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 웃겨 죽는줄 알았다.

cheezy의 이미지

어제 황산벌 구로 CGV가서 봤는데...
메뚜기스3(?) 볼까하다가 그냥 봤읍죠...

그냥 시종일관 사투리로 웃겨주는데..암튼..
저는 아무래도 이장면이 아주 계속 머리속에 남아서.

그 있잖습니까...신라애덜이 먼저 백제진영에 와서 막 뭐 먹어라는 식으로
앞에서 한 5~6명이 골려주니깐..그에 흥분한 백제애덜이 정예 욕지기 패거리
3명(니xx~,씨xx~,육xx~ )을 앞세워서 욕의 퍼레이드를 펼치는 그 장면!!!

제가 저급해서 일까요? ㅡ,.ㅡ; 저는 그 장면 웃다 웃다 울었습니다.
관객 대부분이 아마 그장면에서 뒤집어 진듯 했습죠..쫍...
그냥 지금 생각해도 피싯피싯 웃음이 나서...^..^;

헌데, 중반이후로 넘어가니 갑자기 영화가 비장함으로 똘똘 뭉치기 시작하더니..
영 재미가 떨어지더군요...ㅡ.,ㅡ; 뭐 아쉬운 점이네요..푸헤헤;;;

P.S : 욕쓴거 안좋아 보이면 말씀하십쇼...수정하죠 ^..^;

nachnine의 이미지

전 오히려 중후반이 재밌더군요..

박중훈씨 연기도 참 좋았구요 :)

cheezy의 이미지

나만 웃겼나부다..ㅋㅋㅋ ㅡ,.ㅡ;
쓸쓸하당..에잉~

Found 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