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휴대폰번호리스트 판매 메일은 ?

sorcerer의 이미지

오늘 메일을 확인해 보니 이메일, 휴대폰 번호 리스트를 판매한다는 메일이 왔군요.
경기 불황으로 리스트를 판매한다고 까지 당당하게 적어놨던데, 이런거 그냥 둬야 할까요.
솔직히 신고하고 싶은데.. 정말 할 말 없게 만드는 메일이네요;

신고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냥 보고 있기 참... 거시기 하군요 ㅡ.,ㅡ;
어찌들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은 생각도 무럭무럭.

서지훈의 이미지

전... 귀찮은건 싫어서...
그렇게 심대한게 아니라면 그냥 넘어가는 편이죠...
뭐... 이렇게 공개적으로 판매를 한다고 하는걸 보니...
이젠 이쪽도 수요보다 공급이 광잉인거 같군요... ㅋ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추신_내 정보는 또 오데 떠다니고 있을려나?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ㅡ,.ㅡ;;의 이미지

sorcerer wrote:
오늘 메일을 확인해 보니 이메일, 휴대폰 번호 리스트를
..............
신고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냥 보고 있기 참... 거시기 하군요 ㅡ.,ㅡ;
..............

저도 거시기 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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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거시기 하요잉...

대부분 저런 판매책들은 자신들의 위치 추적이 어렵게 한다고들 하는데...

한 번 싹쓸이 해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_-

(하기사 자기네들도 목숨걸고 하는 장사니, 방해하면 가만두려 하지 않겠죠?)

sorcerer의 이미지

Quote:
(하기사 자기네들도 목숨걸고 하는 장사니, 방해하면 가만두려 하지 않겠죠?)

저도 그게 두렵네요;;

SOrCErEr

warpdory의 이미지

요즘 들어서 스카이라이프 달라는 전화가 많이 옵니다. 발신지를 보면 부산입니다. -_-
무슨 산후 조리원에서 자기네 시설 좋다고 오라고 합니다. 원래 예정일이 11월 23일이었는데, 애기가 예정일보다 십여일 일찍 태어났는데, 11월 20일쯤 부터 계속 전화가 옵니다. 아무래도 이건 전에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빼돌린 게 분명합니다. - 산후조리원, 무슨 유아영어학원, 유아 체조학원 등등등 것참 많기도 하더군요. 무슨 침대 청소 하는데서도 전화가 와서 집먼지진드기 퇴치해준다고도 하더군요

또 전화 오는 것 중 하나가 땅사라는 거죠. 부동산 투기 대책이 발효돼서 집값이 떨어진다. 그러니 이제는 개발 예정지의 땅을 미리 사야 하고, 3년 이상 보유해야 세금을 덜 내니깐 지금이 적기다. 당장 사라... 이딴 거죠

그리고, 제일 웃긴 것중 하나는(분명히 사기죠.) 인터넷 무슨 사이트인데, 무슨 복권에 당첨됐으니깐 인감증명하고 주민등록등본을 보내라. 그러면 돈을 입금시켜준다. 이런 거죠. 거의 2,3 일에 한통씩 받고 있습니다.

한 6년 쯤 이전화를 쓰고 있는데.. 슬슬 전화번호를 바꿀 때가 되어 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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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ylinux의 이미지

광고성 전화의 유형은 2가지 로 나누지요.

첫번째는 무자기로 돌린 번호로 그사람이 누군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그냥 전화..

두번째는 철저한 데이터베이스에 의한 전화입니다.
해당 사람의 나이와 직업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광고를 하는겁니다.

첫번째는 원래 랜덤하게 전화를 돌리기에, 전화를 막을수 없고..
두번째는 가입된 사이트등에서 추려낸 전화입니다.

두번째게 골치아픕니다... 사실 필요한거 맞긴 맞는데, 무한정 껄그럽습니다.
믿기도 힘들구요..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confide의 이미지

일단 저는 비싼비용을 치루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택합니다.

공짜로 무언가를 받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내가 믿을 수 있거나, 내가 상대방에게 나에 대해 아무것도 알리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_-;

우선 거부입니다.

그래서.. 별로 난감할것도 없더군요.

전화오면 통화상태 그대로 곱게 전화기 다른데다 던져두면.... 죄송하지만.. 혼자서 이야기하다 지쳐서 연락이 안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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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버그소년의 이미지

저도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SMS도 많이 오고요..

제 생각엔 엄청나게 치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걸려오는 전화같습니다.

전에 한번 문자를 받았는데 "저번엔 정말 고마웠습니다. 다음에 저녁함 쏘죠."

였습니다.. 이게 누굴까? 하고 전화를 했더니 자동응답으로 미팅이 어쩌구 저쩌구..

그 뒤로 계속 "나 오늘 한가해요!" 뭐 이딴식의 문자가 자주 오더군요.. -_-;

두어달 전부터 집을 구하느라 여기저기 부동산 돌아댕기면서

"값싸고 좋은 집 나오면 이리로 연락 주세요.. "

하고 전화번호를 알려줬었는데.. 그 이후로 하루에 한번씩 땅사라 집사라

난리도 아닙니다. 제가 알려준 부동산에서 걸려오는것도 아니고...

아무튼 이제서 개인정보보호 어쩌구 해도 이미 늦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메일 헤더 IP 추적해서 발신지가 외국이면 못잡습니다.

이전에 음란사이트 스팸 하나 신고해가지고 경찰서까지 갔었는데

알고보니까 메일 발신지가 외국이라서 포기했습니다. 괜히 귀찮게 다녔죠.

(경찰 쪽 얘기로는 메일 보낸 사람이 누군지 밝혀지고 그사람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그때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sorcerer wrote:
오늘 메일을 확인해 보니 이메일, 휴대폰 번호 리스트를 판매한다는 메일이 왔군요.
경기 불황으로 리스트를 판매한다고 까지 당당하게 적어놨던데, 이런거 그냥 둬야 할까요.
솔직히 신고하고 싶은데.. 정말 할 말 없게 만드는 메일이네요;

신고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냥 보고 있기 참... 거시기 하군요 ㅡ.,ㅡ;
어찌들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은 생각도 무럭무럭.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