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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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성하는 문서, 부서내에서 만들어지는 문서, 외부에서 자료로 남겨두는 문서, 논문들...
문서가 정말 많기는 한데 효율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고, 부서 내에서도 공유를 쉽게 하고 싶습니다.
CVS같은 것을 써보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들다가도 좋은 생각 같지 않고...
다른 분들께서는 어떤 식으로 문서를 관리하고 공유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공유도 하구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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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는 것은 일단 고려하지 않고... 혼자만의 경우는,

저도 최근에야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무슨 일본 사람이 얘기한 "초정리법"인가... 어쨌거나 "가장 최근에 작업한 게 가장 중요하다"거든요.

종이 문서들도 관련있는 것들끼리 서류봉투에 담은 후,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것을 가장 우측(또는 가장 좌측)에 꽂습니다. 항상 Most Recently Used 순으로 정렬이 되어 있는 거죠.

컴퓨터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단 폴더와 파일 제목에 날짜를 넣는 게 중요한 것 같더군요. 아무리 폴더 제목을 장황하게 적어도, 일단 날짜별로 소팅이 되는 게 좋은 것 같더군요. 제목의 날짜는 처음 작성한 날짜가 되는 거고, 마지막 수정 날짜야 따로 화일 속성에 있으니 됐고..

디렉토리 트리 깊이를 어느 선까지 할 지 등은 저도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그동안 워낙 대충대충 해 놔서..

그리고 어제 집과 학교 연구실 컴에 있는 내문서 폴더를 죄다 subversion 으로 집에 있는 리눅스 서버에 올렸습니다. (원래 각각 500MB, 1GB 였는데, 버전 관리를 위한 디렉토리들이 추가되니 두 배로 늘었네요. 총 3GB ..) 이전 버전 보관도 보관이지만 (사실 혼자 작업하는 문서에는 버전까지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이고) 일단 두 컴퓨터에서 항상 동일한 상태로 내문서 폴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요.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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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를 따로 하지 않고 순서대로 나열하는 구조로 작업을 하시나요?

제 경우에는 "!작업중" 이라는 폴더를 만들어서 작업중인 문서는
모조리 거기에 넣었다가 한번에 다른 디렉토리에 옮기는 편인데요.
분류작업을 하다가 보면 이쪽 분류에도 해당하고 저쪽 분류에도
해당하는 문서가 있는 경우들이 있어서 이런 경우가 난감했었습니다.

어느정도 정리를 하다가 보면 문서 파일이름의 Notation이라던지
디렉토리 분류 구조도 중요한 것 같고...
EDMS같은 것들은 이러한 문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게 해주는 편인가요?
아무래도 시스템적으로 사원간의 공유도 쉽게 해주는 것 같은데...
어떨까요?

Running in the 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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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undo wrote:
그리고 어제 집과 학교 연구실 컴에 있는 내문서 폴더를 죄다 subversion 으로 집에 있는 리눅스 서버에 올렸습니다. 이전 버전 보관도 보관이지만 (사실 혼자 작업하는 문서에는 버전까지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이고) 일단 두 컴퓨터에서 항상 동일한 상태로 내문서 폴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요.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

두 컴퓨터에서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에 버전 콘트롤을 쓴다는 건 좀 소 잡는 칼로 닭 잡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rsync를 쓰면 되지 않을까요? rsync가 나온 목적이 그거라고 알고 있는데요.

--feanor

문재식의 이미지

문서를 예전에 하도 많이 날려 먹어서 효율적 관리관리 기법을 저도 배우고 싶은 방법이 간절합니다.
현재는 어떤 컴퓨터에서 문서를 작성하던 파일서버의 계정에 업로드 하고, rsync를 이용해 비정기적으로 백업을 받고 있습니다.
문서의 정리는 ms 계열과 hwp 계열을 별도의 폴더로 만든 다음, 임시문서, 일반문서, 공문문서, 자료문서, 교육문서 등과 같은 상위 폴더를 만들고, 하위폴더는 연/월 식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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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nor wrote:

두 컴퓨터에서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에 버전 콘트롤을 쓴다는 건 좀 소 잡는 칼로 닭 잡는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rsync를 쓰면 되지 않을까요? rsync가 나온 목적이 그거라고 알고 있는데요.

--feanor

듣고 보니 그도 그러네요. ^^; rsync 는 써보질 않아서 제가 잘 모르거든요. CVS 는 써봐서 조금이나마 익숙한 상태였고, Subversion 이란 게 CVS 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니 혹해서 (^^;) 그걸 택했습니다만.

근데 윈도우용 rsync 도 있나요? http://rsync.samba.org/ftp/rsync/binaries/ 여기 목록에는 안 보이는데...

윈도우-윈도우 끼리의 폴더에서 위에서 말한 목적 (두 곳에서의 동일한 상태 유지) 을 위한 괜찮은 솔루션이 또 뭐가 있을까요? (윈도우에 무슨 서류가방인지 하는 것도 비슷한 일을 하긴 하는 것 같던데)

좋은 하루 되세요!

졸곰의 이미지

날짜별 폴더는 나중에 찾기가 문제가 되지는 않나요?
예전에 두레박이었던가? 개인용 문서 포함한 검색 엔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그런 제품들이 나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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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flag80의 이미지

Quote:

근데 윈도우용 rsync 도 있나요? http://rsync.samba.org/ftp/rsync/binaries/ 여기 목록에는 안 보이는데...

윈도우-윈도우 끼리의 폴더에서 위에서 말한 목적 (두 곳에서의 동일한 상태 유지) 을 위한 괜찮은 솔루션이 또 뭐가 있을까요? (윈도우에 무슨 서류가방인지 하는 것도 비슷한 일을 하긴 하는 것 같던데)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저는 서버돌리기와 프로그래밍 공부하는 것 제외하고는 대부분 ms 윈도우에서 많은 것을 해결하기 때문에 윈도우 기반의 rsync같은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류 가방 사용법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아직 주변에 서류 가방 쓴다는 사람 한명도 못 봤습니다.

정기적으로 백업 알아서 해주는 도구.. 증분 백업은 아니더라도 차이점 찾아서 복사본을 저장하는 도구 같은거 없을까요? 귀찮치 않고, 쉬운거.. 거의 신경쓸 필요 없는 그런거^^;

데비안 유저랍니다..ㅋㅋㅋ

nohmad의 이미지

redflag80 wrote:
Quote:

근데 윈도우용 rsync 도 있나요? http://rsync.samba.org/ftp/rsync/binaries/ 여기 목록에는 안 보이는데...

윈도우-윈도우 끼리의 폴더에서 위에서 말한 목적 (두 곳에서의 동일한 상태 유지) 을 위한 괜찮은 솔루션이 또 뭐가 있을까요? (윈도우에 무슨 서류가방인지 하는 것도 비슷한 일을 하긴 하는 것 같던데)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저는 서버돌리기와 프로그래밍 공부하는 것 제외하고는 대부분 ms 윈도우에서 많은 것을 해결하기 때문에 윈도우 기반의 rsync같은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류 가방 사용법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아직 주변에 서류 가방 쓴다는 사람 한명도 못 봤습니다.

정기적으로 백업 알아서 해주는 도구.. 증분 백업은 아니더라도 차이점 찾아서 복사본을 저장하는 도구 같은거 없을까요? 귀찮치 않고, 쉬운거.. 거의 신경쓸 필요 없는 그런거^^;

데비안 유저랍니다..ㅋㅋㅋ

서버에서 작업을 많이 하시고 쉘에 익숙하시다면,
cygwin으로 해결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saxboy의 이미지

unison 은 어떨까요.

http://www.cis.upenn.edu/~bcpierce/unison/

cygwin용으로는 rsync를 돌려본 기억이 있긴 한데...

cjh의 이미지

win32용 rsync는 cygwin은 있습니다만 native binary는 없습니다. 내부적으로 fork + wait 처리하는 구조가 포팅을 어렵게 만드는것 같더군요. cygwin rsync도 파일이 많거나 디렉토리가 많으면 종료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은 해결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윈도에서는 unison이 오히려 native binary이고 잘 돌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돌려보시면 그 오묘한 동작에... (unison은 복사 도구가 아니라 양쪽 동기화 도구라서...) 그리고 속도도 rsync에 비해 느린 편이고요.

win32에서 개인용을 위한 파일 동기화 도구는 tucows같은데 가시면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쓸모있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고요 :)

--
익스펙토 페트로눔

raymundo의 이미지

tucows 에서 synchronization 으로 찾았더니 잔뜩 있긴 한데, 주로 로컬 폴더 두 개 사이의 비교.. 네번째 시도한 녀석은 네트웍으로도 된다 하더니만 인터넷이 아니라 LAN 에서만... 하나씩 setup.exe 실행해서 깔았다가 다시 uninstall 하느라 점점 짜증이.. 네 가지 해보고 관뒀습니다.

unison 은 잠시 해봤는데, 화일 7개짜리 작은 폴더 하나를 가지고 테스트 해보니 싱크는 잘 하는데 클라이언트에서 quit 을 하면 서버 쪽은 segment fault 를 내며 죽는군요. -_-; 뭐 할 일 다하고 죽는 거 같긴 한데 불안하네요.

그냥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 쓰"면서 사는 게 맘이 편할 듯 싶습니다. :-) (근데 버전 컨트롤을 위한 메타데이타들 때문에 용량이 원래의 두 배가 된 것은 참으로 가슴아프군요, 아무리 몇십GB 하드의 시대라 하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juneaftn의 이미지

졸곰의 이미지

김창준님까지 답변을.. +_+
책을 추천해주신 듯한데요..
내용을 조금만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Running in the 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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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34의 이미지

http://phpschool.com/bbs2/inc_view.html?id=9254&code=tnt2&start=0&mode=search&field=name&search_name=&operator=and&period=all&category_id=&s_que=lum34

윈도우용 rsync를 이용해서 원격지 리눅스 서버로 백업하는 방법입니다.
예전에 올렸던 팁입니다.

opt의 이미지

이 제품 판매하는 회사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만....
SmartSync Pro 라고....
윈도우즈용 동기화 프로그램 중에선 가장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이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 중인데, 사내에서 평판이 좋습니다.

저는 문서 관리시 분류 및 정리, 배포 문제가 가장 고민스러운데....
아직 딱히 방법이 없네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없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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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 ET VERITAS | Just for Fun!

redflag80의 이미지

opt wrote:

저는 문서 관리시 분류 및 정리, 배포 문제가 가장 고민스러운데....
아직 딱히 방법이 없네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없으신지...?

저희는 위키로 구현하였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곳은 대학교 연구실로 교수님이 만들라구 하셔서 모인모인 갖다 붙였답니다. 나름대로 만족들 하고 계신것 같은데, 자꾸 모인모인에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라고 하셔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여쭈어 보는 것인데. 모인모인에서 작성하면 쉽게 javadoc등이랑 연관되어서 문서를 작성해주는 것이 있나요? 예를 들면 여러가지 포멧으로 말이죠. 옛날에 무슨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는데 .. 아 정녕 latex를 배워야 하나요?

문재식의 이미지

opt wrote:
이 제품 판매하는 회사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만....
SmartSync Pro 라고....
윈도우즈용 동기화 프로그램 중에선 가장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이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 중인데, 사내에서 평판이 좋습니다.

외국산 제품이군요. 30일 한정판을 다운받아 테스트 해보아야 겠습니다.

dgkim의 이미지

게시판에 자료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올리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게시판을 사용하게되면 검색이 가능하니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당연히 카테고리도 지원하구요...

저는 일반 텍스트형 자료들을 현재 게시판과 같은 것으로 정리해 보고있습니다.
(현재 PHP-Nuke를 통해서 써보고 있는중....)

윈도우의 차기버전에선가? PC에서 인덱싱 기능이 강화된다고 하던데...

그리고 제가 써본 윈도우의 기능 중에는 인덱싱 서비스가 있는데, 영 사용방법을 모르겠더군요...

ps.. 지금 연구중인 방법은 LDAP를 통한 방법입니다.(인덱싱만 가능하지만...)

raymundo의 이미지

opt wrote:
이 제품 판매하는 회사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만....
SmartSync Pro 라고....
윈도우즈용 동기화 프로그램 중에선 가장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이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 중인데, 사내에서 평판이 좋습니다.

와우, 잠깐 테스트만 해 봤는데 상당히 무난하군요.

로컬의 두 폴더 사이에서 incremental backup, sync 등을 지원하고,
리모트 머신과의 동기화는 한쪽 머신의 폴더의 변화를 하나의 화일로 만든 후에 저장 매체 (zip 드라이브 등), 이메일(-_-;;), FTP 등을 이용해서 넘겨주고 상대편 쪽에서 그것을 받아 적용하도록 되어 있군요.

자체적으로 서버 역할을 해 준다던가 sftp 를 지원하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더 이상 tucows 에서 이것저것 받으며 테스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macross의 이미지

내용 삭제합니다.

IT 산업노동조합연맹이 IT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주길 바라며

문재식의 이미지

30일 한정판 SmartSync Pro 을 다운받아서 간단히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윈도우즈에서는 서류가방을 이용해 동기화를 해왔었는데...
제가 제대로 서류가방을 활용하지 못했는지는 몰라도 ... 서류가방의 경우 소스와 목적지 디렉토리를 삭제기반 동기화만 지원하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원치 않는 파일도 삭제되는 경우도 있고...

SmartSync Pro 는 소스의 내용을 목적지로 복사하기, 이동하기, 동기화하기 등 다양한 기능과 삭제기반 동기화를 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 등...
데스크탑의 디렉토리를 동기화 시키기에는 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기화도 수동, 예약된 시간에 자동 갱신도 시킬 수 있고...
좀더 써보고 실전에 활용을 해봐야 겠습니다.

raymundo의 이미지

smart sync pro ... 기본 기능은 꽤나 무난한 게 사실인데...

정작 제 집에 ADSL 이 문제가 있는지.. 유독 FTP 로 400MB 넘어가면 도중에 접속이 끊기는군요. 그래서 연구실과 집의 내문서 폴더 (1GB) 정도를 싱크시키는 것은 3일째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자그마한 디렉토리로 테스트할 때는 잘 되었는데..

일단 현재 디렉토리의 내용을 압축해서 패키지로 만들고 FTP 로 넘겨야 그 다음부터는 변경내용만 넘겨줄텐데, 처음 넘길 때 압축해도 700MB 가 넘으니... 그것을 FTP 로 전송 실패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더군요. 에러시 재전송이나 일단 패키지를 만들었으면 FTP 가 성공할때까지는 지우지 말고 보관하였다가 다시 쓸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옵션에 preserve... 어쩌고가 있긴 한데, 제대로 저장되지 않았더군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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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undo wrote:
정작 제 집에 ADSL 이 문제가 있는지.. 유독 FTP 로 400MB 넘어가면 도중에 접속이 끊기는군요.

토픽과 관련 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저도 꽤 전부터 ftp로 400MB 이상 전송되면 접속이 끊깁니다.
proftpd 인데, 재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하고 해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래서, adsl 이나 회사 회선에 뭔가 있지 않나 생각만 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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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h wrote:
raymundo wrote:
정작 제 집에 ADSL 이 문제가 있는지.. 유독 FTP 로 400MB 넘어가면 도중에 접속이 끊기는군요.

토픽과 관련 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저도 꽤 전부터 ftp로 400MB 이상 전송되면 접속이 끊깁니다.
proftpd 인데, 재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하고 해도 마찬가지더군요.
그래서, adsl 이나 회사 회선에 뭔가 있지 않나 생각만 하고 있네요. :(

(정말 주제에서 벗어나는 얘깁니다만.. ^^;)

앗, 저와 동일한 증상에 고생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혹시 하나로 쓰시나요?

저는 하나로 ADSL 프로. 알카텔 SpeedTouchPro 모뎀 입니다. 서초구이고..

언제부턴가 FTP 로 큰 화일을 다운/업로드하면 300~500 MB 사이에 꼭 전송이 멈추더니 타임아웃이 걸려 버리더군요. FTP 클라이언트를 도스나 리눅스용 콘솔 ftp, 윈도우용 CuteFTP, WsFTP 등 여러 가지로 시도해도 마찬가지였으니 클라이언트 문제는 아니고...

서버가 학교 쪽에 있는 경우, 제 방 리눅스 머신에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서버 프로그램이 뭔지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었네요. 위에서 smartsync pro 를 쓰기 위해 제 방에 설치한 것은 proftpd 였고.. 학교 쪽의 서버는 뭔지 기억이 안 나는군요. proftpd 아니었으면 wu-ftpd 였을 것 같은데..

평소에는 귀찮아서 넘어갔다가 (ftp 가 안 되면 웹으로 전송을 하면 되니..) 어제 참다못해 하나로 106 번에 전화를 했는데 딱히 ftp 를 제한하지는 않으며 자기네도 그런 케이스는 처음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도대체 왜 웹이나 sftp 로는 전송이 되는데 ftp 만 끊기는 것일런지... 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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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앗... ftp 가 끊어지는 원인과 해결책을 안 것 같습니다..

방금 전에 KLDP bbs 의 다른 글타래 (secure ftp 클라이언트로 뭐 쓰냐는) 를 보다가... filezilla 라는 게 괜찮은 듯 해서 다운받아서 시험해 봤는데 700MB 파일을 전송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전송에 20여분 걸렸는데, 전송시작한 지 10분 후에 proftpd 서버 쪽에서 "No Transfer Timeout" 을 보내어 "control connection" 접속이 끊어지는군요.
(그때가 딱 300 여MB 전송되었을 때고요)

다른 ftp 클라이언트는 도중에 끊어지면 거기서 스탑인데, filezilla 는 데이타는 계속 보내면서 다시 재로긴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근데 왜 데이타가 엄연히 전송되고 있는데 타임아웃이 걸리는지 모르겠네요.

또 생각해 볼 수 있는게 filezilla 의 경우는 주기적으로 pwd, type i 등을 보내어 타임아웃을 방지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그러면 다른 클라이언트의 경우는 그런 게 없어서... No Transfer 타임아웃은 그것대로 걸리고, 거기에 Idle Timeout 까지 걸려버려서 데이타 전송마저 끊어지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proftpd 의 타임아웃값을 좀 크게 주면 다른 클라이언트에서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근데 한 번 성공한 거니... 정말 우연히 성공한 것일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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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P의 경우 서비스 포트가 21번이면 실제 데이터가 전송되는 포트는20번으로 알고 있습니다.
접속시에 Passive mode로 하면 같은 포트를 사용하고요.
전송할때 20번 포트는 데이터가 전송중이라고 하더라도 21번 포트에는 데이터 입출력이 없으니까 끊어지는 것 같네요.. -_-)a

(주제와는 많이 어긋나고 있는 쓰레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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