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표 예매중...
글쓴이: 권순선 / 작성시간: 화, 2004/01/20 - 11:52오후
내일 집에 내려가려고 인터넷으로 열심히 기차표를 검색하고 있는데 별 가망이 안 보이네요. 후...혹시 대구 내려가는 표 남는거 없을까요? 절대 없겠죠? :-)
예전에는 그래도 철도회원 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서 그랬는지....추석이나 설날에 항상 컴퓨터로 예매를 잘 했는데 올해는 영 힘드네요. 전에는 초성수기때도 10여분 정도만 들이면 표 2장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는데....지금은 표가 뜨지도 않고, 간혹가다 한장이 떠도 막상 신청을 하려고 하면 timeout에 걸려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는군요. 예전에는 최소한 "좌석이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라도 봤는데 올해는 아예 좌석 체크도 못해보고 timeout에 걸려 버릴 정도로 사용자들이 몰려서 제때 처리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 어떻게 집에 내려갈지....걱정이 태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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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나가면 예약한 사람들중에 늦게 나오는 사람들이 남긴 표를 구할
아침 일찍 나가면 예약한 사람들중에 늦게 나오는 사람들이 남긴 표를 구할수 있다고 합니다.
무척 일찍 가야 할듯 합니다.
screen + vim + ctags 좋아요~
...
저는 집이 대전이라, 입석표는 흔해서 두시간만 서서가면 되겠지.. 생각하고 오늘 당일날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아침 7시에 오후 3시이전표는 입석까지 모두 매진이더라고요.. 8시에 오후 5시 이전표는 모두 매진 -_-; 눈이 오니 기차로 모두 몰리나 봅니다. 그래서 당장 역에 나가서 7시표를 사고 와서 7시까지 연구실에서 이리저리 놀면서 시간때우고 있는 중입니다. :?
No Pain, No Gain.
아고 어깨 허리야
저도 입석으로 내려오는데...
미리 예매를 하러 갔는데..글쎄..전부 매진이더군여;;
그래서 이차저차 구한 12시쯤 가는 입석으로..타고 왔는데..
노트북에 짐 2개 뿔라스 해서 가지고 오느라..
어제 밤 기차안에서 사투를 펼쳤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으흑..ㅜ ㅜ..
아직도 어깨 허리 아파요..ㅜ ㅜ..
올라갈 때는 걍 버스 타구 편하게 가야지..ㅜ ㅜ..
존 레논이 생전에 했던 말처럼..
너의 목소리가 들려..
Let it be..
저는 어제 내려왔는데... 철도회원 사이트가 좀 이상합니다. 새벽 서너시
저는 어제 내려왔는데... 철도회원 사이트가 좀 이상합니다. 새벽 서너시에도 이상하게 접속이 안되는 걸 보면 dos 공격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데 알 수 없는 일이죠. 한 2,3일 전만해도 없던 일이라서 dos 공격쪽일것 같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만.
어쨌든 급하면 대전이나 천안 정도까지 내려가는 표를 잡고 열차내에서 연장해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 급하면 그렇게 하세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
천만명이 한번씩만 클릭해줘도 DOS공격이 되지 않을까요?
모두 IP가 다르니 DDOS네요 8)
No Pain, No Gain.
어제 오전(새벽?)까진 괜찮았습니다..이상하네요 ^^;
어제 오전(새벽?)까진 괜찮았습니다..
이상하네요 ^^;
신이 있다고 가정하지 않는 한, 삶의 목적에 대한 질문은 무의미하다. -B. 러셀, 철학자
아침 9시 30분에 동서울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탔는데 경부선 톨게이트까지
아침 9시 30분에 동서울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탔는데 경부선 톨게이트까지 딱 4시간 걸렸습니다. -_-
새벽 2시까지 기차표를 검색하느라 잠을 조금밖에 못 자서.... 그나마 버스에서 계속 잤기 때문에 그렇게 지겹지는 않았는데 톨게이트 지나고 나니까 조금 빠지나 싶더니 계속 막히더군요. 중간에 휴게소에 내렸었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밥을 사먹지 못했습니다. 순대와 옥수수를 겨우 사서 점심으로 때우고 한숨 자다 깨보니 어느새 대전을 지나서 한참 신나게 달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4시간 걸리는 거리를 9시간 반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휴....이젠 올라갈 일이 또 걱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