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은 뭔가요?

CBD는 컴포넌트 기반 개발 방법론입니다. 객체지향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컴포넌트는 객체지향의 상속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컴포넌트는 객체지향 언어로 안 만들어도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VB였죠.
물론 객체지향 언어로 만드는게 더 쉽죠.

Code 를 재탕해서 써먹을 수가 거의 없는것 같군요.

그래서 그나마 가능한것은 Library 형태로 굳혀서 다음 프로젝트에 적용을 하긴 하지만 실제 그 양은 프로젝트의 0.2% 도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어셈블리 언어로 만든다면 (Java Machine code 제외) CPU에 종속적이게 됩니다.

인텔에서는 64bit CPU를 기존 CPU와 호환이 되지 않도록 내 놓았습니다. 이런 경우 10년쯤 뒤에는 엄청나게 느린(10년 뒤에 봤을 때) 고물 컴퓨터를 단지 32bit 코드라는 것 때문에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MS에서도 .NET 환경을 결국 만들어냈지요.. Windows만 다른 CPU에서 동작하게 만들면 .NET 환경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도 돌아가니까요.

한문장으로 하면

컴포넌트간 상호작용을 위한 바이너리 표준입니다.

( 프로그램 자체를 말하는것이 아니죠 ^^ )

Unix , Apple Macintosish , Windows에서 다 돌아갑니다.

( OS - independent )

이 표준만 따르게 되면 어느 OS 건 다 돌아가겠죠...

p.s.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어려워요.

음...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들이 많군요. 어느 분께서 답변하신 것처럼 CBD와 객체지향 방법론은 다른 것입니다. (배타적이라기 보다 상호 보완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코드의 재사용은 생산성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재사용의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넓은 의미로는 다른 코드를 붙여 넣는 것도 재사용이라고 하지만, 좁은 의미로 생각해도 컴포넌트 재사용, 라이브러리나 객체지향적인 재사용 등등 역시 거의 상식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재사용이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분들도 있지만, 이는 국내 IT 개발이 비정상적으로 적은비용/시간에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MS 기반 프로그래밍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COM, COM+, DCOM 등등이 매킨토시나 유닉스 등에서 동작한다는 말은 처음 듣네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쨌든 MS는 이런 COM 관련 기술들로부터 .NET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 경우는 이론적으로 플랫폼, 언어 독립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MS윈도우즈 이외의 환경에서 돌아가는 공인된 런타임은 커녕 제대로된 써드파티 벤더도 아직 없습니다. 모노가 성공하면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점은 매우 비관적으로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원하신다면 별도로 토론 주제를 뽑아도 좋을 것 같군요)

마지막으로 말씀하신대로 '어셈블리로 인터페이스를 한다'는 건 아직 컴포넌트나 인터페이스의 개념을 잘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 같네요 :) 물론 객체지향에서의 재사용과는 달리 컴포넌트 기반 재사용은 보다 느슨하게 결합된 바이너리 수준의 연동을 지원하는게 기본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잘 정의된 인터페이스 규약에 의한 호출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웹브라우저와 스타크래프트가 모두 최종 바이너리 결과물이 어셈블리로 변환 가능한 기계어라고 해서 웹브라우저로 질럿 컨트롤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

컴포넌트 기반 방법론은 언어를 공부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그냥 막연하게 이럴 것이다 생각해 보는 것보다는 나중에 언어나 플랫폼을 공부하시다가 해당 환경에 적합한 컴포넌트 모델 - .NET, Bonobo, JavaBeans, EJB 등등을 접하시게 되면 그 때 구체적인 스펙을 공부하시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MS 기반 개발쪽을 생각하신다면 COM보단 .NET을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