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야후, 온라인 우표제 도입 검토
MS-야후, 온라인 우표제 도입 검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팸 퇴치의 일환으로 온라인 우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온라인 우표제는 이메일을 발송할 때마다 요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을 일컫는 말. 그 동안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인터넷의 자유 정신에 위배된다는 이유를 들어 온라인 우표제에 반대해 왔다.하지만 MS, 야후같은 '리딩 컴퍼니'들이 잇달아 관심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온라인 우표제가 IT업계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야후-MS, "스팸퇴치에 큰 도움될 것"
온라인 우표제의 신호탄을 먼저 쏘아올린 것은 MS의 빌 게이츠 회장. 빌 게이츠는 열흘 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앞으로 2년 뒤면 스팸은 아무런 문제거리도 되지 않을 것"이란 폭탄 선언을 했다.
당시 그가 내세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온라인 우표제였다. "사람들이 이메일을 보낼 때마다 돈을 지불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이처럼 공개적으로 온라인 우표제 시행 의사를 밝힌 MS와 달리 야후는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야후는 실리콘밸리 신생기업인 굿메일(Goodmail)의 이메일 우표제 계획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야후의 컴퓨티케이션 제품 관리 이사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스팸 메일의 가장 큰 문제는 발송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 인터넷 사용자들 반발 거셀듯
하지만 이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야후와 MS는 온라인 우표제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반대에 부닥칠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데이비드 파버 교수는 "만약 내 메일링 리스트로 발송하는 이메일에 대해 요금을 내야 한다면 정말 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버 교수는 현재 약 3만 명의 고객을 상대로 기술 및 정책 관련 메일링 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특히 "온라인 우표제 요금은 처음엔 낮은 수준으로 시작하겠지만, 차츰 차츰 요금 수준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MS, 야후 등 대형 인터넷 서비스제공업체(ISP)들은 또 합법적인 이메일 송신자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표준 확립을 위한 협상도 재개했다. 이들은 단일 기술표준이 적용될 경우 스팸 발송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게 돼 스팸 퇴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다음이 온라인 우표제를 실시하기 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군요
온라인 우표제를 실시하는 이유도 비슷하구요...
돈만 지불한다면 XXX 또는 불법 스팸 메일이라도 보내도 된다는 것을 의
돈만 지불한다면 XXX 또는 불법 스팸 메일이라도 보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군요.
결국 돈을 가진 회사의 스팸 메일은 증가하고 돈이 없는 일반 개인의 메일은 획기적으로 줄어들겠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quote="jedi"]돈만 지불한다면 XXX 또는 불법 스팸 메일이라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렇기도 하네요..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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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전 온라인 우표제 반대하는데요...
Daum에서 주로 E-mail을 사용했었는데..
(대부분의 홈페이지 가입시 수신 메일을 Daum으로 지정해 놓았었음)
온라인우표제가 도입되면서 ID@hanmail.net 메일은 등록 못하게 하는
싸이트들이 많더라구요.. MS, Yahoo도 온라인 우표제를 도입하게 되면
비슷한 결과가 초래될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나가다간 내가 직접 메일서버를 운영해야 할까봐요.. T.T
無知가 罪 !
직접 메일서버를 만들어도 스펨은 피해가지 않습니다.어떻게 찾아내는지.
직접 메일서버를 만들어도 스펨은 피해가지 않습니다.
어떻게 찾아내는지.. 흐미..
힘없는자의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