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해자와 보험사 직원이 다녀갔습니다.

iamslash의 이미지

여러분들의 걱정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삼일째 되는 오늘 얼굴에 꿰멘 자국에
붓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거즈도 떼고요... 밥도 조금씩 드십니다.
물론 안아프던 어깨 목 다리 등등이 아프다고 하시죠...
성형외과와 신경외과 의사 진단 받고 내일 CT 두군데 찍기로 했습니다.(얼굴, 머리 및 목부분)
참 안스럽습니다. 이게 왠 날벼락인지... 그래도 대형 사고 아닌게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하나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오늘 가해자와 가해자 측 보험회사 직원이 다녀갔습니다.
일단 보험회사 직원 왈 " 가해자 측의 진술과 피해자 측의 진술이 같습니다."
즉 고장난 신호등 의 횡단 보도 사고로 운전자 과실을 인정했다는 얘기죠...
보험회사 직원은 현대 해상이 이었구요... 긴얘기 보다는 짧게 몇마디 하고
내일 오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집안의 어르신 (아재)이 나중에 합의 할때는
어르신 허락을 받고 하라고 하시더군요... 이쪽 방면으로 경험이 많으시거든요
가해자도 음료수 한상자 들고 왔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명백한 횡단 보도 사고니깐 도의책임금을 받아야 한다. 못준다고 하면 경찰에 신고해라... 벌금형을 맞을 것이니 분명히 합의 하자고 할거다..." 그래서 이곳 저곳 웹서핑 결과 변호사 홈페이지
에 내용을 보니 그 얘기가 맞긴 맞더군요... 아직 어르신에게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가해자가 그렇게 막 되먹은 사람 같지 않아서 벌점이나 벌금형 부과를 제가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주변의 사람들(특히 친구들)이 바보 취급을 할정도니... 꼭 제가 신고를 해야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왜 그사람이 신고를 하지 말라고 했는지는 이제 대충 감이 잡히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조언좀 주십시오...

추신) 저는 처음 당하는 상황이라서 너무 놀랐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이틀째 되는 날부터 인터넷을 뒤져가며 일요일 밤새 정보를 수집했는데 특히 도움이 되는 곳이 있어서 올립니다.
http://susulaw.com
여기 가시면 교통사고에 대한 박사가 되실 수 있습니다. 차근 차근 뒤져보시면
갖가지 법률상식이 있더군요... 한문철 변호사님한테 개인적으로 찾아가
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궁금한것이 대부분 해소되었거든요...
다른 분들도 참고해 주세요...

winner의 이미지

그 homepage 초기에 저희 선배가 작업한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약간 자부심이.. -_-

contents 를 잘 정리해 놓은 homepage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