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가요?

jyj9782의 이미지

오늘은 x이클럽이라는 채팅방에 들렸다가..

어떤 분이.. c++ 컴파일문제..오늘 kldp 프로그래밍질문란에 올린..
간단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방을 만드셨길래, 들어가서 도와드렸어요..

vc++ 을 잘안쓰고, c++ 을 공부안했지만, 코드에는 문제가 없어보였는데..
안되서 난감했어요.. 근데 그분께서 자꾸 "ㅋㅋ" 이런 글귀를 쓰시니까..

제가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전 모르는거 아는거 생각해서..
도와줄려고 들어왔더니.. 절 두고 쌩까는 기분...?? =.=
무시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사람들이 자주 "ㅋ" 이러는데..

이게 왜 그냥 즐거운 웃음이 아닌.. 얍삽하고.. 그런 웃음으로 느껴질까요..

보통때 웃을 만한 내용에서 그러는건 공감을 하는데..

때를 안가리고, 그렇게 남발하는 이모티콘이나.. 그런게..

부담이 오더라고요..

저만그럴까요 ?

죠커의 이미지

저도 외계어는 정말 싫습니다.

ㅋㅋ대고 있으면 정말 화날때가 많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_-; 음. 저는 외계어 말투를 모르는 분께는 대부분 안씁니다. 웃는 표현이라면 '하핫. ^^;' 하면서 쑥스러운 표정도 잊지 않고 쓰죠.

가끔은 외계어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_-a

fliers의 이미지

저도 원래 'ㅋㅋ'나 'ㅎㅎ' 같은 것들을 사용을 안했었는데, 어느날 보니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좀 자주 쓰는 편입니다. +_+)
사실 처음 봤을땐 저게 무슨 뜻인지도 몰랐고요 :(

저도 예전에 'ㅋㅋ' 를 쓰니깐
어떤 분이 보기에 기분이 썩 좋아보이지 않더라고요.
그거 안쓰면 안되겠냐고... (나중엔 역시 사용하게 되던데 -_-)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느낌이나 정도가 틀린건 맞는 것 같은데,
상황에 따라서 좀 더 틀려지는게 많은 것 같더군요.
님처럼 부탁하는 사람이 'ㅋㅋ' 거리고 있으면 저도 기분 나빠지긴
마찬가진것 같고요.

일반적인 경우에선 그냥 친근한 표시로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친구들이랑 msn 할때 더 많이 쓰거든요. -.- (거의 이모티콘 수준?)

'ㅋㅋ'도 언어파괴의 결과물이지만
그래도 그 진정한 의미에서 외계어라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초딩들 얘기하는거나, 글 쓰는거 보면 세대차이나려고 합니다-_-)

beta의 이미지

저도 안 쓰는 사람이었으나, 리니지 2 하던중..채팅창에

ㅋㅋㅋ
ㄳㄳㄳ
ㅎㅎ
ㅇㅇ

머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더군요. 일주일 됐습니다만 엠에센에서 무심코 저런 글자를 타이핑 하는 절 발견할때면 씁쓸합니다.

이거 상대방 오해 많이 하더군요.
케케, 크크, 흐흐, 켁~ 이런것들도... 어감에 따라 상당히 느낌을 달리하는지라.. --; (전 이모티콘 처럼 아주 많이 ㅋㅋ 거리는 스타일이라.. --; )

발 담갔다. 이제 익숙해 지는길만이..

meinside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ㅋㅋ', 'ㅎㅎ'를 매우 :twisted: 싫어하는 편입니다.

모 동호회 회원장터에 메모리를 판다고 올려놨는데,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ㅎㅎ' 거리는데 -,.=;

뭔가... 친해보자는거냐, 아니면 내가 우습게 보이냐,
이런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영~ 안좋더군요 :D

--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 Albert Einstein

popori의 이미지

쩝... 흔히 쓰는말이니 이제는 별로 신경이 안쓰이지만 사람마다 다른가 봅니다.

전 님아 라는 호칭이 제일 거슬립니다.
부르는 사람은 안그런거지만 그 님아라는 단어가 왜 그리 싫은지 누구랑 싸울뻔한 적도 있었다는 --;

madkoala의 이미지

(바로 윗분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닙니다.
오해는 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전 ㅋㅋ, ㅎㅎ, ㅇㅇ, 기타 등등 여기서 언급된 대부분의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을 싫어하고, 동시에, "~했다는.." 이런 식의 매우 어설픈 끝맺음 말도 상당히 싫어합니다.

뭐 개인적인 취향이겠죠.

이건.. 정말 저만 그런 건가요?

warpdory의 이미지

.. 다는 ... 이런 식으로 어정쩡하게 끝내는 게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꽤 많이 나와서 .. 이제는 irc 에서도 보이더군요.

쩝...

님/씨 등의 멀쩡한 우리말 칭호를 놔두고 상, 사마 를 쓰는 사람도 많아서 가끔 싸우기도 합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jyj9782의 이미지

그 상대가 대화하는 태도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평상시 오프라인에서는 그렇게 예절을 지키면서, 온라인에서는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수 있는 때에 맞지 않는 행동을 자기도 모르게 습관처럼 하는데.. 그게 아무감정없는사람이어도, "엄.. 이사람이 왜이러지?? 의미를 알수 없는..." 표현을 스니까.. 오해도 생길수 있는거 같아요. 되도록이면, 온라인에서도 언어예절을 좀 준수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네티즌은 쉽게 안변하겠지만..

누가 ㅋㅋ 를 먼저 시작한걸까요? 다 같이 시작한건 아닐텐데..;;

힘내세요.

lacovnk의 이미지

ㅋㅋㅋ,ㅎㅎㅎ는 오히려 그것 나름대로의 어감이 있어서 즐겨씁니다.
~다는...같은 것도 그걸로 도배하지 않는한 좋아합니다. (이건 안쓰고..)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싫습니다만,

친구와 메신저에서 대화한다든지, (이제 대학교 3학년)
게임속에서 대화할때 등은 별 거부감 없습니다.

단, "즐~" 은 정말 싫습니다.
(바로 1년후배들 중에 일상생활에도 쓰는 사람이 몇있더군요~)

maddie의 이미지

어째 다들 보수적이신거 같네요...
솔직히 저는 이 쓰레드에서 지적된 모든 말에 별 거부감이 없습니다. 아는 선배 한분은 아해ㅎ해ㅎ등 이른바 디씨폐인체에 굉장히 민감하시더군요... 전 재밌기만 하드만요..방법, 압박, 베ㄺ 등등...

제가 정말 압박받는건...진짜 외계어라 불리우는 겁니다..원문자에서 카나까지 등장하는 ㅡㅡ ..

그건 정말 싫더군요..바보가 된 거 같아서...

힘없는자의 슬픔

confide의 이미지

fliers wrote:
저도 원래 'ㅋㅋ'나 'ㅎㅎ' 같은 것들을 사용을 안했었는데, 어느날 보니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좀 자주 쓰는 편입니다. +_+)
사실 처음 봤을땐 저게 무슨 뜻인지도 몰랐고요 :(

저도 예전에 'ㅋㅋ' 를 쓰니깐
어떤 분이 보기에 기분이 썩 좋아보이지 않더라고요.
그거 안쓰면 안되겠냐고... (나중엔 역시 사용하게 되던데 -_-)

시간이 지난 지금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

한때는 메신저에 플러그인 따위를 만들어서 필터링 혹은 'ㅋㅋ' 할때마다 상대방이 싫어할만한 소리를 골라서 하도록 만들 생각도 했었습니다. ㅡ.ㅡ

여전히.... 볼때마다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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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confide의 이미지

lacovnk wrote:
ㅋㅋㅋ,ㅎㅎㅎ는 오히려 그것 나름대로의 어감이 있어서 즐겨씁니다.
~다는...같은 것도 그걸로 도배하지 않는한 좋아합니다. (이건 안쓰고..)

나름대로의 어감에 대해서 의문 있습니다.

친구와 한참을 이것을 주제로 대화를 한 기억이 있네요 :)

그때 들었던 친구의 이야기는 'ㅋ'나 'ㅎ'는 '키' 혹은 '하', '후' 등과는 다른 또다른 느낌을 준다는군요. 하지만 문제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은 다르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그럼 쓸 때는 그렇게 쓰더라도 해석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분위기 따라서 해석한다고 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상당히 많은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위에서도 몇몇 분들은 기분 나빠하는데 타이핑 하는 사람은 '^^' 와 비슷한 의미로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이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 하면 '언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서로가 오해를 해가면서까지 변화를 해야하는 것인지 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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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만 먼저 주루룩 늘어놓고 다시 여쭤 보려니 죄송하네요. '나름대로의 어감'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연 제가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들어보고 싶습니다.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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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confide의 이미지

maddie wrote:
어째 다들 보수적이신거 같네요...

질문 있습니다~

왜 '보수적'인건가요?

'보수'의 사전적인 의미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진보' 혹은 '혁신'의 반대되는 말이라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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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madkoala의 이미지

보수적이라는 말을 정말 처음 들어보는군요!
새로운 기분이네요. :)

제 사견입니다만, 언어라는 것은 서로 명확하게 의미가 통해야 언어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예로 들었던 "ㅋㅋ"나 "ㅎㅎ", 기타 등등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ㅋㅋ"라는 단어를 보면, 이 단어가 어떤 뜻으로 쓰이는지 잘 알 수 없습니다.
이걸 쓰시는 분은 도대체 어떤 뜻으로 쓰시는 겁니까?

"클클" "킬킬" "킥킥" "크크" "칼칼" ...

이걸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위의 어떤 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름대로의 어감" 이라는 것은 말하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것일 뿐, 그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이 말을 이해할 기준이 없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위에서 "개인적 취향이겠죠" 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건 개인적 취향으로 묻어두기에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까요.

말꼬리: 저도 질문있습니다! maddie 님께서 말씀하신 "보수적"이라는 말은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kyk0101의 이미지

타자 치기 귀찮을때 쓰면서 쓰게 되었네요..

그전에는 ...이런 식의 점을 많이 쓰다가

나중에는 친구가 뭐 물어보면 긍적적인 대답을 할때 그냥 ㅇㅇ

웃는듯한 분위기를 줘야할때 ㅎㅎ 또는 ㅋㅋ 를 쓰게 되더라고요

전 이런건 단순히 줄여쓰다가 나온 현상이라고 생각하네요.. 뭐 시험을 셤

그냥을 걍 그런식으로 줄여쓰는것 같이요...

절대 용납 못하는것은 윗쪽 분께서 말하신 원문자 일본어 까지 가져다가 쓰는

말들이죠..

I'm A.kin

fender의 이미지

어제 한글학회장을 지내신 허웅 선생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한글날이 국경일이 되는 것도 못보시고 가신 것이 못내 안타깝습니다.

우리말도 배우기 전에 외국어 부터 가르치고, 그 것도 모자라 아이들 혀까지 잘라서 영어 발음을 좋게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외계어, 통신어라니요...

솔직히 저는 우리나라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게 한글 단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가진 것만이라도 제대로 지키고 물려주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군요...

http://www.khan.co.kr/news/artview.html?artid=200401261825391&cod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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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maddie의 이미지

보수적이라는 말에 발끈 하시네요..
하긴 요즘에 보수적이라는 말이 워낙 부정적으로 쓰이기야 하지요.
마음 상하셨다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의 표현이 잘못나온것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좋은 것을 유지하려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 "보수"라는 말을 써 본거구요...(머 그렇다고 현재의 통신어가 "진보"적이다라고 말하기는 힘들것도 같군요.)

저는 언어가 그 순수성을 반드시 고수해야 한다는 생각에 반대합니다.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계속 변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ㅋㅋㅋ"가 다수가 사용하는 말이 된다면 그것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실제 제 친구들은 모두 ㅋㅋㅋ,ㅎㅎㅎ를 상시 사용합니다. ㅡ.ㅡ처럼요..그래서 무뎌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ㅋㅋㅋ나 ㅎㅎㅎ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걸 나쁜 의도를 가지고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왜 기분이 나쁜지 전 솔직히 이해는 안갑니다만..^^

그냥 너무나들 까다롭게 생각하시는 것같아 그냥 웃고 넘기자는 의미로 쓴 글이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lsj0713의 이미지

예전에도 특정 집단에서만 쓰는 은어는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군대가 심한 걸로 알고 있는데, 군대 다녀온 사람이 군대 은어 쓰면 다들 기분이 나쁘십니까?

'ㅋㅋㅋ'나 '즐~' 등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다만 은어일 뿐이죠. 중요한 것은 표면적인 형식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뜻이라 생각됩니다. 그 안에 담긴 뜻이 나를 향한 공격(비아냥, 비하 등등)이거나 상황에 맞지 않을 경우(쓰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의 사용... 공적인 자리라던가, 처음보는 사람에게 사용한다던가 등등등)라면 문제가 되는 것이고, 친구끼리의 장난이거나 자유게시판 상의 잡담일 경우에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표준말로 말해도 욕은 욕이지요. 또한 표준말만 말하고 사는 사람도 없습니다.

ps. 그러나, 맨처음 글에서 상대방이 처음보는 사람에게 (그것도 자신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상황에서) ㅋㅋㅋ 거렸다는 것은 충분히 화낼만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럴땐 역시 곧바로 의사를 표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난 처음보는 사람에게 ㅋㅋㅋ 거리는거 싫어하니 배우고 싶으면 알아서 기어라'라던가...-_-;;

confide의 이미지

maddie wrote:
저는 언어가 그 순수성을 반드시 고수해야 한다는 생각에 반대합니다.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계속 변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ㅋㅋㅋ"가 다수가 사용하는 말이 된다면 그것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실제 제 친구들은 모두 ㅋㅋㅋ,ㅎㅎㅎ를 상시 사용합니다. ㅡ.ㅡ처럼요..그래서 무뎌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ㅋㅋㅋ나 ㅎㅎㅎ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걸 나쁜 의도를 가지고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왜 기분이 나쁜지 전 솔직히 이해는 안갑니다만..^^

그냥 너무나들 까다롭게 생각하시는 것같아 그냥 웃고 넘기자는 의미로 쓴 글이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까다롭게들 생각한다가 아니라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ㅋㅋㅋ'는 절대로 쓰지 말라고 한다면요? 거부감이 생기지 않으신가요? 친구분들은 그렇게 쓰시더라도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강요'하거나 '까다롭게 생각한다'고 하는 것도 그다지 좋게 받아 들여지지는 못할듯 싶습니다.

반대로 말한다면... 까다롭게 생각하지 말고 그저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이죠. 제 주위에서는 'ㅋㅋㅋ'는 안쓰는데요? 그런걸 왜 쓰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라는것과 같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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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confide의 이미지

kyk0101 wrote:
타자 치기 귀찮을때 쓰면서 쓰게 되었네요..

그전에는 ...이런 식의 점을 많이 쓰다가

나중에는 친구가 뭐 물어보면 긍적적인 대답을 할때 그냥 ㅇㅇ

웃는듯한 분위기를 줘야할때 ㅎㅎ 또는 ㅋㅋ 를 쓰게 되더라고요

전 이런건 단순히 줄여쓰다가 나온 현상이라고 생각하네요.. 뭐 시험을 셤

그냥을 걍 그런식으로 줄여쓰는것 같이요...

절대 용납 못하는것은 윗쪽 분께서 말하신 원문자 일본어 까지 가져다가 쓰는

말들이죠..

슬슬 줄임말이 너무 많이 쓰이니까 나중에는 무조건 '걍'이라고 쓰는 친구에게는 문자를 보내기가 싫어지더군요;;; 에구~ 저도 너무 심한 증세를 갖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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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lacovnk의 이미지

세벌식을 연습하고 있는 터라 글을 마음껏 못쓰다 보니 여러가지 빼먹었군요 -_-;
(잠시 두벌식으로 칩니다 ㅠㅠ..)

실제로 ㅋㅋ나 ㅎㅎ를 서로 다른 의미로 쓰곤 합니다. 위에 지적된 것 처럼요.

이런 것은 아직 그다지 널리 쓰이지 않기 때문에, 혹은 오래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 뜻이 정착이 안된거겠지요.

얼마전 부모님이 "뻘쭘하다"라는 단어 뜻을 자세히 물으시는데, 그런건 대개 뜻이 정착되어 있지 않습니까. (뭐, 뜻이 다양하긴 합니다만, 오해의 소지가 그다지 없다는 점에서)

ㅋㅋ나 ㅎㅎ가 통신어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긴 하지만, 그 뜻이 통일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뜻을 맞춰갈 만큼 여러사람이 함께 사용하진 않으니까요. (주로 메신저나, 문자...같이 일대일에 쓰이다보니.)

하지만, 이 것이 이 단어가 아예 필요가 없는 것이다, 혹은 있어서는 안될 단어라는 것을 곧바로 뒷받침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Quote:
오늘 뭐해? ㅋㅋ
오늘 뭐해? 크크
오늘 뭐해? 키키
오늘 뭐해? 큭큭

모두 어감이 다르다는 건 분명하긴 하죠 :)

문제가 될것은 한글파괴...라는 점일까요? 전 의성어( ? ) 라는 점에서 이것이 외계어와는 달리 취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ps.
문자 글자수의 제한은 하나의 환경( ? ) 이라고 생각합니다. 띄어쓰기하는 사람이 더 적지 않나요? (적어도 제 주변에는..)
우겨넣다보면 서울->설 정도는 다반사입니다 :(

ps2.
중간부터 세벌식으로 쓰느라...정신없군요 ;)

krinkh의 이미지

상황에 따라 .. 느껴지는게 다른거 같습니다.
친구가 ㅎㅎ.ㅋㅋ 하는거랑. 생판 첨보는사람이
그러는거랑은 좀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갠적으론 이모티콘, 디씨폐인체, 재밌게 여기는데

님아~ <-- 이건 싫어합니다. -_-/~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역시 갠적인 취향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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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상의 모든일들은 1%의 가능성을 가지고 시작된다. '

beila의 이미지

모두들 저랑은 "ㅋㅋ"를 조금 다른 용법으로 쓰시는 것 같네요..
저도 처음 채팅에서 "ㅋㅋ"를 접할 때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결국은 받아들이고 저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실 "키키"나 "크크"나 "케케"등은 사람의 웃는 소리를 흉내낸 의성어입니다. 그러나 "키키"나 "크크"로 표현되는 웃음소리를 낼 때 모음의 발음은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모음은 성대가 울려서 소리를 내는 유성음입니다. (용어가 정확한지 잘 생각이 안나는군요.) "크크"하며 웃을 때 성대를 울려 "ㅡ" 발음을 낸다면 그야말로 이상한 웃음소리가 될 것 같네요.
그래서 "ㅋㅋ"로 쓰는 것이 웃음소리를 더욱 정확히 표현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사용하고 있죠 :wink:

"ㅎㅎ"도 마찬가지로 "흐흐"하고 웃을 때 "ㅡ"발음을 거의 내지 않는다는 생각에 잘 쓰고 있구요.

이 경우는 흔히 말하는 "통신체"랑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 :)

matrix의 이미지

님아
압박
방법
아햏햏
~라는..
~다는..

위의 6가지가 제일 싫습니다. ㅋㅋㅋ,ㅎㅎㅎ 이런 말은 별 거부감은 없습니다만 처음 온라인에서 만나서 쓰면 조금 이상할 수는 있겠네요.
이력서에도 위의 말들은 아니지만 채팅용어 쓴거 받아본 적 있습니까?
머리 텅 비었습니다.. 라고 광고하는 셈이죠.

온라인이 오프라인하고 달라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P.S.
한국인.. 보수적이란 말 듣는걸 굉장히 싫어하죠..
이건 많이 배운 이른바 지식인에게 더 심한듯합니다.

현재의 한국 상황에서 미국을 심하게 비난할수록 그리고 북한에 대해 심하게 관대하면 할수록 그리고 사회통념상 터부시 되어있는 것들을 격찬을 하면 할수록 그 사람은 '깨어있는 진보 지식인'이 됩니다. 간단하죠..

근데 내가 왜 이 말을...

How do you define Real?

버려진의 이미지

ㅋㅋ ㅎㅎ 압박 대략 ..다는 같은 말은 별 느낌 없습니다. 즐 님아 그외에 특이한 글자들.. 그런것들은 싫어했는데, 어느날 아는 누나가 문자에 그런 글자들로 채워서 보냈습니다 -_-.. 마음이 싹 바뀌더군요. 참 예뻐 보이는 것이..;; (글자가요 ;. )
그래서 요즘엔 조금 여유를 갖고 보기로 했습니다. 나보고 님아라 하는 사람이 누군가의 동생이고 누나일 수 있다.. 이런 생각..

kyang2의 이미지

어느 순간 이모티콘이나 통신어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을 때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자연스럽게 쓰고 있네요.

한땐 굉장히 심한 통신어체(외계어가 아닌..)를 쓰다가 차차 고쳐서 이젠 통신어체는 거의 안 씁니다.

이모티콘이 들어가면 (주관적이지만) 문장이 부드럽고, 글이 나타내려는 표현이 잘 들어가는 것 같아서 자주 쓰게 되네요.. ^^ << 이런 것 처럼요.

마찬가지로 저는 'ㅎㅎ' 와 'ㅋㅋ' 라던지 'ㅋㄷㅋㄷ' 같은 문자들을 메신저 대화상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딱히 대답할 말이 없을때.. ㅎㅎ 라던지 ㅋㅋ 가 나오더라구요.

아마도 저는 'ㅎㅎ' 와 같은 문자를 '^^' 와 같은 의미로 사용해 왔는데,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꽤 많으신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또, 요즘 커뮤니티에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다는' 같은 글들도 거기에서 배워서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제겐 위와 같은 글이 너무 주관적이지 않고, 상대방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딴청 피는 식의 혼잣말이란 느낌입니다. 읽을 때 재미도 있었구요.

사람마다 느낌이란게 참 다르네요.

저도 제 온라인상의 글에 대해 한번 재고 해봐야겠습니다...

참.. 하지만 저도 '님아'라는 말은 참 듣기가 싫네요 ^^;

신이 있다고 가정하지 않는 한, 삶의 목적에 대한 질문은 무의미하다. -B. 러셀, 철학자

죠커의 이미지

뭐랄까. 처음보는 사람에게 ㅋㅋ나 ㅎㅎ와 외계어를 접하게 되면 오프라인에서 난생처음 보는 사람이 저보고 반말찍찍하는 것보다 더 기분나쁩니다.

뭐 메신저에서 친한 사람이 그런 표현을 하면 그냥 한 두번 안했으면 좋겠다 말하거나 그냥 있습니다만...

처음 보는 사람이 처음 걸어오는 메시지가 ㅎㅇ 나 ㅎ ㅏ ㅇ ㅣ 나 빵가루~~ 같은 거면 차단하고 싶어요.

낙엽의 이미지

한때, 머드에 심취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머드가 언어파괴의 시작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엇나간 표현들이 있었죠.

그렇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귀여운(?)표현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의성어야 당연히 글로 표기가 되지만 의태어까지도 머드상에서는 글자로 자주 표현하곤 했었죠.

예를들어 누군가 안된일을 당했다거나 좀 달래주고 싶을때는 '달래' 또는 '토닥' 이라는 표현같은것을 사용하곤 했었죠.

게다가 워낙에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유저들이 초반에 대세였는지라 왠만하면 죄다 줄여서 말하곤 했습니다. 오죽하면 머드 기본 유틸리티에 줄임말 기능이 있을정도였죠 ^^;

암튼 요즘은 'ㅋㅋ'나 'ㅎㅎ' 같은 간략감정표현이 너무나 보편화 되어있어서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새에 어딘가에서 보고 스스럼없이 다른사람에게 그대로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친구라면 말해주겠죠.

'너 그런 표현쓰는거 나 기분나쁘니까 왠만하면 안쓰면 안되냐?' 하구요. ^^

shyxu의 이미지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간혹 내가 기분나쁘게 예의없이 통신체를 쓰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뭐 저도 ㅋㅋ <- 이런건 많이 씁니다.
간혹 아해ㅎ해ㅎ <- 요런것도 간혹 써봤고..

뭐랄까 저는 현재 상황과 그 사람이 어떤 뜻으로 그런 어투를 썼는지
그리고 이 사람은 원래 어떤 어투를 쓰는지 파악해봅니다.
전혀 모르겠으면 물어보구요. 무슨뜻으로 말한것이냐고.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 입장은 아닌데
님아 같이 상대방을 조롱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제 주위에는 그런 말투로 저에게 말거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간혹 제가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게될때
그런 말투를 보게 됩니다만, 그냥 별 신경안씁니다.
첨 만난 사람이라 기분나쁘면 그냥 돌아서면 될일이랄까.

글쎄 제 입장은
상대방이 악의적 의도로 통신체를 쓰는 것이 아니라면
저는 그냥 존중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일일히 기분나쁘다고 말하기도 피곤한 일이고

그냥 전 그런가보다- 합니다.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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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ide의 이미지

낙엽 wrote:
친구라면 말해주겠죠.

'너 그런 표현쓰는거 나 기분나쁘니까 왠만하면 안쓰면 안되냐?' 하구요. ^^

논지가 빗나가는 말을 하겠습니다. :)

친구라서 말해주니 이러던걸요...

Quote:
내 맘이야
듣기 싫음 듣지마라

... 실컷 패주려니 ... 눈앞에 없고 온라인 상에 있더군요.

예전 저의 홈페이지에서 위의 단어를 절대 등록 못하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따지는 사람들이 꽤 되더군요 ㅡ.ㅡ
... 그때 실컷 싸우고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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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confide의 이미지

shyxu wrote: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 입장은 아닌데
님아 같이 상대방을 조롱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제 주위에는 그런 말투로 저에게 말거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간혹 제가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게될때
그런 말투를 보게 됩니다만, 그냥 별 신경안씁니다.
첨 만난 사람이라 기분나쁘면 그냥 돌아서면 될일이랄까.

글쎄 제 입장은
상대방이 악의적 의도로 통신체를 쓰는 것이 아니라면
저는 그냥 존중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일일히 기분나쁘다고 말하기도 피곤한 일이고

그냥 전 그런가보다- 합니다.

아마 '님아'라고 쓰시는 분도 악의적 의도로 사용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듣는 사람의 기분은 그게 아닐테죠. 말씀하신대로 지적하는 일도 피곤한 일이되죠.

하지만 피곤하다고해서 나만 이해하고 넘어가는것이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악의없이 다른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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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fibonacci의 이미지

저번에 제가 쓰던 물건을 중고로 팔 일이 있어서 어떤 고등학생과 거래를 했는데,

"오늘 몇시에 시간 되세여 ㅋㅋㅋ"

"그럼 X역에서 만나져 ㅋㅋㅋ"

-_-; 거래할때까지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런데 요새 고등학생들은 이게 생활인가 봅니다.

No Pain, No Gain.

ironiris의 이미지

beta wrote:
저도 안 쓰는 사람이었으나, 리니지 2 하던중..채팅창에

ㅋㅋㅋ
ㄳㄳㄳ
ㅎㅎ
ㅇㅇ

머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더군요. 일주일 됐습니다만 엠에센에서 무심코 저런 글자를 타이핑 하는 절 발견할때면 씁쓸합니다.

이거 상대방 오해 많이 하더군요.
케케, 크크, 흐흐, 켁~ 이런것들도... 어감에 따라 상당히 느낌을 달리하는지라.. --; (전 이모티콘 처럼 아주 많이 ㅋㅋ 거리는 스타일이라.. --; )


저는 게임을 안하는지라.. 뭐.. 확실치는 않지만 이런 게임을 할땐 오른손은 마우스 왼손은 키보드가 FM자세인데.. --;
아이템을 공짜로 주면 그걸 받으면서 "감사합니다"라고 두손으로 치는 것보다 마우스로 할거 다 하면서.. 왼손으로만 ㄳㄳ 하고 치는게 더 쉽죠.
그게 여기 저기 퍼진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우스에서 손떼기 싫으니까.. ㅋㅋ, ㄳㄳ, ㅎㅎ, 등등..
:)
McKabi의 이미지

입으로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과
글로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 만나면 어색하겠죠.

진짜 보수주의자는 한일합방이 있던 날
나라가 죽는 때에 누구 한 사람 같이 가지 않는다면
그 또한 얼마나 슬픈 일이가?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어
그 기개를 떨쳤습니다.

2004년 한국에서 '보수'라는 낙인은
나라나 민족 따위는 밥그릇을 위한 껍데기일 뿐이라 여기는
수구 세력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발끈할만 하지요.

적어도 말과 글에 있어서 보수를 자처하는 저로선
다정 다감한 한국말과 뛰어난 한글이 죽는 날
같이 죽어버리겠다는 허풍까지는 안 떨겠지만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말과 글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선에서 까다롭게 굴고 있습니다.

끼리 끼리 있을 때 쓴다는데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러나 여러 사람이 있을 때 한 마디 덧붙이지 않고 부모님이나 친척 앞에서 쓸 만한 배짱이나 말 솜씨도 없는 주제에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사람이 보이면 고개를 돌리거나 삿대질을 합니다.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bh의 이미지

99년도 군 일병 휴가때 평택 부근 PC방에 가서
세이클럽 대화방이라는 곳에 태어나서 첨 갔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ㅋㅋ

인사를 했더니,,
인사도 안받고,, 줴길..

저에겐 ㅋㅋ 는 씨x놈,x쉑 보다 더 심한 욕입니다.

걍 제 느낌입니다..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Together의 이미지

fender wrote:

아이들 혀까지 잘라서 영어 발음을 좋게하는 것도 모자라

딴지는 아니고요, 혀 교정수술이 주로 영어발음 능력향상만을 위한 것이라고 알려진 것 같은데 내가 알기로 꼭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어만 사용하는 아이들은 특별히 테스트 하기 전에는 알기 어려우나 외국어를 가르칠 때에는 혀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쉽게 식별할수 있습니다.

특정 외국어의 발음 중에서 한국어에는 없는 발음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혀에 문제가 있으면 발음에 제한을 받게 되는 발음들이 있습니다.

발음능력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그냥 방치할 경우(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외국어의(꼭 영어만이 아닌) 특정 발음들을 할때 제한을 받게 됩니다.

어릴때는 간단한 수술로 교정할수 있다고 합니다. 주위에 보면 외국어가 아닌 한국어를 할때도 대화에 큰 지장은 없지만 말이 조금 뭉치는 분들이 있죠. 교정후 국어발음도 더 명확해 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혀 교정수술이 영어발음 능력 향상만을 위한 것 처럼 확대 증폭되어 부정정으로 알려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험한 세계에서 자주국방 없는 경제력은 경비없는 은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