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님 팬 있으신가요? ^^

lunarainbow의 이미지

5년전에 처음 들어본 후, 골수팬;;;이 되었습니다.

오늘 문득 소리바다에서 "박정현"을 쳐봤더니,

"첫눈"이라는 노래가 검색되어 나오네요.

미발표곡 이라는데, "Ps. I Love You." 노래에서 가사만 바뀐 노래던데 이 노래도 좋네요. ^^

오랜만에 "Eternal Memory" 들어보았는데, 역시 박정현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네요. :wink:

k2love의 이미지

저역시도 그러하지만, PHPBB특성상 자유게시판조차, 답글에 신경이
쓰여지는가 봅니다. ^^;
보통 게시판 같은 경우는, 자유 게시판이라는 것이 진짜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이죠. 허나 PHPBB는 토론게시판 비슷하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여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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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이라는 좋은 가수를 좋아했더랬죠.
왜 과거형이냐...라고 물으신다면...
개인적으로... 예전의 박정현씨의 그 창법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지금의 창법은 약간 때가 묻었다고 해야하나...
지나친 바이브레이션으로, 특유의 맑은 목소리가 퇴색되게 느껴집니다.

P.S : I Love You 그시절만 하더라도, (앨범으로만 놓고볼때)
순수함이 있었거든요.
박정현씨 골수 팬께서 보시면, 반발하시겠지만,
단순한 팬의 입장에서는 이렇다는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야제'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합니다.
거의 유일하게 박정현씨 앨범중에 바이브레이션이 없는 노래죠.
순수하게 박정현씨의 요정같은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아직도 가끔은 이 노래를 듣습니다.

요즘의 박정현씨의 노래를 듣노라면, 아쉬운 면이 상당히 많습니다만,
나름대로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이 있을터이니, 토를 달지는 않습니다.
다만 바램일 뿐이죠...

30센티 나는 슈퍼맨

confide의 이미지

저도 좋아는합니다만... 골수팬이랄까 팬이라고 하기엔 뭣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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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eddy_woody의 이미지

나름대로 팬이라고 자부했는데,
전야제와 첫눈은 제목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첫눈이야 미발표곡이라시니 그렇다 치고,
전야제는 무슨 앨범에 들어있나요?

저는 4집(맞나요? :oops:)에 들어있는 '미장원에서'라는 노래가 참 좋더군요.

> It can take much longer than necessary to get rid of a problem professor...

I'm thinking duct tape and a trunk.

realian의 이미지

2집 4번째인가.. 그정도 였던거 같은데..
들으시면 딱 알겁니다.

"오늘만 지나면 그~대와 약속한 그 날이 되~어요"

최근 라이브앨범에서 가벼운 재즈풍으로 다시 불러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
(사실.. 원곡은 윤종신 작곡 특유의 약간 늘어지는 맛이 있어서 별로 안좋아하긴 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일 뿐입니다. :D )

저는 1집 오랫만에.. 가 참 좋더군요.
최근앨범의 꿈에.. 도 좀 좋습니다. 너무 격정적이라 듣다보면 기운이 소진되는 느낌이 좀 있어서 그렇죠.. ^^

..........No S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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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의 이미지

편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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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nachnine의 이미지

꿈에'

는 제 싸이월드 홈페이지 배경음악입니다.

배경음악으로 쓰이기에는 너무 멋진 노래죠...

꿈에' 를 들었을때

아 아직 우리나라 가요계가 .. 망한건 아니라고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hongee의 이미지

전 군대 시절부터 무지 좋아했죠.. 군에 있을 때 2집이 나왔었는데..

매일 틀어놓고 살았죠.. 거의 중독수준이었죠.. :oops:

후임병들은 아주 죽을 맛이었을 겁니다. 하루 종일 그것만 틀어놨으니..ㅎㅎ

요즘은 자주 안듣지만 빨리 새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누구 박정현씨 근황 아시는 분 없나요?

python의 이미지

첨들어봅니다 -_-;

사회정의는 질서에 우선한다.

lunarainbow의 이미지

hongee wrote:

전 군대 시절부터 무지 좋아했죠.. 군에 있을 때 2집이 나왔었는데..

매일 틀어놓고 살았죠.. 거의 중독수준이었죠..

후임병들은 아주 죽을 맛이었을 겁니다. 하루 종일 그것만 틀어놨으니..ㅎㅎ

저도 노래 하나 듣기 시작하면, 그 한노래 또는 한 앨범만을 몇날몇일이건 질릴때까지 듣곤 합니다.

그렇게 듣다 듣다 보면... 어느덧 노래방으로 향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다는.. 쿨럭 ;;

한때 박정현님 노래에 심취해 있을때는, 친구들과는 노래방 가기가 미안하기까지 ^^;;
(이유야... 뻔하죠..뭐..;; 가뜩이나 음치인데, 여자노래를... 게다가 박정현님 노래가 좀 높아요?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