wake-up, power

된장... ㅡㅡ;;
일전에 친구집에서 이거 머냐고 눌렀다가 작업중인 소스
날려먹고... 실제로 저도 된통 당한뒤로 아주 싫어하는 키가 된 녀석들입니다.

근데 이것들이 실수하기 쉬운 위치에 떠억하니 붙어있으니..
할말을 잃었다가....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는 이상..
동작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요즘 키보드엔 쓸데없는게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일본애들은 109키인가 ? 일본어를 위한 키가 3개인가 4개가 더 붙어있고..
어떤건 거기에다 스피커 조절, 핸드폰 충전, 볼륨조절에다
별 얄딱꾸리한걸 많이 붙여놔서 사용하기가 싫어지네요...

그런 기능보단 키보드 원래의 기능에 충실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키보드 좋네요... ㅡ.ㅡv

케케케...
내일 비자문제때문에 이리저리 왔다가야할 것 같아서..
더 타자치고 싶지만 이만 자야겠습니다.

역시 키보드를 바꾸니 평소에 나오지 않던 장문이 쭈루루루룩
나오네요..... ^^
그럼 모두들 좋은밤 되시길...

maylinux의 이미지

buttfly wrote:
일명 데인저러스 삼형제..
sleep, wake-up, power

된장... ㅡㅡ;;
일전에 친구집에서 이거 머냐고 눌렀다가 작업중인 소스
날려먹고... 실제로 저도 된통 당한뒤로 아주 싫어하는 키가 된 녀석들입니다.

근데 이것들이 실수하기 쉬운 위치에 떠억하니 붙어있으니..
할말을 잃었다가....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는 이상..
동작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

드라이버 설치안해도.. 윈도우쪽에는 그냥 설치되지 않나요?
암거두 설치안해도.. 죽이는 경우가 많던데요...

그리고.. 델키 밑.. 방향키 윗쪽에 있는것은 문제가 많네요..

오락하다보면 실수로 누르기 쉬울텐데...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박영선의 이미지

누르지는 않아도 손가락에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조만간에 그것들을 뽑아버릴생각입니다.

^^;;

ihavnoid의 이미지

저는 결국 키보드를 바꿨답니다....-_-;
왜 그렇게 키보드를 '위험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통 되지를 않는군요.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pynoos의 이미지

그 요*상*하*다*는 키들도 다 통일된 스캔코드(즉 만드는 업체마다 다르지 않는)를 가지고 있으며,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저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는 걸요?
요즘에는 자기전에 Off 버튼 하나 누르고 종료되는 걸 보며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bat21의 이미지

pynoos wrote:
그 요*상*하*다*는 키들도 다 통일된 스캔코드(즉 만드는 업체마다 다르지 않는)를 가지고 있으며,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저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는 걸요?
요즘에는 자기전에 Off 버튼 하나 누르고 종료되는 걸 보며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파워버튼을 누릅니다.
간혹 실수로 CD를 넣는다는게 파워를 눌러서 컴퓨터가 꺼져버리죠. :oops:
(파워버튼 바로 밑에 CD 트레이가 있습니다.)

krisna의 이미지

ihavnoid wrote:
저는 결국 키보드를 바꿨답니다....-_-;
왜 그렇게 키보드를 '위험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통 되지를 않는군요.

그렇죠, 저도 그런 키보드를 쓰면서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당했습니다.
물론 그 키를 유용하게 활용하기도 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는 분이 디자인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남는 자리를 찾아서 넣었겠지요.

이렇게 실제로 사용자 입장에서 디자인하지 않는 제품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Risty의 이미지

키보드 중에는 맨 윗줄, 즉 PrtSc나 Pause가 있는 위치에 지뢰 삼형제가 있고, Ins 줄에 원래 위에 있던 것들이 내려와서 한 줄씩 밀려 있는 것도 있습니다. 예전에 쓰던 LG 키보드가 그런 예인데, 시스템 등록정보(윈도키+Pause)를 보거나 화면 캡처할 때 뭔가 사건이 터지기 딱 좋은 배치입니다. -_-

ifyou의 이미지

예전에 쓰던 키보드가 LGK-9000이었는데, 그놈도 커서키 윗부분에 특수키(?) 세개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키때문에 악평을 하기도 하지만, 저는 강력 추천하는 키보드 입니다. 뇌출혈 형이면서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고, 키 감도 나쁘지 않고.. 저는 파워 잘못 누른적은 없고.. 대신 어떤 키였는지는 몰라도, 누르면 웹브라우저가 떳던걸로 기억하는데..

키보드 꼭 쓰고 싶은데 해당키가 문제되는 분이라면 순간접착체를 강력히 권해 드립니다!!

jachin의 이미지

특수키 있는 키보드는 키보드로서 보지도 않는다는게 제 지론인지라... -_-a

특수키 있으면 웬지... 써야만 할 것 같고... 셋팅도 맞춰놔야 할 것 같고... 안쓰고 있으면 웬지 손해 보는것 같고... 디자인도 엉성해 지는것 같고...

그래서 전 항상 표준 106 키를 고수합니다. T-T

(영문 키보드일 경우는 103키. 윈도우 용이 아니라면 101/102키)

P.S. 요즘엔 101키 보기가 힘드네요. -_-a 쓸데없는게 없어서 좋았는데...

shyxu의 이미지

Risty wrote:
키보드 중에는 맨 윗줄, 즉 PrtSc나 Pause가 있는 위치에 지뢰 삼형제가 있고, Ins 줄에 원래 위에 있던 것들이 내려와서 한 줄씩 밀려 있는 것도 있습니다. 예전에 쓰던 LG 키보드가 그런 예인데, 시스템 등록정보(윈도키+Pause)를 보거나 화면 캡처할 때 뭔가 사건이 터지기 딱 좋은 배치입니다. -_-

제가 쓰는게 바로 그거...
세진 키보드인데 꽤 오래 쓰고 있지요.
(한 2~4년째 쓰는듯..?)

근데 확실히 제 생각에도
106키나 103키가 젤 편한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키도 없고..

전 첨에 Power Off 키로 컴터를 끄면서 꽤 편함을 느꼈지만
요샌 전원버튼으로 해결하는 바람에 -_-;

...게다가 요샌 전원을 거의 안꺼서
파워버튼을 쓸일이 없는...
(내가 이상한거겠지...)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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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tjoo.com

yglee의 이미지

방금 저도 sleep, WakeUp, Power 키가 있어서 눌러봤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안눌러 봤습니다.)

허거걱.... ㅡㅡ;

Yes, No 도 안물어보고 바로 실행되버리는군요. ㅜ..ㅜ

순간 당황했습니다.

전 다행히 키가 NumLock, CapsLock, ScrollLock 램프 위에 위치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