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추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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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유학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어플라이를 하려고 추천서를 준비하다가, 출신학교 교수님이 아닌 일때문에 알게된 모 교수님께 한장을 받으려고 포항으로 왔다지요. 한참을 면담하다가 결국 ... 그래서 네놈의 academic creativity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뭔데... 에서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학점이 아주 엉망이거든요. 흑...
나름대로 레주메에도 이것저것 쓸말이 되고, 회사에서 하던 일도 비교적 학교와 관련이 많은 일이라 커버해주시리라 생각했는데, 역시 제 착각이었습니다.

제일 어플라이하고 싶었던 학교가 한주후면 마감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그냥 출신학교에 가서 비슷비슷한 추천서를 받고 싶지는 않고...

아. 우울해라.
혹시 유학가고 싶은분 계시면 학부학점 아주 잘 받아두세요. 학교 다닐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적어도 지금은 참 후회되는군요.

교수님은 석사를 이곳에서 마치면서 "좋은" 학점을 만들어두라고 하시네요. 지금 저 정도의 "스펙"으로 "그곳"에 지원하면 교수들이 불쾌해 할 거라고 하시는군요. :oops:

아. 우울한 하루...

gurugio의 이미지

음.. 저는 유학은 꿈도 못꾸고요.. oops

대신에 지금보다 조금더 장비와 투자가 좋다고 알려진 모 공대에

지원하기 위해서 생각중인데요

학점은 벌써 말도 못붙일 수준이기 때문에 앞문으로 당당히는 못들어갈 것같고

프로젝트 경력서나 한두분 아는 교수님의 추천서를 들고

담당 교수님께 찾아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양주한병도 잊지말아야지요.. wink

유학에는 꼭 성적만 필요한가요?

우리나라 대학원은 자기 경력이나 기타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음... 그런 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시험공부 하기 싫어서 빌빌거리는 중이거든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자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