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의 컴퓨팅 환경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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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컴퓨팅 환경은 어떻게 변화 할까요?

아래는 신문기사 등등에서 발췌한 기술 동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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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반도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가장 먼저 장악하는 회사가 향후 미래 전자 산업을 지배할 것이다.” 국내외 나노기술 연구에서 상용화가 가장 빠른 분야는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다. 인텔, NEC, IBM 등 국내외 정상급 반도체 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로선폭 0.13㎛ 이하 90나노미터(nm) 미세공정 시대를 열었다. 무어의 법칙(18개월마다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두 배 증가한다)을 주창한 바 있는 인텔의 무어 박사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SSCC 학회에서 “모든 컴퓨터가 통신의 기능을 갖고 모든 통신이 컴퓨터 기능을 갖는 진정한 컨버전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는 기술의 핵심은 나노기술이다”며 “나노반도체의 실현으로 무어의 법칙이 계속 될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http://news.empas.com/show.tsp/20040108n00706/?s=0&e=178
에서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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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컴퓨팅 환경은 어떻게 될까요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되면 이론상으로는 기존 슈퍼컴퓨터로 수십억년이 걸릴 계산을 불과 수 초만에 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C와 RIKEN은 전기저항이 없는 초전도체가 될 때까지 냉각한 고체상태의 알루미늄 큐비트 두 개를 연결, 이들을 하나의 회로로 작동시켜 4가지(22) 데이터를 동시에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방식은 특히 이전까지의 반도체 가공기술을 응용해 보다 많은 수의 큐비트들을 쉽게 집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끌고 있다.

IBM은 지난 2000년 5개의 큐비클로 이뤄진 양자컴퓨터 회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나, 고체상태의 큐비클 2개를 연결하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hackersnews.org/data/2003/02_1/0221_37.html
에서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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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일반 64비트 컴퓨터의 경우 한 번에 1개의 64비트 숫자를 처리할 수 있지만 양자컴퓨터는 모든 64비트 숫자들을 단 한번에 처리한다. 즉 2^64 가지의 숫자를 모두 처리한다는 의미인데. 2의 64승은 18,446,744,073,709,551,616으로 64큐비트의 양자컴퓨터는 64비트 일반 컴퓨터보다 18,446,744,073,709,551,616 배만큼 빠르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실로 놀라운 차이가 아닐 수 없다.

이 차이를 체감하기 위해 간단한 비교를 해보자면 일반 컴퓨터가 5천8백억년(백년이 아니라 백억년!)동안 계산해야 될 문제를 양자컴퓨터는 단 1초만에 풀어낸다고 할 수 있다.(2의 64승 초를 3600(시간)x24(일)x365(년)으로 나눠보라)

앞서 얘기한 소인수분해에 근거한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터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이제는 실감할 수 있으리라 본다.

물론 양자컴퓨터가 암호를 풀어헤치는데 사용되기 위해서 개발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엄청난 계산능력으로 비선형 미분 방정식에 기인하는 여러 가지 문제(주가변동이나 날씨의 변화 등)에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예측을 할 수도 있으며 생명과학이나 신소재 개발 등에 필요한 시뮬레이션도 보다 복잡한 인자가 첨가된 실제와 가까운 상황을 재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http://www.pcbee.co.kr/channel/HW&SW/special/200005/8095.asp
에서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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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양자정보통신팀 함병승 박사는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인 '검은공진유도 양자정보통신 연구'의 일환으로 고체상태의 물질에 빛을 저장하는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였다.

세계적인 기초과학 전문잡지 네이쳐(Nature)誌에도 소개된 이 실험에서 함병승 박사는 푸라세오디뮴(원소기호 Pr) 원자가 포함된 이트리움 실리킷(Yttrium Silicate) 크리스탈 덩어리 안에 빛을 정지시켜 가두었으며 광파의 진행 형태 그대로 저장시켰다가 후에 동일한 형태의 빛으로 재생시켰다.

이 실험을 통해 함병승 박사의 '검은 공진을 이용한 양자논리소자'가 현실화되고 기존 컴퓨터로 수 년 걸릴 계산을 수 초만에 끝낸다는 꿈의 컴퓨터, 양자컴퓨터의 실현이 성큼 다가오게 되었다.

빛은 초속 30만 km의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데, 어떤 물질을 통과할 때에는 속도가 약간 느려지는데, 통과하는 물질의 굴절률이 높을 수록 빛의 속도는 더욱 느려진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특정 물질의 굴절률을 급증시키면 빛의 속도를 크게 늦출 수 있는데, 여기에 이용되는 것이 바로 '검은공진 현상'(두 개의 공진레이저에 투과된 물질이 빛을 전혀 흡수하지 않는 상태, 즉 비흡수 공진상태가 되는 현상)이다.

함병승 박사는 '검은공진 현상'을 유도하여 실험에 사용된 고체물질의 굴절률을 수천만 배 높임으로써 여기를 통과하는 빛의 속도를 초속 45m까지 늦추고 이렇게 늦어진 빛을 물질의 특정한 상태로서 보존하고 이를 다시 재생하는 것에까지 성공했다.

양자메모리를 이용하면 '양자논리소자'를 만들 수 있으며 이는 기존의 컴퓨터 기술, 통신 기술이 봉착했던 물질 밀도이전시간 등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함을 의미한다.

http://www.etri.re.kr/news_m/news/news02_01_24.htm
에서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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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의 원료인 물이 많고, 연소하더라도 연기를 뿜지 않는 등 수소는 미래의 무공해 에너지원으로서 중시되며, 인류 궁극의 연료로 지목되고 있다. 1973년 말의 석유 위기 이래 각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탈(脫)석유기술 개발에는 수소에너지 개발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세계의 수소 소비량은 수백 억 m3 에 달하지만 대부분 석유탈황(石油脫黃), 암모니아 제조 등 화학공업부문의 원료적인 것으로 쓰이며, 그 제조기술이 물을 원료로 해서 값싸게 대량생산할 단계에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으므로 열원(熱源)으로서의 이용도는 아주 낮은 편이다. 따라서 각국은 그 제조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데, 현재 연구되고 있는 주된 제법으로서는 우선 원자력발전의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법이 있지만 효율이 나쁘고 핵연료를 쓴다는 난점이 있다.

또 여러 종의 물질을 결합시키고 원자로의 열을 이용해서 여러 단계의 화학반응을 일으켜 최종적으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시키는 열화학사이클법이 연구되고 있지만 설비 투자가 많은 것이 흠이다. 한편 어떤 물질에 물을 작용시키고 태양빛을 쬐어 광화학반응(光化學反應)을 일으키거나, 물 속의 반도체에 태양빛을 쬐어 물을 직접 분해하는 등 태양에너지의 이용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이 밖에 고온의 수증기를 용융로 안에서 전기분해하는 방법, 방사선을 써서 물의 분자를 분단하는 방법, 물을 원자로나 태양로에서 3,000℃의 고온으로 분해하는 방법 등도 생각할 수 있다.

http://100.empas.com/entry.html/?i=96825&v=&Ad=Encyber
에서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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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daq.empas.com/dbdic/db_view.jsp?num=3671430&ps=src
양자컴퓨터에 대해서 잘 설명된 글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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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어서 앞으로 고속 고용량 램과 고용량 플레쉬 메모리가 보편화 될 전망이고 연료전지의 등장으로 모바일 기기의 이동성도 높아질것 같습니다.

양자컴퓨터가 실현된다면 무력화될 현재의 암호화 기법은 어떻게 적응해야 하고 또 양자컴퓨터의 고속연산 능력은 어떤 곳에 응용할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생각할때 10년 후의 컴퓨팅 환경은 어떻게 변해있고 또 그 것으로 무었을 하고 있을까요. 앞으로 재밌는 것들도 많이 나오겠지요^^

sDH8988L의 이미지

Together wrote:
나노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어서 앞으로 고속 고용량 램과 고용량 플레쉬 메모리가 보편화 될 전망이고 연료전지의 등장으로 모바일 기기의 이동성도 높아질것 같습니다.

양자컴퓨터가 실현된다면 무력화될 현재의 암호화 기법은 어떻게 적응해야 하고 또 양자컴퓨터의 고속연산 능력은 어떤 곳에 응용할수 있을까요.

흠... 나노 기술이 상용화의 단계에 있다라...

지금 제 친구 중에 나노쪽에서 연구를 하는 넘이 하나 있습니다...

그 넘은 나노쪽 기술을 아직까지는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고있죠...

나노 기술로는 Device는 아주 작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결정적인 단점이 있죠... 바로 집적이 어렵다는 겁니다...

아직까지는 그 문제를 풀만한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노 기술을 사용한다고 해도 Computer Architecture 상의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속도가 더 빠르고 작다는 거죠... 기본적인 구조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적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고, 그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나노기술도 역시 논문상의

기술로만 끝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지금 많은 기업들과 학계가 나노에 신경을 많이 쓰고 투자하는 이유는 실리콘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나노 자체가 상용화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양자 컴퓨터도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노와 동일한 문제가 있겠죠... 집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컴퓨팅 역시 여러 단계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모든 단계가 빨라져야 전체가 빨라지는 것이지요... 만일 한 단계라도 향상이

없는 부분이 있다면, 속도 향상은 10배를 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정말 만에 하나 양자 컴퓨터가 도입된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연산속도는 실제로 빠르겠지요...

그렇다면, 저장 속도는 어떨까요??? 아니면, Networking 속도는?

이런 문제들까지 모두 고려하면, 만일, 연산에 드는 시간이 0라고 가정을 해도

시스템이 10배 이상 빨라지기는 힘들게 될 겁니다...

물론,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반드시 나올 것이다...'라고 확신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문제를 푸는 것에 막연한 낙관주의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 지를 알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죠...

그렇지만, 10년 이내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나노는 가능할 수도...)

신문 기사에 나온 것처럼 그리 장미빛도 아니라는 것을 좀 같이 보셨으면 합니다...

sDH8988L의 이미지

일단, 10년 후를 예상하기 전에 우리가 10년 전에는 무엇을 했는 지를 생각해 보면

좋겠네요...

흠... 10년 전에는 일단, MS-DOS(사실은 Windows 3.1을 더 많이 썼지요...)를 썼네요...

물론, 1년 후에 바로 Windows 95가 나오긴 했습니다... 그리고 486을 사용했었고,

MS-Office도 있었고, CD-ROM도 있었고, 통신도 했고, Video CD도 있었고, PC로 음악도

들었고, 프린터도 있었고, 스캐너도 있었고...

흠... 지금과 결정적으로 다른 게 뭐죠?

사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컴퓨팅과 하는 일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형태가 어떻게 바뀌었는가 하는 것이지요...

OS : Windows 3.1 ---> Windows XP
사실 크게 다르지 않지요...

응용 프로그램 : 별로 변한 거 없습니다...

주변기기 : 약간 편해졌습니다...

통신 : 속도가 무지 빨라졌죠...

하드웨어 : 속도와 용량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그럼 원래 주제에 맞게 '10년 후의 컴퓨팅을 예상해 볼까요?'

제 생각에는 지금까지의 Computing을 완전히 뒤엎는 결과는 10년 이내에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1. 10GHz 이상의 고성능 CPU...

아마 CPU가 수치상으로는 가장 빠른 발전을 하지 않을까요??? 실리콘 기술이 발전하는

것을 Computer Architecture 기술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아도는 Transistor를 이용하여 하나의 CPU에 여러 개의 CORE를 박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지요... 단일 CORE에서의 성능 향상은 어느 정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2. Human Interface의 발전...

이 부분이 아마 주목할만한 부분일 거 같은데요... 지금과는 다르게 Interface에

많은 향상이 있을 거 같습니다... 공간 인식이라든지, 시각 인식 같은 거요...

아니면 음성 처리 같은 부분이겠죠...

3. 2로 인한 생활 속의 컴퓨터...

집안 생활과 가전 기기 속으로 컴퓨터가 좀 더 들어오겠죠...

특히 Home Automation과 Factory Automation쪽으로 Interface의 진화가 이루어져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집안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불 꺼...', '보일러 켜...' 이런 거요... (^____^)

길 거리에서 운전자가 없는 차량이 등장할 수도 있죠...

4. 통신 속도의 향상...

아마 통신 속도의 향상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일 겁니다...

집집마다 광통신 속도의 통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로 인해, 실시간으로 HDTV급의

고화질 VOD를 시청할 수 있겠죠... 물론, Data의 전송은 기본입니다...

5. PC가 사라지고 NC가 등장...

기존 형태의 PC가 사라지고 NC형태로 바뀌게 되겠죠?

Network과 보안에서 발전이 이루어져, 굳이 HDD를 가지고 있는 커다란 컴퓨터가 개개인에게

필요없어지는 시대가 될 거 같습니다...

집안에서는 인근에 있는 Server로 접속되어 Network File System으로 자신의 Data에

접근하고 회사에서는 지금과 같이 Network으로 회사의 Data에 접근하겠죠...

Network의 속도와 신뢰성 향상으로 굳이 HDD가 필요한 상황이 사라질 겁니다...

위에서 쓴 것처럼 모두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들이 바뀔 겁니다...

천지개벽하는 것처럼 모든 것이 뒤바뀔만한 기술이 10년이내에는 어찌 되지 않겠죠...

양자컴퓨터는 지금과 같이 10년 후에도 여전히 연구분야일 것이며, 나노기술은 제한된

형태로 적용을 시작하고 있겠죠...

컴퓨터 영역이 발전이 가장 빠르고 변화가 빠른 부분이라고 이야기들 합니다...

그렇지만, 10년 전과 현재를 비교해 볼 때, 그 변화의 속도가 감히 빠르다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겁니다... 10년 후에도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겁니다... 10년 후라고 해서

우리가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사는 것은 아니니까요...

su2014의 이미지

sDH8988L wrote:
Together wrote:
나노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어서 앞으로 고속 고용량 램과 고용량 플레쉬 메모리가 보편화 될 전망이고 연료전지의 등장으로 모바일 기기의 이동성도 높아질것 같습니다.

양자컴퓨터가 실현된다면 무력화될 현재의 암호화 기법은 어떻게 적응해야 하고 또 양자컴퓨터의 고속연산 능력은 어떤 곳에 응용할수 있을까요.

흠... 나노 기술이 상용화의 단계에 있다라...

지금 제 친구 중에 나노쪽에서 연구를 하는 넘이 하나 있습니다...

그 넘은 나노쪽 기술을 아직까지는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고있죠...

나노 기술로는 Device는 아주 작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결정적인 단점이 있죠... 바로 집적이 어렵다는 겁니다...

아직까지는 그 문제를 풀만한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노 기술을 사용한다고 해도 Computer Architecture 상의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속도가 더 빠르고 작다는 거죠... 기본적인 구조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적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고, 그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나노기술도 역시 논문상의

기술로만 끝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지금 많은 기업들과 학계가 나노에 신경을 많이 쓰고 투자하는 이유는 실리콘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나노 자체가 상용화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현재 집적에 대한 연구는 열심히 이곳 저곳에서 이루어져 있습니다. SUN에서 차기에 발표할 쳅에는 기존의 스팍칩에 들어가는 CPU를 4개 이상을 하나의 칩에 집적한다고 하더라구용ㅇㅇㅇㅇ

어찌보면 분산, 병렬처리하던 것도 하나의 칩에서 이루어질날이 올 수 있습니다.

sDH8988L의 이미지

su2014 wrote:
sDH8988L wrote:
Together wrote:
나노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어서 앞으로 고속 고용량 램과 고용량 플레쉬 메모리가 보편화 될 전망이고 연료전지의 등장으로 모바일 기기의 이동성도 높아질것 같습니다.

양자컴퓨터가 실현된다면 무력화될 현재의 암호화 기법은 어떻게 적응해야 하고 또 양자컴퓨터의 고속연산 능력은 어떤 곳에 응용할수 있을까요.

흠... 나노 기술이 상용화의 단계에 있다라...

지금 제 친구 중에 나노쪽에서 연구를 하는 넘이 하나 있습니다...

그 넘은 나노쪽 기술을 아직까지는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고있죠...

나노 기술로는 Device는 아주 작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결정적인 단점이 있죠... 바로 집적이 어렵다는 겁니다...

아직까지는 그 문제를 풀만한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노 기술을 사용한다고 해도 Computer Architecture 상의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속도가 더 빠르고 작다는 거죠... 기본적인 구조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적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고, 그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나노기술도 역시 논문상의

기술로만 끝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지금 많은 기업들과 학계가 나노에 신경을 많이 쓰고 투자하는 이유는 실리콘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나노 자체가 상용화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현재 집적에 대한 연구는 열심히 이곳 저곳에서 이루어져 있습니다. SUN에서 차기에 발표할 쳅에는 기존의 스팍칩에 들어가는 CPU를 4개 이상을 하나의 칩에 집적한다고 하더라구용ㅇㅇㅇㅇ

어찌보면 분산, 병렬처리하던 것도 하나의 칩에서 이루어질날이 올 수 있습니다.

하나의 CPU안에 MULTI CORE를 넣는 것과 나노 기술과 무슨 연관이 있나요?

SUN에서 하고 있는 것과 INTEL에서 하고 있는 것들은 전부 나노 기술이 아닌 일반적인 실리콘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건데요...

물론, 요즘에 뜨고 있는 GRID CPU 역시 기존 실리콘 기술 사용합니다...

아직 나노 기술로는 CPU를 절대 만들지 못합니다...

ssaico의 이미지

10년전과 현재은 다른산업에 비해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이면, 엄청난 돈을 내고 dialup modem으로 PC통신을 하던 시절입니다. 인터넷은 그저 취미공간이나 연구공간 수준이었고, text 방식의 bbs에서 정보가 오가는 수준이었습니다.

video-cd 라는 건 당시 새로운 미디어였습니다. 486에서는 별도의 mpeg decorder 가 없으면 동작도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처럼 DVD 가 대중화되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PC는 주 용도가 업무용이었습니다. 물론 가정용 PC는 게임과 문서작성 수준, 그리고 일부분만 통신을 이용하는 수준이 전부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적인 특성(하면된다!)'으로 전국을 수놓은 네트워크 인프라는 컴퓨팅 기술과 결합하여 우리의 삶자체를 바꾸어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몇가지를 예를들어보면...

예전에 잘모르는 어디를 가려면,
(예전)잘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서점에서 관련지역정보가 담긴 책자를 구매하거나, 지도책을 붙잡고 뒤적거립니다.
(지금)관련사이트/지식검색엔진등에서 정보를 찾아봅니다. 지도사이트에서 그 지역의 위치들을 훝어보고, 위성사진으로 대충 감을 잡습니다. 여유돈이 있는 경우 GPS 네비게이션을 차에 달아서 주소만 입력하고 찾아가면 됩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algoga.go.kr 같은 사이트에서 최단경로를 찾아보거나 노선조회를 해봅니다.

물건을 구매하려면...
(예전)주위에서 써본사람이 있는 지 알아봅니다. 매장에서 직원에게 해당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동네매장보다 좀 더 싸게 사기위해 전문상가에서 발품합니다.
(현재)검색엔진에서 사용기를 찾아보거나 대형쇼핑몰에서 사용기를 참조합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형태나 기능을 본다던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pdf 방식으로 올라온 메뉴얼을 봅니다.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저렴한 것을 골라 내 조건과 부합하는 곳에서 구매합니다. (물론 오프라인 전문상가가 조금 더 쌉니다만, 이동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 그리고 귀차니즘을 따지자면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상의 처리...
(예전)전화를 하거나(통화하려는 사람이 없으면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가서 만나야 합니다. 자료가 담긴 내용을 전하려면 별수 없이 가야합니다.
(현재)문서로 남겨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메일을 보내거나, 메신저로 이야기하거나 합니다. 자료를 전달한 필요가 있을경우 메신저를 이용하거나, FTP를 열어주거나, 웹하드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몇백메가의 자료때문에 스커지하드를 들고다니던 옛날과는 달리, 지금은 1-2기가 정도 되는 자료도 별 부담없이 주고 받습니다.

사진을 찍을때...
(예전) 카메라로 찍어서, 현상소에 맡깁니다. 현상이 다되었을 때쯤가서 인화할 놈 선택하고 인화를 부탁합니다. 약속을 잡아놓고 시간에 맞춰가서 인화한 사진을 찾아옵니다.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담배한대 태웁니다. -.-;;
(지금) 디지탈카메라로 쓱 찍어보고 LCD로 확인하고 괜찮으면 여러장 찍어봅니다. 대충찍었다고 생각되면 PC에서 불러와서 이리저리 편집도 해보고 원하는 수준으로 가공합니다. 원하는 이미지가 되면 하드나 CD에 저장해 두고 뽑고싶다면 컬러프린터로 뽑아보거나 인터넷인화업체에 의뢰해서 우편이나 택배로 받아봅니다. 친구한테 보여줄때는 뽑을 필요없이 그냥 이미지 파일을 메일이나 메신져로 보내면 됩니다.

전문적인 용역이 필요하던 일들을 이제는 개인PC에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나 영상을 편집한다거나, 책이나 고급브로셔를 만든다거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사회적인 번역을 이끌어 낸 것이 이러한 네트워크와 나의 구축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개인네트워크(private network)가 적용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다 집적된 컴퓨팅 기술과 블루투스와 같은 기술로 개인네트워크가 구성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의 네트워크가 구성되는 시기가 될것같습니다. 예를들어 내집에 있는 컴퓨터, 프린터, 냉장고, 전화기, 팩스, 선풍기, 에어콘, 보일러, 가스렌지, 전자렌지, 방법장치들이 블루투스와 같은 류의 기술로 서로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기적인 관계가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PC가 호스트가 된다면 전화기가 부재중 전화가 왔음을 PC에게 알려주고 PC는 그내용을 네트워크(메신저,메일,SMS등)를 통해 주인에게 알려준다던지, 누군가 방문했을때, 방법시스템(인터폰이 되겠죠) PC에게 알려주면 아는사람인지를 대조해보고 주인에게 알려준다던지 하는 기능이 가능해지는 식의 가능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톰크루즈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PDA 또는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가 주변에 있는 기기들과 비연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자료를 교환하는 일들이 가능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k-merce 라던지, 모네타같은 기술이 일반화되고, 주변에 빈택시를 찾는다던지,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입력하면 위치를 알려준다던지하는 일이 가능해 질지도 모릅니다.

지금 과거와 별반다르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그것이 생활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마 10년쯤 뒤에도 우리는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엄청나게 변화된 세상속에 동화되어 살아가지 않을까요?

morning의 이미지

지금 컴퓨터 기술이 가장 열심히 발전하는 정점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거의 날마다 가속도가 붙으면서 발전해 왔지만
현재와 같은 가속도가 더 이상 지속되지 어렵지 않나 합니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고 순전히 감입니다.

처음에 비행기가 나왔을때 50~60년간 엄청나게 빨라지고 크지고 그랬죠.
제가 보기에 비행기 기술의 정점에 V2가 있다고 봅니다.
그 후 40여년간은 지난 시대에 보였던 비약적인 발전이라기 보다는
기존에 부족한 것을 채우고, 안정화 시키고, 상업화 시키고...
그러면서 기술의 진보가 조금씩 함께 했습니다.
자동차도 그 비슷하게 성장해 왔다고 생각됩니다.
다들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컴퓨터 기술도 기계 기술과 비슷할 것으로 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게 발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어떤 것 보다 빠르게 진보하겠자만
변화의 속도도 조금 완만해 질 듯 합니다.
혁명과 같은 변화는 없고 개선 같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조르바와 함께 춤을....

sDH8988L의 이미지

Together wrote:
 “나노반도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가장 먼저 장악하는 회사가 향후 미래 전자 산업을 지배할 것이다.” 국내외 나노기술 연구에서 상용화가 가장 빠른 분야는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다. 인텔, NEC, IBM 등 국내외 정상급 반도체 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로선폭 0.13㎛ 이하 90나노미터(nm) 미세공정 시대를 열었다. 무어의 법칙(18개월마다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두 배 증가한다)을 주창한 바 있는 인텔의 무어 박사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SSCC 학회에서 “모든 컴퓨터가 통신의 기능을 갖고 모든 통신이 컴퓨터 기능을 갖는 진정한 컨버전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는 기술의 핵심은 나노기술이다”며 “나노반도체의 실현으로 무어의 법칙이 계속 될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http://news.empas.com/show.tsp/20040108n00706/?s=0&e=178
에서 부분 발췌

뭐... 딴지는 아니지만,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바로 잡고자 합니다...

우리들이 보통 말하는 0.18um 90nm(= 0.09um) 같은 공정은 '나노'기술이 아닙니다...

기존 실리콘 기술이 nm단위로 내려왔다는 것이지 '나노 테크놀러지'라는 것과는 다릅니다...

'나노 테크놀러지'는 극단적으로 적의 수의 전자를 가지고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기술로서

흔히들 알고 있는 '나노튜브'를 이용합니다...

보통 수 nm 급의 크기를 가지며, 반응 속도 또한 상당히 빠릅니다...

기존의 실리콘 기술과는 상당히 다른 수준이죠...

Device의 크기 자체는 수 nm크기이기 때문에 90nm급 실리콘 공정과 비교하여도

수백 분의 1 정도의 크기를 가집니다.(2D로 볼때...)

그렇지만, 집적이 어려운 단점이 있지요...

아직도 그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바로 잡았습니다...

brandon의 이미지

현재를 말하자면 산업혁명 이후 인터넷혁명이라고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만.
앞으로 10년내에 또다시 혁명이라고 불리워 질만한 사건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의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을 것이지만, 그것을 혁명이라고 말하기엔 부족하겠지요.

h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