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3편에 사루만 등장 안해...

cjh의 이미지

원작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경악할 노릇이군요. 그럼 어떻게 끝이 난다는 건지...

사루만 역의 크리스토퍼 리가 BBC방송에서 자신이 나온 7분 분량이 커트되었다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매우 실망한 듯 보였다고... 1편에서 톰 봄바딜이 안나오는건 참을 수 있었어도(사실 톰은 좀 별도 스토리죠...) 3편에서 사루만이 안나온다는 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엔딩이 될지도... 설마 반지만 처리(?) 되면 끝낼 생각은 아니겠지요... 아니면 DVD판매 전략인지...

http://slashdot.org/articles/03/11/12/2221236.shtml

맹고이의 이미지

헉... 그럼 샤이어에 돌아가는 내용이 안나오는 걸까요... -_-;

그렇담 그 이후에 떠나는 내용도? 그렇게 끝나면

너무 영화가 흐지부지 해질 것 같은데... -_-

자세히 말하면 안될 것 같아서 생략...

pynoos의 이미지

저런 반지 없앤 뒤의 일도 만만치 않은데...

(사루만 없이.. ) 그렇게 잘 되었다.. 수준으로 끝내려는건 아니어야할텐데...

galadriel의 이미지

반지전쟁 매니아인 저로서는 절대 이해가 안간다는.!!!!

사루만이 안나온다면.-_-;; 윗분들 말대로 반지만 골룸과 묻어버리고

끝난다는건가??

그 뒷부분 이야기도 어느정도 길었던거 같은데...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middle earth를 떠나는것 까지 보여주면서

여운을 많이 남겨주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말이죠..!!!

혹시 나중에 상술로 이용해 먹을려는건 아닌지 원.....-_-;;;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gimmesilver의 이미지

2편이 어떻게 끝난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실제 원작의 반정도 밖에 진행을 못했습니다...
아직 프로도일행은 그 무시무시한 XX한테 XX되지도 않았고...
간달프쪽도 큰 싸움이 두개나 더 남았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편에서의 싸움보다 훨씬 규모가 더 크죠...^^)
원작대로 끝내려면 3시간이 아니라 한 5시간은 있어야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보니 그 전에 비해 다소 에피소드식에 가까운 호비튼 사건은 빠졌을 지 모르죠...
뒤의 내용에서는 간달프도, 가장 인기있었던 레골라스도 안나오니까요...
아마 감독도 고심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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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gbird.egloos.com

권순선의 이미지

사루만이 안나오고도 스토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어떻게 잘 했나 보네요.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질지 모르지만 어차피 원작을 100% 영화화하기에는 원작이 너무나 방대하니 그점을 감안해서 감상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결국 또 dvd는 확장판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겠네요. :-)

p.s. 지금 출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DVD....
트윈 픽스 시즌 2
매트릭스 1/2/3 박스셋
반지의 제왕 2/3 확장판

warpdory의 이미지

사실, tLotR(제목 줄인 겁니다.) 은 .. 영화화 하기가 어렵고, 그만큼 해낸 거죠.
1편 나왔을 때 책은 안 보고 영화만 본 사람들이 극장에서 하던 소리가 귀에 아직도 생생합니다. '뭐냐...' 라는 반응...

그 책에 나온 것을을 '영화해 했다.' 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DVD 든, 상상으로든 처리를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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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achnine의 이미지

광고에 보니 사루만이 흰 스태프(?) 를 높이 치켜올린채로

백마 ( 섀도우 팩스였던가요 이름이? )를 타고 달리면서

뭐라뭐라 외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

무슨 말이죠?

한장면도 안나온다는 뜻인가요?

saxboy의 이미지

이런... 저는 아직도 1편에서 톰이 등장하지 않았던 것이 불만인데요. 3편마저 그렇다면... ㅡ.ㅡ

그건 그렇고, 저는 LotR 영화판 최고의 캐릭터는 골룸이다에 한표 던집니다. 어쩌면 책을 읽으며 상상하는 모양 그대로일까요!

맹고이의 이미지

nachnine wrote:
광고에 보니 사루만이 흰 스태프(?) 를 높이 치켜올린채로

백마 ( 섀도우 팩스였던가요 이름이? )를 타고 달리면서

뭐라뭐라 외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

무슨 말이죠?

한장면도 안나온다는 뜻인가요?

광고를 안봤지만...

아마도 사루만이 아니라 간달프가 아닐까요... 8)

nachnine의 이미지

그렇군요..

헉..

간달프와 사루만을 헷갈려하다니..

maddie의 이미지

2편이 절반밖에 없는거 진짜 불만입니다.
1편에 톰도 그랬구요. 톰이야기가 다른 이야기와 연결이 안되지 않는가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던데...글쎄요. 톰은 그 세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키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만은...
한번밖에 안읽었고, 솔직히 선악 중심의 기독교적 사고관때문에 그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는 않지만, 그 영화는 3부작이 아니라 한 10부작으로 자세히 만들어도 되었을 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골룸 귀엽지 않나요?(난 변태인가...그 말 듣는 사람마다 그러더군여. 변태같은 넘이라고.)

힘없는자의 슬픔

galadriel의 이미지

가장 책을 잘 반영한 것이 골룸 같습니다.

2편에서의 그 엄청난 골룸의 정신분열장면이 압권입니다.

음... 차라리 반지전쟁을 5부작 정도로 만들어서라도 나왔으면 좋았을텐데..-_-;

근데 영화는 책의 내용과 비슷하게 거히다 찍은다음에

편집할 때 많이 잘리는건가요???

그럼 시중에서 팔리는 DVD버전은 영화 필름의 내용이 거히다 있는건가요??

DVD를 사서라도 보고 싶다는.-_-;;;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권순선의 이미지

nachnine wrote:
광고에 보니 사루만이 흰 스태프(?) 를 높이 치켜올린채로

백마 ( 섀도우 팩스였던가요 이름이? )를 타고 달리면서

뭐라뭐라 외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

무슨 말이죠?

한장면도 안나온다는 뜻인가요?


LOTR 1인가 2에서 휘파람으로 섀도우팩스를 부르는 장면의 간달프를 자세히 보시면 운동화를 신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얼핏 봐서는 나이키 운동화였던 걸로 기억됩니다.
cdpark의 이미지

앤딩은 아마 화려한 대관식이나 결혼식 (누군지 밝히면 스포일러려나? 샘와이즈 갬지와 로즈 코튼의 결혼식은 아니겠죠? -_-) 장면으로 끝낼 듯 싶네요.

미녀 엘라노어까지 다 나올 순 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아쉽긴 하네요. Red Book은 호빗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므로, 샤이어 전투가 가장 중요한 전투인데...

saxboy의 이미지

Quote:
앤딩은 아마 화려한 대관식이나 결혼식 (누군지 밝히면 스포일러려나? 샘와이즈 갬지와 로즈 코튼의 결혼식은 아니겠죠? -_-) 장면으로 끝낼 듯 싶네요.

샘이 호비트마을 높은 사람이 되어 배불뚝이로 난로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뭔가 집어 먹고 있는 엔딩은 어떨까요. 마지막은 좀 cliche이긴 하지만 책이 휘리릭 접히는 디즈니식의 ... 음. 써놓고도 보니 유치뽕짝이군요.
그래서 그 호빗들은 전설이 되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