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한번 더...

권순선의 이미지

토요일에 반지의 제왕 보려고 코엑스에 와서 방금 예매하고 지나가다 노트북이 있길래 잠깐 들렀습니다. 삼보컴퓨터 부스인데 화면이 와이드라 상당히 넓어 보이고 좋네요.

반지의 제왕은 이번에 보면 3번째 보는데 이제 dvd가 나오기만을 기다려야 할 것 같군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영화보다가 중간에 졸 것 같은 예감이.... :-)

jachin의 이미지

-_- 헉. 3번째 씩이나 보시다니, 엄청나시네요.

전 한번 볼 수 있으면 대단한건데. -_-;;;; (영화관에서 영화 볼 기회도, 돈도... 감상하기도 힘들죠. T-T)

반지의 제왕을 3번째 보신다니, 불가항력일 듯 싶습니다. -_-;;;

(전투신을 빼면 졸음이 올만한 요소들만...)

fibonacci의 이미지

저는 옛날에 아마게돈(부르스 윌리스 나오는거)을 극장에서 3번본적이 있습니다. -_-;
왜그랬는지 지금와서는 이해가 안가네요 :oops:

No Pain, No Gain.

kyang2의 이미지

저는 실미도를 사흘만에 2번..=ㅅ=

반지는 한번더 보고 싶군요.. :)

신이 있다고 가정하지 않는 한, 삶의 목적에 대한 질문은 무의미하다. -B. 러셀, 철학자

cotian의 이미지

영화가 나오기 한참 전에 책으로 5번 읽었습니다.

책이 영화화된 경우에 영화를 보고 실망 안 한적이 없어서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반지의 제왕은 DVD가 나오면
꼭 소장할려고 벼루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관에 가는 것이 시간도 시간이지만,
혼자가기가 힘들다는 쏠로의 한계도 있지요. :oops:

이번 프로젝트 끝나고 좀 한가해지면 읽으려고 원서를 사놨는데
프로젝트 일정이 질질 끌려서 언제 끝날지... 책에는 먼지만 수북...

영화 예고편을 보면,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한
등장인물, 배경에 감탄이 나오더군요. 특히 골룸...
그래서 봄바딜이 나오지 않은게 더욱 아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였는데... :(

권순선의 이미지

저는 앤트족이 어떻게 묘사될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그나저나 원서로 사둔 lotr은 언제나 다 읽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반지 원정대 편을 절반 정도 읽었는데 호빗들이 도망치는 부분에서 이야기 진행보다 주위 풍경에 대한 묘사가 너무 많은 것 같아 읽기가 지루해서 그만 두었지요.

cotian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주위 풍경에 대한 묘사가 너무 많은 것 같아 읽기가 지루해서 그만 두었지요.

저의 경우 원서 소설 읽다가 포기하게되는 함정이죠. :oops:
잠 안 올때 수면제 대용으로...

매뉴얼은 쓱~ 훓어봐도 머리에 들어오는데
소설은 그게 안되는 이유가
영어가 부족하는 것은 생각안하고 :roll:
문과에 취미가 없어서라고 애써 자위해 봅니다. :P

ps.
앤트는 리니지가 생각나서...

Ooryl Qrygg의 이미지

푸하하하,
저는 책(원서)으로 5번 보고,
오디오 북(unabridged) 으로 2번 이상 듣고,
영화 (대형 스크린)로 3편만 5번 봤읍니다.
지루했냐고요?
영화는 볼 때마다 너무 짧더군요.
(1, 2편에서 조금씩 밀리더니, 3편에 몰아서 보여준 감이 좀 있었읍니다. 다음번엔 6부작 정도로...)
그러나 대사나 각본, 장면 묘사는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Gands considered it the height of presumption to use personal pronouns to refer to themselves, because it arrogantly assumes the listeners know who the speaker is.

죠커의 이미지

극장에서 본것만 친다면 저는 1편은 15번 2편은 5번 3편은 3번 봤습니다.

cjh의 이미지

호빗이랑 실마릴리온도 필수죠... (3편 보고 계속 실마릴리온을 뒤적뒤적...)

--
익스펙토 페트로눔

thisnome의 이미지

역시 kldp는 예사 사람들이 들어오는곳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sh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