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그룹의 이동통신서비스가입자 모집하기..

rxunil의 이미지

조그마한 프로그램 개발 업체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저희가 거래를 한 업체가 모그룹사와 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룹사 전체로 자기회사가 운영하는 이동통신회사의 가입자
모으기 방안으로 저희 거래업체에 40개의 가입자 통보서가
확정되엇나봅니다..

그래서 그것이 인사고과에 반영된다 하여 그룹사 직원들에게
가입자 수를 채우기로 했나봅니다.
(물론 예전 처음에 00이동사가 나왔을때도 그런식으로 모으는것을
봤습니다...만..물론 자동차도 협력업체에 밀어내기식으로 판매하고..
가전제품도 판매를 하지만....)

열받고 꼬왔지만..억지로 한대 신규 가입했습니다.
필요없는 핸드폰을...곧 해지 할꺼지만..

대한민국이 대통령도 비자금으로 욕보는 상황에..
대한민국 대표 그룹이라는데서 저지르는 행태가 참으로..
차때기로 돈만 줄줄 알았찌..
열받아 죽겠습니다.

월요일즘 공정위하고..그 모기업그룹에 전화를 해볼생각입니다..

하도급일을 받아하는 입장에서 안해줄수도없는 입장을 이용해..
가입자 모집을 하는 행위....

이것이 버젓이 벌어지고 그것에 동참해야 하는 현실이 정말...
한심스럽네요..

대통령도 후달리는 세상에 아직도 대한민국은 힘없는 자가...
당할수밖에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러븐 에르르르르르르르콤...

행운가득한날되세요.

Fe.head의 이미지

L모 회사 계열회사에서 파견직 했었는데..

그런 짓거리를 하더군요..

물론 저는 안했지요..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jedi의 이미지

1/n 이라는 것이 경영자 입장에서는 아주 편리한 방법이죠.

직원이야 죽는 말든 할당량 채우던가 회사를 그만 두던가...

광동제약 처럼 직원을 개 패듯 패지 않으면 다행이죠 뭐.

현대 자동차 비정규직 직원이 자살 했답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fibonacci의 이미지

jedi wrote:

현대 자동차 비정규직 직원이 자살 했답니다.

현대 중공업 아니던가요?

No Pain, No Gain.

jedi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jedi wrote:

현대 자동차 비정규직 직원이 자살 했답니다.

현대 중공업 아니던가요?

그렇군요. 중공업입니다. 신문에서 크게 다루지 않는 작고 사소한 사건이라.....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김충길의 이미지

금융권은 카드 가입이죠 -.-

screen + vim + ctags 좋아요~

warpdory의 이미지

S 모사에서 한달 40 만원 받고 알바를 한 적이 있는데, Sx5 라는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저에게 2대를 팔라고 할당이 내려온 적이 있었습니다.

월급이라도 많이 주든가... 학생연구원에게까지 팔라는 건 뭔 짓거린지...

- 안 팔고 개겼지요. 몇번 불려가서 애기들었지만 꿋꿋하게 견뎠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ycluster의 이미지

ㅎㅎㅎ 그거 신규가입도 해당되나요?

저는 항상 핸드폰을 가입할때, '이동통신사들의 과당 출혈 불법 편법 마케팅'의 혜택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번호, 서비스, 요금 상관없읍니다. 그냥 공짜폰만 생긴다면 바로~~ 새로 가입합니다.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jedi의 이미지

예전에 KT직원분에게 들은 바로는 직원중에 휴대폰 할부금만 월 40만원인 사람이 있었답니다.

할당 나온것 못 팔아서 자기 이름으로 등록 하다보니까.....KTF때문에 KT직원이 피본 경우지요.

이렇게 하던 KT사장이 정통부 장관이 되었지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다콘의 이미지

저희 회사 직원의 친구가 L모사 디자인 연구소에 다니는데 모G 텔레콤에 몇명을 가입시키라고 할당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temper의 이미지

저는 LG정말 싫어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LG 그룹으로 돈이 않흘러가게 소비를 하려고 합니다.
딴이유는 없고 구본무 회장 일가로 제돈이 흘러들어가는게 죽도록 싫더군요...

elpaso의 이미지

저는 엘쥐텔레콤을 첨부터 사용하던 중이고 지금도 사용중에 있어서 불편한게 없어서 그런지 엘지텔레콤을 좋아합니다.
근데 불미스런 일들이 있었군요.

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

jachin의 이미지

-_- 음. 요즘들어 그룹 회사들의 횡포가 맘에 안드는군요. 확실히...

자신들한테 돈이 있으니, 무엇이든 시키는대로 하라는 식의 태도...

맘에 안듭니다.

중국 우스개 얘기중에 다음 같은 얘기가 있답니다.

Quote:
어떤 부자가 가난한 사람에게 협박을 하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돈이 많은데 왜 내 말을 잘 안 듣는 거요!"
"당신이 돈 많은 것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이오? 또 당신이 돈이 많다는 것 때문에 내가 당신 말을 잘 들어야 하다니, 시덥지 않은 소릴랑 집어치우시오!"
부자가 이번에는 말을 바꾸었다.
"그럼 내가 당신에게 내 재산의 반을 나누어 줄 터이니, 내 말을 잘 듣고 뒤에서 손가락질을 안 하겠다고 약속하겠소?"
"그럼 내 재산이나 당신 재산이나 똑같은데, 내가 뭣 때문에 당신 말을 듣겠소?"
"그럼 내 재산을 몽땅 다 줄 테니 말을 잘 듣겠소?"
"재산을 내가 다 가지면 당신은 가난뱅이가 될 텐데, 그때는 당신이 내 말을 잘 들어야 하지 않겠소?"

가난뱅이더라도 당당한 가난뱅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러븐 LX텔레콤.

어떻게 그 기기만 구입해서 LG텔레콤에 가입할 수는 없는 겁니까?
자신의 이동통신 회사에서 단말기 사주는 대신 그런 비겁한 일을 하다니...

rxunil의 이미지

월요일 공정위나...엘쥐 그룹사에다 대고 함 덤벼볼생각입니다.
\계란으로 바위 치는격이겟지만..
그래도 바위에 더러움은 남아있겠죠.....

가끔은 거꾸로 세상을 보는 여유~
뛰면서 즐기는 소주한잔의 여유~

mycluster의 이미지

이제 다시한번 상황이 정리가 되는구먼요...

처음 글을 올리신분이 L*T에서 할당을 받아서 가입했다고 봤는데, 그게 아니라, 그 할당을 받아온 거래회사에서 다시 반 강제로 한개를 가입하셨다는 뜻이군요...

아무래도, 글 올리신분이 거래하는 회사가 힘이 없거나 아니면 거래하시는 분이 약간 문제가 있거나 그런것 같군요.

월요일에 공정위에 신고하고, 뭐 그래봐야 제가 보기에는 L*T는 별로 상관이 없을 겁니다. 지금 걔네들이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은 이런형태로 진행됩니다.

1. L*T에서 협력사에 몇십~몇백명의 번호이동 혹은 신규가입자 유치를 부탁한다. 이때 보조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왜냐면 바로 불법이니까..

2. 그 협력사는 자발적으로(강제적이라는 증거물이 없다...) 그 할당량을 자기 직원 혹은 아는 사람에게 자신들이 전화기 바꾸는 값 20만원 정도를 보태서 가입하라고 권유한다. 물론 이 보조금은 오로지 그 협력사의 '자발적'인 형태로 지급된다.

3. 향후 그 협력사는 L*T와 거래할때, 물건값이나 용역비를 좀 더 받는다... 얼마나... 20만원*가입시킨 몇명

이런 형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법적으로는 L*T는 전혀 모르는 일이 되는 것이지요.

문제는, 2번의 경우인데 글 올린 분이 2번의 협력사에서 어쩔 수 없이 다시 하청을 받으면서 반강제로 가입한 듯하군요. 음... 협력사가 힘이 없거나, 하청회사가 정말로 힘이없거나 한 모양이네요.

제 후배가 2번의 협력사에 다니는데... 20만원 대주더군요. 그래서 다른 후배가 바로 새 전화기로 가입했더군요.

정 신고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공정위나 L*T에 해봐야, 님 회사만 괴로와 질 듯 하니, S*T나 K*T에 신고를 하십시오. 특히 번호 이동으로 고객을 뺏기고 있는 S*T에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L*T에 해봐야, 증거도 없고, 2번의 협력사 영업사원이 개인적으로 부탁할때, 개인적으로 들어준 것인데...

--------------------------------
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rxunil의 이미지

^^
분석력이 대단하십니다.

엘모사가 그정도의 짱구정도는 돌리리라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작은것에....커다란 아성이 무너진다는것
또한....세월과 시간이 걸리겠지만...알리라 생각합니다.
무한은 있을수 없겠죠...인간 세상에서..만큼은
컴퓨터는 무한이란것이 있을런지 알수야 없지만....^^

오늘 새벽 유난히 잠이안오네요..
.....곧 학부형될 친구넘이....몸이..일을 하지못할정도가
되어버렸더군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잘되는 세상이면 좋겠네요...
.........

가끔은 거꾸로 세상을 보는 여유~
뛰면서 즐기는 소주한잔의 여유~

kangjae의 이미지

요즘 L*그룹 다니시거나 혹은 계열사나.. 기타등등 연관된 분들 참 많이 괴롭고 힘드실껍니다.

업무때문이 아니고.. 바로 이번 글타래 때문이겠지요.. (얼마전에는 이것 관련해서 신문에도 나오던데요..--강제할당 어쩌구..--)

덕분에 주변 분들도 많이 부담이 되지요.

저 역시 아는 형님한테 핸펀 바꾸라고 (현재 0x1 사용중) 부탁/회유/협박 등등 많이 받았습니다..

결론은 제 핸드폰은 바꾸지 못할 것 같아서.. 집사람 한테 핸드폰을 하나 사주기로 했지요..

엔지니어 분들 혹시 어떠신지 문의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IDC들어가면 전화 잘 안터지잖아요..

0x9 or 0x6 쓰시는 분들.. 혹시 잘터지나요?? (뭐.. 지역/IDC서비스업체 등등에 따라서 많은 변수가 있긴 하겠지만..)

저는 KIDC 서초센터/KT 분당IDC/교대 하나로IDC등등 가보았었는데..

전화 거의 안터지더군요..(특히나 PCS의 경우..)

쩝.. 그래서 바꾸고 싶어도 못바꾸고 있다는...

sozu의 이미지

이번에 같이 졸업한 선배가 L* 전자를 들어가셨는데..^^;;

연수중이셨는데

핸펀 10대를 할당 받으셨다고 저보고 하나 새로 장만하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지금 갖고 있는 핸펀도 아직 할부가 않끝나서 못했지만

매우 난감해 하시더라구요...

그 선배분 가족들은 모두 바꿨다는.... :x

-----------
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bh의 이미지

이거 다단계 판매랑 비슷한 거 같아요..
정말 힘없는 직원만.. 고생하네요..

훔..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kangjae의 이미지

Quote:
정말 힘없는 직원만.. 고생하네요..

저한테 부탁하신 분은 거의 임원급의 간부였는데 20대 할당 받았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덴장.. 임원급이 이 정도면 사원은 대체 몇대일까?? (아니면 임원급보다 낮게 책정 되었을까??)
.
.
.

우스게 소리가 있더군요..

이통사들을 상대로 하는 회사의 영업팀들은 대부분 휴대폰이 3개랍니다(각 이통사마다 1개씩.. ) 명함두 3개고..

Q : 그럼 010으로 번호 바꾸면 모르겠군요?? :o
A : ㅡ.ㅡ;; .. 이통사에서 단말기 조회해 보면 자기네 것인지 아닌지 금방 탄로 나는데.. 그러다 걸려서 영업에 차질 생기면 어떻할려구? :cry:

nachnine의 이미지

허허허허허허

영업용도 3개

개인용도 1개

폰값 200만원에

한달 사용료 50만원씩. ( 통화량이 좀 많겠죠 ? )

영업이라면 그 정도는 :)

그나저나 폰 판매를 왜 영업이 업무가 아닌 사원이 해야되죠?

( - 모든 대기업이 다 이렇나요 ? )

progsows의 이미지

저는 지금 L모사 다니고 있습니다. 전자 계통 연구원이죠....

일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보다... 이런 현실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절 정말 힘들게 합니다.

돈 있으면 이런 불법을 자행해도 되는 것인지... 정말 유전무죄

무전유죄입니다.

이럴 땐 모 소설의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하늘하고 땅하고 딱 맞붙어서 다글다글 다 갈아버렸으면 좋겄다..

이놈의 느자구 웂는 노므 세상!!!'

그나저나 정말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기업의 횡포를 근절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jw0717의 이미지

제가 아는 녀석이 l* 전자 :D 에 다니는데..

계열회사인 이통사랑 카드사좀 얼렁 망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술자리에서 때만되면.. 할당량 내려와서 죽겄답니다.

게다가 이번같은경우는.. 가입하는사람이 단말기 사고 가입비내고 해야하니

까 말하기도 미안하다고... ^^;;

그리고 이회사가 그회사였나요? 신입사원 채용 필요조건으로...200명 신규가입...

어떤 대상자가 그랬다는군요..120명은 일가 친척 선후배에서 사정사정해서

가입시켰는데... 나머지는 안되서 대출받아서 자기돈으로 가입시키겠다고..

:twi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