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인치 모니터..

lunarainbow의 이미지

오늘 중고로 21인치 모니터를 사기로 했어요.

단! 돈! 2만원!!

허걱. 정말 그냥 성의만 보이라는 뜻인듯 ^^

근데 95년? 96년? 식이라던데...

뭐.. 상태만 괜찮으면 상관은 없겠죠. :wink:

있다 오밤중에 거래하기루 했는데, 기대 되는군요. ^^

집에서 쓰는 19인치 모니터가 갑자기 맛이 가버리는 바람에..

preisner의 이미지

아는 사람이 자기차 5만원만 주고 가려 가라는데..
가져 올까..
차는 잘 굴러 가던데.. ㅋㅋㅋ

fibonacci의 이미지

95년식...
95년식이면 예전에 학교 피자박스 SUN에 물려있던 모니터가 기억나는구요..
BNC연결도 가능하고 그당시에는 무척이나 비쌌던 넘인데
요새는 다 버린걸로 기억납니다. 화면이 뿌옇고, 밝기도 줄어들고.. 전자총의 수명이 다했나 봐요..

No Pain, No Gain.

cjh의 이미지

지금 쓰는 모니터가 94년식 미쯔비시 21인치인데...(DEC OEM) 1280x1024 로 잘 쓰고 있습니다.

이건 2만원도 못받겠네요. :< 상태는 아주 양호한데...

--
익스펙토 페트로눔

lunarainbow의 이미지

21인치 모니터가 94~95 년 정도면..

당시 가격으로 엄청나지 않나요?

대충 추측해 보기로, 대략 200만원대쯤 하잖을까 싶은데 ^^;;

돈없는 학생인지라 언제나 중고품을 애용하는 관계로, 새것 가격대를 잘 모르겠네요.

ps. 어디 프로젝터기 중고로 싸게 살 수 있는곳 없을까요? :wink:

jolasen의 이미지

왠만하면 사지 마시길 권하네요...
그냥 좀더 투자해서 17인지나 19인치 crt나 2000년이후껄로 구입하시길..
그런 모니터를 4년전쯤에 학교 랩실에서 썼었는데...
눈에 정말 안좋습니다.. 해상도는 나와도 주사율이 너무 낮아
몇시간만 집중해서 보면 눈이 뻘개 집니다..눈도 너무 많이 피로해지고..
정말 강력하게 권하는게...크기는 좀 줄여도 좀 쓸만헌거 사시길 권합니다.
다나와나 kbench 장터 같은데 모니터링하시면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모니터
건질수 있을겁니다.

lunarainbow의 이미지

모니터 사왔습니다.

정말 너무 무거워서, 거의 2시간동안 배달하게 되더군요.

잠깐가다 쉬고, 잠깐가다 쉬고..

근데 옮기면서 넘 정신이 없어서, 지하철 반대로 타기도 하고, 별 삽질을 다..;;

마침내 집에와서 꼽는 순간, 감동. TT

그런데.. 첨에 글자가 엄청 흐리더군요

그래서 주파수를 바꿔줬더니.. 상당히 깨끗해 지더군요.

마침 놀러온 선배형이 계시길래,

"20만원 주구 사왔어요" 했더니,

"괜찮네" 하시더군요. ㅋㅋㅋ

정말 20만원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깨끗 & 선명 하더군요. ^^

이런 좋은 물건을 2만원에 파신다고 한 이유가 짐작이 안될정도..

암튼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오늘 아침 늦잠 잤습니다. 어제 너무 무리를 했던지, 온몸이 쑤시구.. ;;

아침에 분명 일어났었는데, 왜 또 잠이 들어버렸던지. 원.. :(

cheezy의 이미지

그정도 크기면 소니 트리니트론 방식 제품도 괜찮은데..ㅋㅋㅋ

Found 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