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여론)과 (언론) by 어느 네티즌

이런 사회적인 이슈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조용한 사람입니다. 김병현의 대한 오보(폭행사실입증)를 일제히 내던 언론들이 지금 네티즌의 반발로 사태를 조용하게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김병현에 대해 아무 기사도 내지 않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언론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반성의 기미가 없습니다. 굳데이 유환권 기자님이 두번이나 경향신문 게시판에 해명글을 올렸는데, 참으로 "안하무인"식으로 오만불손하게 올렸습니다. 저도 같은 사람 될까봐 그분 글을 퍼오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어느 네티즌이 야후 토론게시판에 올릴 글입니다. 우리의 귀와 입을 대신하며 알권리를 위해 봉사한다는 언론, 정말 이번 기회에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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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이 어쩌구 이건 기자가 어쩌구는 뒷전으로 미뤄봅시다.

과연 올바른 '언론'인지..

설문1.(네이버) 김병현 폭력 논란을 보고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 한가지는

1위 예의를 잃어버린 사진기자 31.84%

2위 사건을 크게 키운 해당 신문사 29.64%

3위 중립성을 지키지 못한 언론사들 20.57%

4위 과잉반응을 보인 김병현 10.73%

5위 무조건 김병현 편만 드는 열성팬들 6.61%

6위 기타 의견 0.61%

설문2.(네이버)김병현의 폭행사건에 대한 네티즌 생각은?

1위 언론의 지나친 취재는 사생활 침해다 71.36%

2위 김병현과 언론 둘다 문제다 16.54%

3위 김병현의 무조건적인 취재 거부는 문제다 11.43%

4위 기타의견 0.67%

설문3.(야후)최근 귀국한 김병현이 신문기자와 폭력사태에 휘말렸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위 언론 과잉 취재 자제해야 76%

2위 김병현의 과민반응이 문제 18%

3위 알권리 충족위해 언론취재는 당연 3%

4위 잘 모르겠다 1%

'언론'은 설문3의 '알권리 충족위해 언론취재는 당연(3%)'의 입장에서만 기사를 씁니다.
때로는 칼럼을 통해 '김병현의 과민반응(10.73%~18%)'을 훈계도 합니다.
경찰은 '전치4주'라는 진단서를 근거로 수사를 합니다.

굿데이를 비롯한 언론은 '언론 과잉취재 자재(76%)' '언론의 사생활 침해(71.36%)' 등의 여론을 기사화 해야진정한 언론이 될 수 있습니다.
물타기식 질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문1에서는 기자, 해당언론사, 기타언론사의 잘못을 82.5%가 지적했습니다.

물론 '언론'이 '다수의 논리'에 이끌려야 된다고는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중립성과 사실전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은 자기 입맛에 맛는 '여론'을 만들려고 하지말고
당장 사실에 근거한 '여론' 전달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서 진정한 '언론'이 되는 것입니다.

'김병현 선수 : 이건기자'의 다툼이 언론의 편파보도에 '여론 : 언론'의 다툼이 되어버렸습니다.
김병현 선수 관련 기사가 언론사에서 뜸해도 인터넷 게시판이 식지않는 이유입니다.

김병현 선수에게 한마디
김병현 선수가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김선수는 '언론'을 상대로 한 상징성 있는 싸움을 벌렸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의 옹호가 여기서 비롯 되었다고 봅니다.
김병현 선수는 '여론'과 '언론'에 흔들리지 않길 바랍니다.
강경하지도 나약해질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구속이 되건 벌금형을 받건 신경쓰지마시고 부상치료에 전념하시고 운동에 열심하시기 바랍니다.
덩치큰 메이저리거들을 헛스윙으로 멋지게 삼진 잡아내는게 김병현 선수가 '언론'에 이기는 방법입니다.
익히 김병현 선수의 성격을 생각키에 저의 이러한 '한마디'가 잔소리일뿐이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여기... 언론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주목하고 있는 수많은 네티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