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중국...

fibonacci의 이미지

중, 고구려 유물 밀반출 조선족 사형

작년 여름 중국에서 고구려 유물을 북한으로 몰래 가져가려던 조선족 주민이 적발돼 2명이 사형당하고 2명이 25년 징역형을 받았다고 <산케이신문>이 8일 서울의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당시 그런 소식을 접하긴 했으나 중국 정부가 문화재 반출을 금지한 자국법에 따라 자국인을 처벌한 것이어서 대응할 여지가 없었다”며 “그들의 고구려 유물 반출 기도가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제의 유물은 고구려 유적이 집중돼 있는 지린성 지안의 4호 고분과 5호 고분에 있던 것으로, 사건에 연루된 조선족 주민들은 “이대로 가면 우리 조상인 고구려의 역사가 중국에 의해 은폐되고 파괴되기 때문에” 북한으로 반출하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의 진술과는 달리 돈을 노린 단순 도굴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중국이 이 사건 이후 고분 등이 있는 현장 일대를 역사적 보존지역으로 지정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 유강문 기자

http://www.hani.co.kr/section-007000000/2004/01/0070000002004010819094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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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군요.. 중국에서는 원래 문화재 도굴이 사형인가요?

죠커의 이미지

왠지 중국하면 쉽게 사형하고 돈만 주면 사형수들 대신에 다른 사람을 (1일 1아 정책인가 그것떄문에 국적없는) 잡아가서 사형시킨다는 이미지가 생각나는군요. (루머일지도 모릅니다만..)

mastercho의 이미지

북한이 실질적인 고구려 땅의 주체라서, 북한도 중국이 못마땅할터인데.... 대응안하나요?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보면 존경심을 갖고 그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면 질투심을 갖고 어디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는다.
- 하비스

maylinux의 이미지

중국은 아직 공개사형제도가 있습니다.
(물론 아주 악질일때죠.)

작년에 한달정도 중국배낭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 만난 한국사람이 공개처형하는것을 봤다는군요...

여행하면서도 중국이 자유주의가 발전하고 있긴 하지만, 공산주의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kangjae의 이미지

고구려가 과연 어느 나라의 역사인가.. 그에 대한 부분적인 글로 삼국시대에 언어가 통하였을까.. 하는데 대한.. 어느 분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Quote:
교과서에 나오다시피 고구려와 백제는 모두 고구려 동명성왕을 시조로 합니다. 동명성왕의 첫째 부인의 아들이 장성해서 찾아오자 자신들이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가했던 두 아들이 고구려를 떠나 한강유역으로 남하해 백제를 세우죠.

약간의 사투리가 있었다고 쳐도 둘은 한 갈래에서 나왔으므로 말이 통한것이 확실합니다.

신라도 이들과 말이 통했느냐는 논란거리지만 나제동맹이 오랜기간 지속되었고 김춘추가 연개소문과 고구려를 방문했을때 통역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역시 동일언어였으리라 판단되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기록들을 볼때 신라의 외교사절들이 중국과 외교를 할때는 중국말을 잘했다라는 구절이 종종 보이나 고구려나 백제말을 잘했다라는 말은 없는것으로 보아 동일언어에 사투리 정도였으리라 판단되어지는 것이지요.

동일민족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민족이란 개념 자체가 근대 서양에서 발생한 개념이므로 개념 자체가 없는데 어찌 자신들이 같은 민족이라 생각했겠습니까? 민족 보다는 씨족 개념이였겠죠. 민족과 씨족의 차이점이라면 아메리카 원주민(소위 말하는 인디언)의 예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되죠.

민족 - 아메리카 원주민
씨족 - 아파치족, 수우족, 모히칸족, 나바호족 등등등

다만 이런 개념은 있었을겁니다. 훨씬 더 먼 훗날인 조선 인조때 청나라(음... 아직 후금이였을 수도)에서 조선에 외교사절을 보내 항의합니다. 아시다시피 광해군은 중립을 넘어 오히려 친청에 가까웠지만 인조는 반청주의자였죠. 그래서 청나라와 외교관계가 안좋아지자 청나라에선 "같은 단군을 시조로 모시는 입장에서 너무한것 아니냐"라는 요지로 항의를 합니다.

사실 중국에서 고구려사를 편입시키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쪽의 정사인 금사(金史)에 봐도 금나라의 시조는 신라 김알지의 후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야사까지 포함하면 마의태자의 후손이라고도 하지요. 그리고 청나라때까지 만주족들은 단군을 시조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남북통일이 이제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김정일이 있어서 버티지만(김정일이 나쁜놈인건 사실이지만 적어도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라는것 정도는 판단할 줄 아는 정도의 인재는 됩니다. 아니 사실 생각보단 꽤 똑똑한 편입니다) 김정일이 죽으면 후계구도가 매우 어정쩡하고 바로 무너질 수 있다란 것이죠. 그리고 김정일의 수명이라봐야 잘해야 20여년 정도가 고작이죠.

국경을 맞닿고 있고 한류열풍이 불고 중국 옆에서 반만년을 지냈으면서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고(사실 흡수된 국가,민족이 엄청 많죠. 특히 양자강 남부는 다 흡수되었습니다) 북쪽 몽고나 서쪽의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남쪽의 베트남, 라오스 등에 비해 훨씬 강력한 세력을 가진 나라가 바로 한국이죠. 또한 만주에는 만주족들도 많이 살지만 탈북자도 엄청난 숫자고 조선족들도 꽤 많은 숫자가 있습니다.

중국이 우려하는것은 도미노 현상입니다. 그리고 도미노의 첫 블록은 누가봐도 연변, 좀 더 넓게는 만주입니다. 현대에 쓰는 주요 지하자원은 크게 석탄, 석유, 철광석인데 만주(요서까지 포함해서)지방은 전체 중국 석탄,철광석 채굴량의 거의 70%를 생산하고 석유도 30-40% 남짓 생산합니다. 주요 공업지역,지하자원 생산지역이죠. 티벳? 솔직히 잃어도 도미노 현상이 두려울 뿐이지 지하자원이나 공업지역 등 뭐하나 없다시피한 별볼일 없는 지역이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지역입니다. 하지만 만주를 잃으면 그 파장은 엄청나죠.

그런데 그 만주땅이란걸 봅시다. 중국 역사도 요순시대부터 반만년 잡고 한무제때 한 100여년(그것도 요동정도만)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와 공손씨들이 요동만 역시 몇십년, 당고종때 고구려 멸망시키고 발해 무왕에게 다시 빼았기기전까지 몇십년. 반만년에 2-3백년 정도 한족(漢族)이 영유한게 고작입니다. 고구려를 700년으로 봤을때 절반도 안되고 고조선, 발해까지 치면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집니다.

그럼 방법은 고구려를 중국역사에 편입시킬 밖에요. 피정복당한 역사도 자신들의 역사이니까. 징기스칸에게 정복당한 역사도 지네역사고 요,금,청에게 정복당한 역사도 지네역사 아닙니까? 거기에 고구려에게 개박살난 역사 하나 더 추가한다고 뭐 대수겠습니까?

http://www.hoochoo.com 에서 가져왔습니다. 무단으로 가져와서 죄송하긴 한데..

주제가 저 밑으로 내려가서.. 제가 한번 자유게시판을 달궈 볼려고 가져왔습니다 :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