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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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리눅스가 상용OS였고, 윈도우즈가 "성당과 시장"이야기에서 "시장(bazaar)"의 원리에 입각해 공개적으로 개발된 제품이었다면 세상은 어떠했을까?
(제품명에 연연하지 맙시다. 저의 논지는 외부 인터페이스에 기인했을 때의 결과를 간접상상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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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상 오해를 풀기위해 에릭 레이먼드씨의 "성당과 시장"이야기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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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거꾸로 생각해보았습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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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과 시장"의 이야기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성당은 고귀하고 품위를 중시하기에 소스가 공개되어 있지않고 내부적으로 특정 개발자들만 소스에 접근해서 관리 및 개발을 할 수 있는 비 오픈소스 기업들을 대변하는 단어이고, 시장은 확 트인 공간에서 사람들에게 공개되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대변하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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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문제와는 연관짖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박영선의 이미지

상점에서 PC를 사면, 부팅디스켓만 한장씩 던져주지않을까요..

OS는 구미에 맞는걸로 골라서 네트웍으로 설치하라는...

MS는 허접한 OS 소스 공개해놓고 허구헌날 여기뚫리고, 저기뚫리고... ^^

^^;;

HotPotato의 이미지

박영선 wrote:
상점에서 PC를 사면, 부팅디스켓만 한장씩 던져주지않을까요..

OS는 구미에 맞는걸로 골라서 네트웍으로 설치하라는...

MS는 허접한 OS 소스 공개해놓고 허구헌날 여기뚫리고, 저기뚫리고... ^^

제 말에 약간의 오해성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콘솔과 엑스 윈도로 대표되는 상용 OS와 자체적인 GUI만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공개 OS로 의미를 바꾸었을 때 말입니다.
(리눅스와 윈도우즈는 각각 리누스 씨와 자유진영 / MS진영으로 대표되고 있지만 이런 소유진영을 배제한 채로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논지를 따지려다보니 리눅스처럼 아기자기한 "상용"유닉스 환경 vs 오픈소스 윈도우즈 유사 OS로 가정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 시점의 상황을 만들자면, 아기자기한 상용 유닉스가 시장점유율이 아주 높고, 오픈소스 윈도우즈 유사 OS는 이제 막 탄생한 OS라는 배경을 만들어놓았을 때입니다.
(MS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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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돌연변이적인 생각처럼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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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Tux~

낙엽의 이미지

박영선 wrote:
상점에서 PC를 사면, 부팅디스켓만 한장씩 던져주지않을까요..

OS는 구미에 맞는걸로 골라서 네트웍으로 설치하라는...

MS는 허접한 OS 소스 공개해놓고 허구헌날 여기뚫리고, 저기뚫리고... ^^

공개가 되면 그런걸 두고볼 오픈소스 개발자들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