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관련 황당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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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가 막힌다고 할까... 하도 황당한 기사가 있길래 퍼왔습니다.

이 기사가 정말 사실이라면 여자라는 생물의 머리 속을 한번 들여다보고

싶군요 ㅡ,.ㅡ

="남자에게 선물 주기보다는 받기 원해="
여성 네티즌의 60% 이상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나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부담스럽게 느끼며 별다른 의미가 없는 날로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10일 에이블C&C가 운영하는 여성포털사이트 뷰티넷(www.beautynet.co.kr)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가한 6천819명의 여성 중 62%가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별 의미 없는 날로 여긴다고 답했다.

밸런타인데이가 경제적, 정신적으로 부담스럽게 생각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9%가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 기념일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아느냐는 질문에는 58%가 모른다고 답했다.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장미꽃 등 선물을 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여성 네티즌의 비율이 53%로 절반을 넘었으나 화이트 데이에 남편, 애인, 친구, 동료 남성으로부터 선물 받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78%가 그렇다고 답해 남자에게 선물을 주기보다는 받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meinside의 이미지

주는 것 보다는 받는걸 더 좋아하는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D

저 역시 주는 것 보단 받는게 더 좋은데...
(받을데가 없다는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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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 Albert Einstein

phaze의 이미지

어찌된게 화이트데이 때 줘야 할 사람은 많이 생각나는데 (사랑이던 우정이던)
발렌타인 데이를 생각하니 우울하기만 하군요.
점점 익숙해져 갑니다. :cry:

shyxu의 이미지

뭐 통계지수는 잘 안믿지만
여튼, 잘 안주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 같네요 왠지.

허나 애인이 아직까지 제옆에 있었다면
확실히 받았을거 같네요.
근데 쵸코렛 주기만하는거보다..
같이 먹는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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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tjoo.com

ihavnoid의 이미지

저는 이런 '백화점데이'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_-
3월 14일에 주는 일은 없습니다... 달라고 그러면 츄파츕스 하나씩 입에 물어줍니다.
받는 것은... '안 받겠습니다' 할 수 없으니 받긴 받습니다-_-;;

뭐 그래도 받을 일이 별로 없죠-_-;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bh의 이미지

(언제 생기나..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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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maylinux의 이미지

별로 황당한.. 기사는 아닌듯..

해주긴 싫지만... 싸우기 싫기 때문에..
걍 정때문에 직원이나 친구들에게 나줘주는것이겠죠..

저도.. 사실 똑가은 사람중에 한사람인듯...

'그딴걸 왜해?'

그러면서도.. 막쌍 당일되면, 슈퍼마켓초콜릿이라도 주위 사람에게 나눠주게 되더군요..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maddie의 이미지

저는 머 그다지 그런거 주고 받는데 관념이 없습니다. 주면 먹고 받기만 하고 안주면 머하니깐 주면 하나 해주고.. 머 그런거죠..

아무리 의리 초톨릿이라 그래도 예전에 한 4~5개정도 받았었는데 여친이 생기고 소문난 이후로 오로지 하나만...(아무리 여친이 생겼다고 해도 그렇지 하나도 안주다니 ㅡ.ㅡ)그것도 여친이 정성을 다해 포장하는 바람에 하나 까는데 5분이상 걸리는 초콜릿을 받고 있습니다. 여친왈 결혼하면 국물도 없다네용. ㅡ.ㅡ

가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엽기 초콜릿 만든거 보면... 대단하더군요. 그런데 재미있는건 그렇게 만든 여자분들 대부분이 줄 사람이 없다고 하여이다. 정작 남친있는 여자분들은 귀찮아 할지도.. :P

maylinux wrote:
그러면서도.. 막쌍 당일되면, 슈퍼마켓초콜릿이라도 주위 사람에게 나눠주게 되더군요..

maylinux님은 여자분이신가요? :shock:

힘없는자의 슬픔

impactbar의 이미지

일본에서는 발렌타인데이때 친구나, 직장 동료에게 주는 초코렛을

'기리초코' 라고 하더군요

'의리초코렛' 란 뜻....ㅡ.ㅡ;

사족으로

일본 사람은 배신(우라기리)을 가장 싫어합니다.

단체생활을 중요시하는 나라답죠...ㅡ.ㅡ;

girneter의 이미지

CY71 wrote:

여성 네티즌의 60% 이상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나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부담스럽게 느끼며 별다른 의미가 없는 날로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말도 안돼~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jachin의 이미지

girneter wrote:
CY71 wrote:

여성 네티즌의 60% 이상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나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부담스럽게 느끼며 별다른 의미가 없는 날로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말도 안돼~


-_-a 으음... 물론 주변에 몇몇 헌신적인 마음으로 선물을 나눠주는 친구들도 있지만,

주는게 있으면 받는것도 있어야 하겠죠... 은연중에 연인간에는 초콜릿 주고 그날 하루종일 데이트 하면서 선물 받는 사람도 많은것 같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쓸쓸한 솔로는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생각조차 못하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렵니다. T-T 흑...

yakkle의 이미지

maddie wrote:
maylinux wrote:
그러면서도.. 막쌍 당일되면, 슈퍼마켓초콜릿이라도 주위 사람에게 나눠주게 되더군요..

maylinux님은 여자분이신가요? :shock:

이게 제일 궁금하네요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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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and steady

irondog의 이미지

중국에 있을때 보니까...
거기서는 발렌타인데이는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큰선물(?)을 하는 날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그날을 위해 몇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녀를 위한 선물을 사는데 몽땅 다 써 버리더군요.
우리들도 부담스러운 핸드폰이나 보석류로... -.-;;

하긴 교회도 거의 없는 공산국가에서 크리스마스라고 나이트클럽이
미어 터지고, 웃돈까지 얹어 줘야 입장 할 수 있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ㅋㅋㅋ

bluefury의 이미지

yakkle wrote:
maddie wrote:
maylinux wrote:
그러면서도.. 막쌍 당일되면, 슈퍼마켓초콜릿이라도 주위 사람에게 나눠주게 되더군요..

maylinux님은 여자분이신가요? :shock:

이게 제일 궁금하네요 :roll:

maylinux 님 제가 알기론 남자 분이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D

Why be The Nomal?

girneter의 이미지

jachin wrote:
girneter wrote:
CY71 wrote:

여성 네티즌의 60% 이상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나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부담스럽게 느끼며 별다른 의미가 없는 날로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말도 안돼~


-_-a 으음... 물론 주변에 몇몇 헌신적인 마음으로 선물을 나눠주는 친구들도 있지만,

주는게 있으면 받는것도 있어야 하겠죠... 은연중에 연인간에는 초콜릿 주고 그날 하루종일 데이트 하면서 선물 받는 사람도 많은것 같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쓸쓸한 솔로는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생각조차 못하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렵니다. T-T 흑...

제가 말도 안된다고 한 것은 주고 받고 하는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여자들이 저런 무슨 날을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니요.

가끔 여자들 머리속에는 저런것만 들어있나보다 느낄때도 있는데...
(표현이 좀 심했나? ...)
60% 는 말도 안됩니다.
한 10% 라면 또 모를까...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redbaron의 이미지

bluefury wrote:
yakkle wrote:
maddie wrote:
maylinux wrote:
그러면서도.. 막쌍 당일되면, 슈퍼마켓초콜릿이라도 주위 사람에게 나눠주게 되더군요..

maylinux님은 여자분이신가요? :shock:

이게 제일 궁금하네요 :roll:

maylinux 님 제가 알기론 남자 분이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D


덧붙여서 키도 체격도 좋으시고 인상도 호남형이십니다. (멋진 남성형 입니다)

예전에도 "may"linux 라는 닉때문에 몇번의 오해가...

logout의 이미지

근데... 쵸콜렛 선물을 하는 풍습을 보면 도데체 왜 사람들이 사랑은 달콤하다고 생각하는지 전 도통 몰겠습니다. ^^ 사랑이 먹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낼은 쵸코와 색깔도 비슷한 선지 해장국을 한그릇 그윽~ 해 볼까나~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차리서의 이미지

ihavnoid wrote:
저는 이런 '백화점데이'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_-
3월 14일에 주는 일은 없습니다... 달라고 그러면 츄파츕스 하나씩 입에 물어줍니다.
받는 것은... '안 받겠습니다' 할 수 없으니 받긴 받습니다-_-;;

뭐 그래도 받을 일이 별로 없죠-_-;


저는 '안 받겠습니다'라고 말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안 받겠습니다'라고 합니다. 무표정하게, 즉시, 마주보고, 담담히, 짧게, 단정적으로 선언해놓고, 제 말에 대한 상대의 추가 반응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태도로 대화의 흐름을 끊어버립니다.

처음 시도할 당시에는 적지 않은 각오와 다짐과 굳건함이 필요했었는데, 몇 년 이상 동안 (발렌타인데이 건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의 모든 상황에서) 의식적으로 훈련을 거듭하다보니, 이제는 정신적인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고도 상당히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실행할 수 있게됐습니다.

부연: 최근 제게 초콜렛을 주는 행동 따위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 초콜렛에 '애정이든 우정이든 의리든 그 외 무엇이든' 일종의 '진심'을 눈꼽만큼이라도 담을만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예전에 간혹 약간의 진심어린 '우정 혹은 의리' 초콜렛을 주던 친구들은 지금 모두 시집가서 잘 사는지 어쩌는지 모르겠고, 현재 제 오프라인 인간관계는 (가족을 제외하고) 모두 업무상의 관계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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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Viz의 이미지

저의 경우에는 발렌타인 데이 때 초콜릿 보다는 한송이 꽃과 카드를 선물하곤 했습니다.

언제부터 발렌타인 데이(정확히는 성 발렌타인 데이라고 해야 될꺼 같은데..)에 초콜릿을 주는 풍습이 생겼는지 몰라도, 그 이전에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꽃과 카드를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직접 정성스럽게 공을 들인 카드가 높이 평가되었다고 기억합니다만...

뭐, 아무리 상업 주의에 물들어 있다고 해도 초콜릿을 받으면 기분이 좋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초콜릿의 달콤함은 사랑의 달콤함에 맞먹는다고 하니까...

ps. 최근에는 가족을 제외하곤 선물을 못받고 있어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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