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6사단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아는분 계신가요?

MasterQ의 이미지

입영해야 할것 같은데...

어디쯤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sonnet7의 이미지

훈련은 포천인근에서 하는것 같구요

배치는 철원으로 가더라고요....

더 자세한건 검색해 보시면 군부대 홈페이지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변명은 죄악이다-제로경-

trashq의 이미지

청성부대의 대부분은 철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단본부대와 일부 직할대만 포천에 살짝 걸쳐있죠.

그런데 입대를 하시려면 논산이나 보충대로 가야하지 않나요?

바로 부대로 가지는 않을텐데요. ^^;

세상이 뭐라하든... :)

indizarm의 이미지

철원요.

청성. 빡쎄죠. 김일성 승용차도 빼았고
6.25 개전 초기에 유일하게 반격을 시도
했던 부대죠.

아직도 'Blue Star'라고 하면 외국인 참
전 용사들은 '잘싸운 부대'로 기억한다는
군요.

신교대도 철원에 있습니다.

만한 국경에 다다른 부대가 6사단 소속
이죠.

아, 그리고 귀신 얘기가 가장 많은 곳이
청성 신교대죠.

'필승바위' ? '북바위' 초소 얘기나 뭐
많습니다. 청성에서 훈련받고 온 애들
이랑 보초나가면, 야간에 귀신 얘기하라고
해서 들었던 기억이...

인상 깊었던 것은 청성의 영창, 8사단
영창은 깨끗한 나무 바닥인데, 6사단의
경우 곰팡이 냄새나는 낡은 시멘트 바닥
이죠.
(영창 가본 것은 아님... -_-;; )

신교대 때 영창 견학가보면 압니다.

What a Cool Days!!!

maddie의 이미지

철원 맞습니다.
6사단 포병연대 27 포병대대 2포반장으로 제대하였습니다.

신병교육은 6사단 신병 교육 대대에서 합니다. 포천 근처 맞습니다.

철책 들어가는 부대입니다. 저의 경우엔 의정부->신교대->자대 배치 받았습니다. 2연대나 7연대로 가시면 철책근무를 3교대로 하며, 19연대로 가면 전투 예비 사단으로서 죽도록 훈련만 합니다. 포병대대로 오신다면 27,77,76은 철책 화력 지원으로 GOP근무하고 88은 19연대 화력지원으로 훈련 죽도록 받습니다.

6사단은 참모총장 직행 코스라고 하더군요. 역대 참모총장 중 6사단 사단장 안거친 사람이 없다고 하더구먼요. 전통인지 아니면 부대 운영을 잘해서인지 타 부대에 비해 사고도 적고 제가 군대있을 당시에 매일 우유가 지급되는 몇안되는(?) 부대중에 하나였습니다. 역시 참모총장 코스라서 자잘한 비리가 없다는 말이겠지요.(걸리믄 파토니깐...)

참고로 전쟁나면 다 죽습니다. 워게임을 돌리면 8사단으로 파견되는 전령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6사단으로 가신다면 군생활은 괜찮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명 삽사단이라고도 하는데 작업이 많습니다. (요즘은 모르겠군요.) 몸이 힘드니 고참들이 갈구는 것도 없고 자기 일만 잘하면 군생활에 지장이 없을 겁니다.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은 제가 근무하던 시절엔 자살이나 탈영사고가 거의 없었습니다.(구타는 몇건 있었습니다만은) 사고 없는 부대면..진짜 좋은 부대입니다. 또한 휴전상에 유일한 탱크 진입로를 지킨다는 프라이드가 강한 부대이기 때문에 더러운 꼴도 좀 덜보고,,,그렇습니다.

즐 군생활하세여~

아참. 비암도 많습니다. 몸보신하세요.

힘없는자의 슬픔

Vadis의 이미지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3사단에 근무할 때 6사단 지역 때문에 죽는 줄 알았

습니다.철책에서 근무할 때 6사단 쪽으로 아줌마 한명이 철책넘어 나물캐러 가

시는 바람에 6사단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3일동안 잠은 2시간도 못 잔 기억이

있군요.그 당시 영하20도였던 기억이...6사단 쪽에 이상한 아줌마가 많으니깐

조심하세요.혹시 철책 들어가면 재미있습니다.겨울에는 해가 짧아서 잠도 못 자

고 그러지만, 꿩 잡고 고라니 구경하고 간혹 북한군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점으

로 보이기는 하지만....재미있습니다.군대 잘만 가면 재미있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좋은 날 즐거운 날....

noohgnas의 이미지

maddie wrote:
철원 맞습니다.
6사단 포병연대 27 포병대대 2포반장으로 제대하였습니다.

신병교육은 6사단 신병 교육 대대에서 합니다. 포천 근처 맞습니다.

27포대 나오셨군요...ㅎㅎ

저는 19연대 2대대 중화기 중대를 나왔습니다.

81미리였습니다...ㅠ.ㅠ

가끔 27포대 탄약고 초소 근무 지원을 나가곤 했었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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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elfs의 이미지

엇그저께 TV 에 나오더니 글이 올라오는 군요..

제 경우 논산 훈련소에서 박격포 주특기 가지고 배치받았습니다.

306보충대로 올라가기 전날 은하철도 999 를 타는 꿈을 꿨었는데
담날 제가 타는 열차의 좌석번호가 666 이었습니다.
거기다 306 보충대에 하룬가 이틀 있을때 6내무실에 있었습니다.

자대 불러줄때 "너희들은 6사단 이다" 라고 하는데 죽고싶더군요..무슨 악마한테 끌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ㅜㅜ '6' 자만 계속 나오니..

다행히도 연대나 대대는 6 하고는 상관이 없었지만..^^

철책 갔다왔었습니다. 비가 심하게 오던 1996년 여름에 철책에 있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고가 났던 그 해지요....

6사단은 예전 차인표 나오는 무슨 드라마에서도 나왔던 명성높은 부대입니다.
위에분 말씀대로 삽 여섯자루 부러뜨려야 제대할 때가 온다는 삽사단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요샌 가고싶은 곳으로 갈 수 있는 모양인가요? --a..

몸조심 하고 잘 다녀오세요..구닥다리 말이지만 거꾸로 매달아도 시간은 갑니다.
제대할 때 마치 태어날때부터 거기에 있었던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지금은 제가 정말 군대를 갔었나 싶습니다. 이제 7년 지나가는군요 제대한지..

yglee의 이미지

작년에 떠들썩 했던 총기무장 은행강도의 범인였던 육군 상사가 바로 청성부대원이였습니다. ^^;;

청성회관(?) 관리관인가? 하는 직책이였더군요.

ps. '102보충대'를 피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전 군대 전역하고 한동안 막노동을 했었는데 그 많은 일들중에 군생활하면서 안해본 작업이 없더군요. (공병대 출신 아닙니다)

noohgnas의 이미지

gnoyel wrote:
작년에 떠들썩 했던 총기무장 은행강도의 범인였던 육군 상사가 바로 청성부대원이였습니다. ^^;;

청성회관(?) 관리관인가? 하는 직책이였더군요.

제가 있던 중대의 행보관이었습니다.

뉴스를 보고 얼마나 안타깝던지.... :cry:

평소에 화통한 성격이셨거든요.. 엄..;; 불같은 성격이었나?

하여튼, 사단으로 발령나서 가셨었는데 왜 그런일을 저질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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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neoelec의 이미지

maddie wrote:
참고로 전쟁나면 다 죽습니다. 워게임을 돌리면 8사단으로 파견되는 전령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8사단두.. 운전병 몇명 남고 다 둑습니다... ㅠ.ㅠ;;

제대하기 전 마지막 훈련 때 6사단 주둔지에 잠시 머물른적 있었네.. ^^*

큐대를 피하고픈 당구공 ^^*~

Ghacker의 이미지

철원... 맞습니다.....

신철원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동송쪽이져..

원래.. 철원인.. 구철원에는 3사단이 있고..(백골 부대 아시져?)

6사단 청성은.. 그 위쪽.. 신철원에 있습니다.

참고로.. 전... 3사단에서 근무했습니다.

포천하고는.. 사실상 거리가 좀 있다고 봐야 하구요..

서울에서 가자면..

포천을 거쳐서.. 철원을 지나서.. 신철원으로 가는 길이구요..

아니면.........

포천에서.. 철원쪽으로 않가고 신철원 쪽을로 바로 빠지거나..

아니면.... 의정부 -> 동두천 -> 연천 -> 신철원.. 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낙엽의 이미지

Vadis wrote: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3사단에 근무할 때 6사단 지역 때문에 죽는 줄 알았

습니다.철책에서 근무할 때 6사단 쪽으로 아줌마 한명이 철책넘어 나물캐러 가

시는 바람에 6사단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3일동안 잠은 2시간도 못 잔 기억이

있군요.그 당시 영하20도였던 기억이...6사단 쪽에 이상한 아줌마가 많으니깐

조심하세요.혹시 철책 들어가면 재미있습니다.겨울에는 해가 짧아서 잠도 못 자

고 그러지만, 꿩 잡고 고라니 구경하고 간혹 북한군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점으

로 보이기는 하지만....재미있습니다.군대 잘만 가면 재미있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3사단 22연대 나왔습니다..

Vadis의 이미지

저도 반갑습니다.저도 22연대를 나왔죠.

좋은 날 즐거운 날....

coolkunu의 이미지

반갑습니다. 저 6사단 7연대3사단 22연대 인접이죠
통신선로땜시 3사단으로 자주 왔다갔다 했던 기억이
그리구 철책에서 후방을 보면 풍경이 멋있었다는 기억이....
저도 96년도 수해땜시 공사 한참할때 제대로 걸렸다는 기억이

잔디인형의 이미지

KLDP 예비군 중대 :lol:

maddie의 이미지

잔디인형 wrote:
KLDP 예비군 중대 :lol:

kldp에 예비군이 얼마나 되는 지 모르겠군요. ㅎㅎㅎ

예비군끼리 모여 kldp 병역 상담코너를 만들면 어떨런지..ㅋㅋㅋ

얼마전에 kz라고 불리우던 후배넘이 군대를 가는데 동반입대를 한다구 해서 얼마나 안타까웠던지.

아. kz를 아시는 분들에게 첨언. 그놈 백두산 갔습니다. "땅개"입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galadriel의 이미지

군대도 군대지만...

엄청추워요...

남쪽에 사시던 분들이라면 고생꽤나 하실듯 합니다.

작년 겨울엔 너무 추워서 차가 시동이 안걸리던데요.-_-;;
(동네 차중에 반정도가 시동이 안걸렸음.)

재수없게 DMZ 안에 위치한 부대라면 철책선 보초도 해보실듯.하네요.

아무튼 제가 철원에 살면서 가장 싫은점은 무지 추운것입니다.

군대는 잘 모르겠네요. 가끔씩 동네 지원 나오고 그런건 봤는데

힘든지는..잘 몰라요오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soulframe의 이미지

부대 실습으로 1주일간 청성부대에 있었습니다.

19연대에 있었는데, 좋은 분들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부대 훈련은 조금 힘들다고 들었으므로 마음 크게 먹으세요.

6사단 청성부대가 좀 빡새긴 하지만 자존심있는 사단이므로 거기 가는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하세요.>^^

yglee의 이미지

maddie wrote:
그놈 백두산 갔습니다. "땅개"입니다.

헛... 21X라니.. 고생 좀 하겠군요. 부대마크가 괜히 산 3개가 아니죠.

군생활 하면서 해발 고도 800m 이하에서 생활해 본게 불과 얼마 안되는군요.

hopi77의 이미지

포병대대로 오신다면 27,77,76은 철책 화력 지원으로 GOP근무하고 88은 19연대 화력지원으로 훈련 죽도록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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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딴지 ^^;;

27 76 만 gop근무하고(관측반은 gop들어간다져;;) 77은 19연대 화력지원이

라 gop안들어가고 훈련과 삽질로 군생활을 한다는;;; 88은 사단 화력지원이구

여 신교대 들어가시면 총 50km 행군하고시요. 사단장이 강한 이등병 만들기 한

다고 하네요 미친.....

철원에서 포천갔다가 다시 철원 이렇케 행군하시는데 저렇케 보면 빡시보일테지

몰라도 -_- 신교대 도로만 건너면 경기도 포천이라는 :lol:

그리고 전 77대 FDC 였다는 으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