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는 건망증 증세...

권순선의 이미지

오늘 건망증 때문에 또 하나의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약 반년 전에 보리차를 끓이다가 잊어버려서 주전자를 태워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전자를 새로 샀는데 보리차를 끓이다가 주전자를 또 태워 먹었습니다. 물을 올려 놓았다는 사실을 완전히 잊고 있었던 겁니다. 불이 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지요. 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최근에는 또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했는데 현금카드와 명세표만 뽑아가고 현금을 가져가는 것을 잊어서 한동안 절망한 적이 있었는데(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단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 때문에) 오늘 또 이런 일이...그것도 같은 일이 두번이나 발생하니 매우 당황스럽군요.

휴...한번도 제대로 못써보고 태워먹은 주전자처럼 제 마음도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저는 건망증 같은 거랑은 정말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nanosec의 이미지

주전자 중에 끓으면, 증기가 나오며 "삑~" 소리가 나는 제품이 있습니다.
새로 사실때는 이런 제품으로 사세요~ ^^

그리고 저는 아침마다, 핸드폰 지갑 열쇄 중 하나를 자주 잊고 다녀서,
문앞에서 항상 군대식으로 체크 합니다.
"핸드폰 이상무, 열쇄 이상무, 지갑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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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mlet

권순선의 이미지

nanosec wrote:
주전자 중에 끓으면, 증기가 나오며 "삑~" 소리가 나는 제품이 있습니다.
새로 사실때는 이런 제품으로 사세요~ ^^

아까 할인점에서 주전자를 고를 때 보통 주전자를 살 것인가, 아니면 소리가 나는 것을 살 것인가 잠시 고민을 했었는데... 소리가 나는 놈이 상당히 비싸더군요. 그래서 보통 주전자로 산 것인데.... 새로산지 정확히 4시간도 안돼서 태워 먹었으니.... :?

다음에는 어쩔 수 없이 비싸더라도 소리가 나는 놈으로 사야할것 같네요. :roll:

pynoos의 이미지

이왕 살거면, 요즘 잘 나가는 전기주전자 사세요.

아내도 정말 좋아할 겁니다.

1분만에 물끓여 먹을 수 있고, 다 끓으면 멈추고, 무척 좋습니다.

강추입니다.. 전 1.7 Liter 짜리를 사용하지요... 보리차같은것두 자주 끓입니다.

jj의 이미지

그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너무 괴로워 마시길...

주전자 물끓이기같은 미션크리티컬한 작업은 싱글태스킹 하시길... ^^

--
Life is short. damn short...

김충길의 이미지

아침 밥 대용으로 먹기 위해 밤늦게 고구마를 삶고 있었죠.

그리고 습관적으로 모니터 앞에 앉았습니다.

30분뒤에 군고무마 냄새가 나는 것이였습니다. 순간 아~~뜨~

그래도 냄새가 나서 다행이 조금 태워 먹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한번에 두가지 안 하기로 맘속으로 정했지만.. 잘 안되더군요.

가장 심심치 않게 하는 실수가 라면 끓이다 4분 지나 가는것도 모르고..

물이 쫄아 짜게 먹은 라면이 꽤 됩니다.

screen + vim + ctags 좋아요~

Risty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최근에는 또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했는데 현금카드와 명세표만 뽑아가고 현금을 가져가는 것을 잊어서 한동안 절망한 적이 있었는데(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단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 때문에) 오늘 또 이런 일이...그것도 같은 일이 두번이나 발생하니 매우 당황스럽군요.

돈만 가져가고 카드와 명세표는 지급기 위에 놓고 가는 것보다는 백번 다행스런 일이 아닐까요? :wink:
galien의 이미지

nanosec wrote:

그리고 저는 아침마다, 핸드폰 지갑 열쇄 중 하나를 자주 잊고 다녀서,
문앞에서 항상 군대식으로 체크 합니다.
"핸드폰 이상무, 열쇄 이상무, 지갑 이상무~!!"

으하하 최고네요 최고!!

내 방문에도 리스트 만들어서 포스트잇으로 붙여놔야겠네요.

지리즈의 이미지

전 헨드폰을 열쇠거리로 사용합니다.

가끔 얼굴 예븐 연예인중에
말이 좀 길어지면... 방금전 자신이 어떤 말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언니들이 있더군요...
그러면서도 장문의 대사를 줄줄 외우는 것 보면...
아 프로는 다르다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

요즘은 들하지만... 한때는
코딩하다보면... 순간 내가 무엇을 코딩하고 있었는지..
기억을 못할때가 있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맹고이의 이미지

저도 라면을 끓일 때 물을 올려놓고 깜박했다가 가보면

물이 엄청나게 쫄아있어서 다시 물을 채워놓고...

...

그걸 몇번씩 반복... -_-;

서지훈의 이미지

ㅎㅎㅎ
산지 4시간 된 주전자를 태워 먹은 사람이 세상에 몇 명이나 될련지^^
전 아직 싱글 생활 8년째 이지만...
제가 태원 먹은게 2개인데^^
한번은 집주인이 와서 알았고...
한번은 냄새가 하도 고약해서... ㅋㅋㅋ

뭐... 가끔은 이런 스릴도 ^^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Vadis의 이미지

Quote:
전 헨드폰을 열쇠거리로 사용합니다.

그렇게 사용하시면 고장나지 않습니까?핸드폰하고 금속물질하고 마찰이 일어나

면 최악의 경우 폭발한다고 기사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건망증은 별로 없지만

주전자 태워먹은 적은 매우 많습니다.최근에는 된장국 끓이다가 된장을 넣는 걸

까먹은 적이 한 번있네요.

좋은 날 즐거운 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현관을 나서면서 항상 성호(??)를 긋습니다.
안경, 핸드폰, 지갑, 열쇠
4가지가 항상 있는지 확인하고 나가지요. ^^

warpdory의 이미지

자취할 때... 친구들하고 고기나 먹자. 해서..
돼지고기 사다가 냄비에다가 넣고 물 붓고 삶았습니다. 나중에 다 삶으면 꺼내서 잘라서 소금에 찍어먹으면 되니깐 간편하거든요. 그런데... 네명 다 고기 삶고 있다는 건 까먹고 고스톱 치다가 .... 거의 물이 다 쫄았을 때에야 알았죠. 타는 냄새떔에... 그래서 그냥 간장 붓고 장조림 만들어 먹었었습니다. 먹을만 하더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Vadis wrote:
Quote:
전 헨드폰을 열쇠거리로 사용합니다.

그렇게 사용하시면 고장나지 않습니까?핸드폰하고 금속물질하고 마찰이 일어나

면 최악의 경우 폭발한다고 기사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건망증은 별로 없지만

주전자 태워먹은 적은 매우 많습니다.최근에는 된장국 끓이다가 된장을 넣는 걸

까먹은 적이 한 번있네요.

핸드폰 배터리가... 금속물질하고 연결됐을 때 쇼트가 나는 거지, 핸드폰은 큰 문제 없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배터리가 빠져서 열쇠에 어찌 어찌 닿았을 때 쇼트가 날 수는 있겠네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버그소년의 이미지

저의 건망증은 조금 심각한 수준입니다.

볼펜들고 공부 조금하다보면 펜이 없어지고...

왠만큼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우산을 들고다니지 않습니다.

들고다니지 않는다기보단... 들고나갔다 하면 바로 잊어먹기때문에..

열쇠, 핸드폰, 지갑, 담배/라이터.....

직장생활 시작할 때부터 규칙을 만들어서 물건을 몸에 지니고 다니니

중요한건 잊어먹질 않더군요.

바지 오른쪽 주머니엔 동전, 도장 등...

왼쪽주머니엔 열쇠,

뒷쪽 오른쪽 주머니엔 핸드폰,

뒷쪽 왼쪽주머니엔 지갑..

셔츠 주머니엔 담배/라이터.

늘 앉았다 일어서면서 뒷주머니 앞주머니 셔츠주머니를 손으로 한번씩

점검합니다.

이게 버릇이 되다보니 위의 5가지 물품은 절대 잊어먹는 일이 없더군요..

근데.. 가끔씩들고다니는 우산이나 가방등은.......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youlsa의 이미지

nanosec wrote:
그리고 저는 아침마다, 핸드폰 지갑 열쇄 중 하나를 자주 잊고 다녀서,
문앞에서 항상 군대식으로 체크 합니다.
"핸드폰 이상무, 열쇄 이상무, 지갑 이상무~!!"

이 글을 보니 이 만화가 생각나네요.

=-=-=-=-=-=-=-=-=
http://youlsa.com

elflord의 이미지

제가사는 월세방 특징이 현관문을 열쇠없이도 잠글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항상 조심하는데도 며칠전 열쇠를 집에 놓아둔채로 덜커덕 문을 잠그고 출근을

해버렸지요.

하필 수요일이라 집주인인 부동산회사가 문을 닫는 날이었고요.
(이동네 부동산들은 대체로 수요일날 쉼)

열쇠모양도 톱니처럼 된것이 아니라 따기방지용의 물방울모양의 홈이 옆면에

파인 열쇠였거든요. 열쇠 전문으로 따주는 곳에 연락하니까 그 열쇠는

따는데만 만이천엔(요즘환율은 X11배) 달라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따는게

불가능할경우 열쇠뭉치 자체를 교환해야 되니 그때는 3만엔 달라더라고요.

차마 그돈을 낼수 없어서 베란다 유리를 깨고 들어갈까도 생각해 봤는데

베란다 유리도 도둑방지용의 철선유리인지라 (아시죠. 2중유리안에 그물처럼

철사들어가 있는...) 유리깨고 펜치로 철선도 하나하나끊어야 되고 또 그유리

갈려고 사람부르고 유리끼우면 그것도 2만엔이상은 깨지는지라...ㅠㅠ

(여긴 사람 부르면 일을 하건 안하건 기본출장료가 무조건 만엔)

정말 스스로의 바보스러움을 한탄하면서 회사 선배 한명에게 SOS를 쳐서

결국 그날은 집에 못들어가고 회사선배집에서 잤습니다.

다음날 회사출근해서 매니저한테 양해를 구하고 부동산가서 열쇠빌려서

집에가서 따고 다시 부동산가서 열쇠반납하고 회사 돌아왔지요.

정말 서글픈 이틀이었습니다.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jinoos의 이미지

애구 주전자 아깝네요.. 저는 예전에 양은 주전자가 녹아내린적도 있습니다. -_-;;; 소리나는 주전자를 산 이후에는 잊고 살고 있었는데.. ^^

요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중에 "단기 기억 상실증" 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는 기사를 본적있는데.. 저도 무지 심한편입니다. 대화 도중에 방금전에 무슨 단어를 썼는데 그게 생각이 안나기도 하고.. ㅡ.ㅜ

한번은 컵라면을 먹으려고 스프를 띁어서 스프는 휴지통에 털어 버리고 봉지를 컵라면에 넣었다는 ㅡ.ㅡ;;;;;;;

여러 분들은 어떠신지요?

목적을 찾아서... jiNoos

june8th의 이미지

pynoos wrote:
이왕 살거면, 요즘 잘 나가는 전기주전자 사세요.
아내도 정말 좋아할 겁니다.
1분만에 물끓여 먹을 수 있고, 다 끓으면 멈추고, 무척 좋습니다.
강추입니다.. 전 1.7 Liter 짜리를 사용하지요... 보리차같은것두 자주 끓입니다.

저도 강추입니다.
진정한 문명의 이기는 이런 것이다! 라고 할 만큼 팬이 되었지요.
테팔을 추천합니다. 다른 제품보다 연결부위가 간단하고, 속에 코일이 없지요.

차를 끓이기도 좋고,
라면물을 끓일때도 좋습니다. 냄비 보다 빨리 끓거든요..

warpdory의 이미지

전 왼쪽 앞주머니 지갑, 오른쪽 앞주머니 열쇠와 맥가이버칼, 오른쪽 뒷주머니는 동전 약간 .. 입니다.

저녁에 집에 가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지갑 꺼내서 열쇠 뭉치, 핸드폰과 함께 책상위에 올려둡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그대로 들고 나오면서 다시 주머니로 집어 넣으면 되는 거죠.

아참, 그리고 테팔 무선 주전자는 정말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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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hocoheim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최근에는 또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했는데 현금카드와 명세표만 뽑아가고 현금을 가져가는 것을 잊어서 한동안 절망한 적이 있었는데(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단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 때문에) 오늘 또 이런 일이...그것도 같은 일이 두번이나 발생하니 매우 당황스럽군요.

음. 저는 1만원, 3만원, 3만원씩 세번 겪어봤습니다 -_-;

황당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하시더라도, 당황해 하지 마시고 그 문제의 은행으로 다시 가보세요.

보통 cd 기는 내뱉은? 돈을 어느정도의 시간이 되어도 찾아가지 않으면
삐삐~~ 소리를 내다가 그 돈을 삼킨 채로 잠수를 타게 됩니다.
"기계에 이상이 있습니다..." 뭐 그런 메시지가 나올꺼구요.

그러면, 그 cd 기를 담당하시는 분이 그걸 발견하고, 그 돈은 따로 빼놓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올 때까지 기다릴껍니다. ㅎㅎ

전 다행히 회사 바로 밑에서 그런 일을 겪어서...ㅎㅎ
가면, 얼마를 뽑았는지 물어보고, 연락처 같은거 간단하게 적고 바로 돈을 돌려주더라구요.

물론, 이건 그 돈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지 않았다는 가정하에서이겠지요

WaitplzplzWait

whitelazy의 이미지

저두 전기주전자 추천입니다...
삐 소리나는것도 뭐 하다보면 자주 못듣게 되더군요 ^^
빠르게 끓고 까먹어도 알아서 꺼지고 아주 편합니다 또끓이면 되니까요 ^0^
아아.. 물론 전기주전자 사놓고 물끓이고 재때 물쓴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언제나 싸늘하더군요 ;;;
긴장을 안해서 그런가 봅니다
가끔은 그냥 끓기 전에 부어버리기도 하고 ;; ㅠ_ㅠ

kaz2pk의 이미지

혹시 담배를 피우신다면 담배를 끊으세요
건망증의 주범은 담배입니다. ^^

Kaz.

문재식의 이미지

다음에 은행에 가시면

1. 현금
2. 카드
3. 명세표

를 외치세요.

MasterQ의 이미지

kaz2pk wrote:
혹시 담배를 피우신다면 담배를 끊으세요
건망증의 주범은 담배입니다. ^^

윽!

정말 담배 때문인가요?!

저는 요즘 거의 메멘토 수준입니다..

fibonacci의 이미지

담배도 안피는 저는 어떡하라구!!

No Pain, No Gain.

gilchris의 이미지

집에 라면 끓이다 태워먹은 냄비가 여러 개이고,
집 밖에 나갈 때 핸드폰, 지갑, 열쇠 중에 하나 빼먹기도 일쑤고...

저같은 분이 이렇게 많이 계실 줄이야.... :lol: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결국 한 가지 일 할 때에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shock:

아.. 그리고 전 담배 안피우니 제 경우에 있어서 담배와는 관계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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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juicy의 이미지

akpil wrote:
Vadis wrote:
Quote:
전 헨드폰을 열쇠거리로 사용합니다.

그렇게 사용하시면 고장나지 않습니까?핸드폰하고 금속물질하고 마찰이 일어나

면 최악의 경우 폭발한다고 기사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건망증은 별로 없지만

주전자 태워먹은 적은 매우 많습니다.최근에는 된장국 끓이다가 된장을 넣는 걸

까먹은 적이 한 번있네요.

핸드폰 배터리가... 금속물질하고 연결됐을 때 쇼트가 나는 거지, 핸드폰은 큰 문제 없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배터리가 빠져서 열쇠에 어찌 어찌 닿았을 때 쇼트가 날 수는 있겠네요.

핸드폰 고장은 안나더라도,
핸드폰이 많이 긁힐 것 같네요..

khqwer의 이미지

ㅡ.ㅡ;;;; 저는 ㅡ.ㅡ;;;; 시험을 잊어먹고 ㅡ.ㅡ;;;
전날 밤에 알았다는 ㅡ.ㅡ;;; 제 경우도 그리 약한 경우에 들어가지 않을 듯..ㅋㅋㅋ

ㅋㅋㅋ
ㅡ.ㅡ;; 결국엔 데비안을 포기하고 Free BSD로 데스크탑을 돌리려고 합니다..
ㅡ.ㅡ;;; 셋팅을 못해서리....

얼렁 투토리얼 읽고 ㅡ.ㅡ;;열찌미 공부해야 할 듯 ㅡ.ㅡ;; 취미가 ㅡ.ㅡ;; 좀 과해졌네여...ㅋㅋㅋ

하늘을 한번 보니 내가 너무 불평만을 하고 산 것은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든다...Lovelysky

alwaysrainy의 이미지

이건 팁인데요.. 보리차 티백을 살작 찟어서 거기다가 원두 커피를
커피 수저로 두 수저 정도 넣고 찟은 부분을 자알~ 묶고 끊는물에
담궈요 ~ 굴구! 중요한 것은!! 오래 있으면 커피와 보리차의 쓴맛이
엉켜서 그다지 좋지가 못해요.. 한 2-3분 정도 우려내고 건져냅니닷!
굴구 원두 보리차를 음미함닷 ^^ 저희집에 오셨던 모든 분덜이
극찬한고에요.. 원두향 좋아하시는 분덜 한번 글케 드셔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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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ydhoney의 이미지

아..

계란후라이 먹으려고 후라이팬에 기름둘러 올려놓고 깜빡 인터넷하다가

밖에 나가니 연기가 모락모락..ㅠ.ㅠ;;

후라이팬이 탔네요~ 이런..ㅠ.ㅠ;; 대략 낭패..

너무 옛날글을 올려놓는게 아닌가 몰라 8)

Darkcircle의 이미지

아 . . 글고 보니 얼마전에 집에서 일어났던 탄내사건 -_-;;

된장국 5인분 분량을 데우기만하고 끝나는걸로 되어 있었는데
가스렌지 튼걸 깜빡 잊고 한시간동안 불로 걍 냄비를 지졌습니다. -_-;
엄~청나게 끓이는 바람에 냄비 안이 걍 쌔카맣게 타고 집안은
연기로 가득하고 난리났었습니다.
다행히도 그때 동생이 와서 선풍기로 냄새날리고
렌지후드 틀고 물 틀어주고 ...
물병속의 물 부어주고 철 수세미 찾아주고 . . .
난리 바가지였습니다. \(-_-)/

( 일처리가 끝난 동시에 아부지 오셨습니다. 1초 늦었으면 전 아마 이세상사람 아니었을거예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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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전기 주전자 정말 좋은것같습니다...강력 추천 합니다.

한참 전에...집에 있다가 나가야 할일이있어 자동차 키를 찾는데...없었습니다.
시간은 점점 가고...기어코 시간이 넘었죠 하하 여전히 와이프하고 열심히 찾았습니다. 점점 화도 나더군요. 너무 열심히 찾다 지쳐 배가고파 냉장고에 있는 먹던 햄버거 봉지를 꺼내 열어보는순간 그곳에 차 키가 있더군요...하하 그게 왜 거기 있었는지...^^;

antibug의 이미지

우선 현금 인출기는 은행가서 확인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돈 꺼내가면 꺼내는거 인식한다고 알고있는데요...

제 생각엔... 이쪽 일이 너무 중독(?) 또는 집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컴퓨터로 뭐좀 하다보면 옆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모르잖아요. 밥먹는 것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무슨
보리차겠습니까... :D (집에서 가끔 차를 마시는데 물만 다섯번 넘게
끓이고선... 그냥 요만큼만 먹자... 했던 적도... )

주전자 태워먹은 정도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키보드 잠깐 손대고 열시간 지나는건 이 바닥에서 너무 흔한 일 아닌가요...

심각할 필요는 없구요... 다만 직업이 그러하니... 안전장치를 생각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리나는 주전자도 좋구요...

new BoilThread ;

뭔가 무책임해보이잖아요.

BoilThread *boil = new BoilThread ;
boil->RegisterCallback( WHEN_BOILOVER, notify_to_me ) ;

약간 든든해보이네요...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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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

chadr의 이미지

저도 한 건망증을 하는지라...
이런걸 만들어서 사용합니다.-_-);

http://dcple.com/zeroboard41/view.php?id=dica_pd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

이걸 사용하시고 다음부터는 주전자 태워먹지 마시길...

어제도 회사에서 컵라면을 물 부어놓고 라면 될때까지 잠시 하던 일을 마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물을 부어놓은걸 까먹고.....
한시간 뒤쯤 무심코 뒤를 돌아보니까 컵라면 하나가 있는것이었습니다..

그때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생각.......

쩝...

뚜껑을 열어보니 수타면 면발은 칼국수가 되어있고-_-);

라면의 국물은 면발이 전부 먹어서.. 정말.. 바닥을 조금 적실정도만 있더라구요..

[정준하버전]
근데.. 먹을거 버리면 벌받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도저히.... 버릴수가 없었어요.. 라면의 면발은 칼국수가 되어있었지만..
그것을 버리면 라면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 생각해서...
전부 먹었더랍니다..
[/정준하버전]

ps. 아.. 그런데 윈도우 프로그램이라서 필요가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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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citywork의 이미지

바로 어제일이군요.. ㅡㅡ;
차안에 키 꼽고 내리기.. 차안에서 이것 저것 챙기면서,
'음.. 이것... 챙겼고!, 저것... 챙겼고!, 요것... 챙겼고!
흐흠! 다챙겼군! 난 왜이리 꼼꼼한지.. :) '라며 차 문을 닫는 순간!
차안에서 허망한 몸짓을 보이며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키!! :shock:
순간 닫히고 있는 차문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었으나...
찰칵~ 하면서 닫히더군요.. 차 있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문이 꽉 닫이지 않고 단지 살짝 걸려있는 상태.. 살짝걸려있다고
하더라도 키가 있어야 문을 열수 있죠.. OTL

결국 보험사 비상 출동을 불렀읍니다...
이번이 마지막 호출이라더군요 :cry:
머.. 기름떨어져서 비상주유서비스도 부른적 있고...
암튼 어찌 이런일이 생기는지~

예전는 나도 꽤 영특했던것 같은데... :twisted:

Darkcircle의 이미지

citywork wrote:
바로 어제일이군요.. ㅡㅡ;
차안에 키 꼽고 내리기.. 차안에서 이것 저것 챙기면서,
'음.. 이것... 챙겼고!, 저것... 챙겼고!, 요것... 챙겼고!
흐흠! 다챙겼군! 난 왜이리 꼼꼼한지.. :) '라며 차 문을 닫는 순간!
차안에서 허망한 몸짓을 보이며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키!! :shock:
순간 닫히고 있는 차문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었으나...
찰칵~ 하면서 닫히더군요.. 차 있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문이 꽉 닫이지 않고 단지 살짝 걸려있는 상태.. 살짝걸려있다고
하더라도 키가 있어야 문을 열수 있죠.. OTL

결국 보험사 비상 출동을 불렀읍니다...
이번이 마지막 호출이라더군요 :cry:
머.. 기름떨어져서 비상주유서비스도 부른적 있고...
암튼 어찌 이런일이 생기는지~

예전는 나도 꽤 영특했던것 같은데... :twisted:

음 . . . 보험사 안부르고도 차문 따는 방법 있습니다. :)
1M 길이 남짓 되는 스테인레스 스틸자를 이용해서
차 유리창 틈새밑으로 마구마구 쑤시면 열립니다.
직접 해본적이 있는데 하여튼... 쉽지 않더군요 -_-;
시간이 쪼금 걸립니다.
그나마 아는 동네 사람 보는 앞에서 하면 문제가 안되지만
혼자서 마구마구 쑤시다간 불필요하게 경찰서 들어가는수가 있습니다.

( 악용하면 범죄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으니 적절한 때에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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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juicy의 이미지

citywork wrote:
바로 어제일이군요.. ㅡㅡ;
차안에 키 꼽고 내리기..

안타깝군요..
저는 키를 꽂아두고 시동이 꺼져있을 때는 문이 안잠겨서
그럴일이 없어요... 넘 좋아요.. :)
문 잠그는 거 누르면 다시 튀어나와요..
(비스토 99년식)

haze11의 이미지

몇주전이었는데 저녁먹으러 가는데 다른 사람이 돈좀 빌려달라해서 5천원을 줬답니다.
밥먹으러 가는길 지갑속의 돈을 세어보며 왜 돈이 남지? 하면서.
아침에 담배 한갑 샀는데. 아주머니가 천원 대신 오천원짜리를 줬나 하며
오늘은 운 좋은 날이군 하면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죠.
학교로 다시 가는 길. 옆에 있던 사람이 토스트 안사냐고 묻더군요.
그때 문득 떠오르는. 밥먹으러 가기 전에 토스트좀 사달라고 선배분이 5천원을
줬답니다. 빌려준 5천원이 그 5천원. ㅠ_-
순간 좌절했죠. 건망증이 심해가는 걸 느끼면서 이런 결정타를.
지갑에는 돈이 없었고 옆사람 돈 빌려서 토스트 사갔답니다.
건망증때문에 물건을 잊거나 주전자를 태워 먹거나 하면 역시나 물건보다는
이런 자신이 걱정되는 군요.
핸드폰을 사용한 후 전화번호를 외울일 없고, 컴퓨터를 하며 중요한건 메모장이나
메일로 보내놓기 때문에 기억할 일이 없으니 더 심해지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일이 생기면 바로바로 끝내거나 포스트잇으로 메모를 해놓죠
지금 모니터에 포스트잇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oops: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punkbug의 이미지

chadr wrote:
저도 한 건망증을 하는지라...
이런걸 만들어서 사용합니다.-_-);

http://dcple.com/zeroboard41/view.php?id=dica_pd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

이걸 사용하시고 다음부터는 주전자 태워먹지 마시길...

어제도 회사에서 컵라면을 물 부어놓고 라면 될때까지 잠시 하던 일을 마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물을 부어놓은걸 까먹고.....
한시간 뒤쯤 무심코 뒤를 돌아보니까 컵라면 하나가 있는것이었습니다..

그때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생각.......

쩝...

뚜껑을 열어보니 수타면 면발은 칼국수가 되어있고-_-);

라면의 국물은 면발이 전부 먹어서.. 정말.. 바닥을 조금 적실정도만 있더라구요..

[정준하버전]
근데.. 먹을거 버리면 벌받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도저히.... 버릴수가 없었어요.. 라면의 면발은 칼국수가 되어있었지만..
그것을 버리면 라면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 생각해서...
전부 먹었더랍니다..
[/정준하버전]

ps. 아.. 그런데 윈도우 프로그램이라서 필요가 없을지도;.

tee cooker 가 있잔습니까!! :P :twisted:

newbie :$

ftfuture의 이미지

흐 스트레스가 주범이에요..

저는 집에서 나오면서 문 잠궜는지 까먹고 고민하다가
다시 집에가서 확인해 보면 항상 잠겨 있고요..
그래도 매번 확인합니다.

지난번에 먹던 된장찌게 태워먹었고요..
곰탕도 한번 태워먹었는데.. 곰탕은 냄새가 정말 지독하더라구요. >.<

ydhoney의 이미지

역시 "차끓이기" 가 괜히 생긴건 아니라니까요. ^-^;

윈도우에서도 저런걸 하나 찾아봐야겠네요.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