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벤처에 게임소스「통째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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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작은 벤처회사가 MS로부터 게임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 일체를 넘겨받아 새로운 형태로 제작하고 있어 화제다. MS가 소스코드 공유 정책을 시행하면서 공공 기관이나 연구기관, 협력업체에 열람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 경우에도 소스코드 자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 게임 개발업체인 게임리프(gameleap.com)는 지난 5일 미국 MS로부터 X박스용 게임 타이틀인 크림슨스카이 프로그램의 소스코드 및 아트워크 데이터 전체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전달 받은 소스코드를 이용해 멀티스크린 가상현실 게임기인 X-리프와 X2에 탑재하기 위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게임리프가 MS로부터 소스코드 및 게임 관련 일체의 소스를 제공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 째로 지난 2001년 11월에는 로봇 시뮬레이션 게임인 멕 워리어4를 제공받아 가상 현실 게임인 ‘베틀텍’으로 개발해 X-리프·X2 게임기에 탑재해 시판을 시작 한 바 있다.

멕 워리어4는 로봇을 조종하는 게임이며 크림슨스카이는 비행 시뮬레이션·슈팅 게임으로 MS 내의 파사스튜디오(FASA Studio)가 자체적으로 수년간 개발한 제품이다.

크림슨스카이는 MS의 탑건 F-16, 멕 워리어 엔진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비행게임의 공중곡예, 비행기간의 교전 등 박진감을 추구하는데 역점을 둔 게임이다.

종종 다른 기업들도 게임 엔진 등을 비싸게 들여오는 경우가 있지만 게임리프가 MS로부터 소스코드를 전달받은 경우와는 큰 차이가 있다. 언리얼이나 퀘이크 엔진 등을 국내 게임 개발사가 구매해 자체 게임에 적용시킨 사례는 있지만 게임리프의 경우 비행기와 로봇 등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3D 모델 자체의 소스까지 들여왔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또한 MS로부터 소스코드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이후 게임기 판매가 이뤄질 경우 수익분배 방식의 라이선스료를 제공하는 방식이어서 타 업체의 로열티 지급 방식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게임리프의 강준호 대표는 “MS에서 프로그램 소스와 아트웍 데이터를 모두 제공 받음으로써 선진 게임 기술을 획득하여 보다 발전된 게임제작 기반을 만드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MS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와 아트웍 데이터를 통째로 타 업체에 제공하는 경우는 게임리프가 유일무이하다.

<출처 : ZDNet Korea>

무슨 생각으로 제공하는 걸까? 가 제일 궁금하네요...

Fe.head의 이미지

아마 X box가 안팔려서 활성화 시킬려고 그러는것 같은데요.

운영체제가 아닌 게임입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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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eap.com 보니 시뮬레이터용 모션플렛폼을 만드나 봅니다. 모션플렛폼에 이식시켜 팔려나 보군요. 최소한 대당 2억원 이상할텐데... MS가 Arcade까지 진출할려고 하는것인지... 크림슨 스카이가 아케이드용으로 딱이긴 합니다. 예전에 세가의 R-360이라는 360도 뱅뱅 돌아가는 시트에서 게임(탑건?)을 해본적이 있는데 정신 없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