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평평해`라고 주장하는 글

geneven의 이미지

scintoy.com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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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인터넷을 여행하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 중 하나가 이른바 '음모이론(CONSPIRACY THE
ORY)' 이다. 전에 영화로도 (예쁜 쥴리아 로버츠가 나왔다.) 소개되었다. 또 인터넷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음모이론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음모이론 중 재미있다고 생각
되는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아니! 지구가 평평하다고?!?!

현재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국제적인 단체가 있다. 이름하여 The International
Flat Earth Research Society (이하 약자로 IFERS 라고 표기하기로 한다.) 라는 곳인
데 그냥 장난으로 심심해서 만든 단체가 아니다. 이 단체는 과학자들도 가입해 있으며
국제회의를 개최하기도 한다. 1997년 8월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하기
도 하였다. 일단 그 사람들의 주장을 보도록 하자. 다음은 FAQ 을 정리한 것이다.

1. 지구의 모양은 어떤 모양인가?

지구는 평평하다. 지구는 5각형의 모양을 띠고 있기 때문에 5개의 코너가 있다.

2. '미들 코너(middle corner)' 란?

지구의 각 코너에서 마주 보는 면의 중앙의 선을 그으면 서로 만나는 점이 있는데 이
점이 평평한 지구의 중앙으로써 미들 코너라 알려져 있다.

3. 잠깐만! 그 미들 코너는 실제 코너가 아니잖아.

그래서?지구가 구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적도도 마찬가지로 상상속의 선이
잖아.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설명하는 모델이 지구를 북반구와 남반구로 못 나누는 것
도 아니잖아? 여러분들이 허수를 셀 수 없다고 해서 그것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
니잖아?

4. 북반구와 남반구에 대해서는?

지구가 구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로서 사실은 평평한 지구를 구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다. 지구는 안과 밖이 있는 반지름과 같은것이다.

5. Platyganism 이란?

플래티거니즘이란 지구가 평평하거나 2차원의 평면공간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과
학적인 가설이다.

6. 미들 코너가 5=6 을 증명하고 있는가?

그렇다.

7. 대륙들은 어떡게 평평한 지구에 위치하는가?

대개 '남쪽에 치우친' 대륙들은 바깥쪽에. '북쪽의' 대륙들은 안쪽에 위치한다.

8. 그렇다면 미들 코너가 북극인가?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북극은 아마도 지구의 북쪽 어딘가 있을 것이다.

9. 그렇다면 남극은?

세계의 가장자리이다. 남극은 커다란 산맥으로 둘러쌓여 있다.

10. 지구의 각 코너들은 어디에 있는가?

아직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전통적으로 5개의 코너 위치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코너 1: 시베리아 퉁구스카에에 위치한 미카일(Mikhayl) 호수의 북쪽 끝 부분
코너 2: 그린랜드 호근 아이스랜드 (Ultima Thule). 그러나 일부 연구자들은 캐나다
뉴파운랜드의 포고 섬 (Pogo island) 의 브림스톤 헤드( Brimastone Head) 라
고 하기도 한다.
코너 3: 이스터 섬
코너 4: 확실하지 않다. 아마도 훗카이도(일본)나 라사(네팔) 또는 외몽고 사막지역.
코너 5: 타스마ㄴ아(Tasmania) 남쪽이나 뉴질랜드 남쪽 부근. 일부 연구가들은 남 태
평양 Ponape 섬 부근이라고도 함.

11. 지구의 가장자리 길이는?

지구의 가장자리는 끝없이 길다.

12. 그러면 지구의 면적도 끝이 없다는 것인가?

아니다. 단지 영국만이 그렇다. 더 자세한 것은 Benoit Mandelbrot 를 보라.

13. 그렇다면 지구 안이 비어 있다는 이론과 일치하는 것인가?

그렇다. 지구의 밑이나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면 나치나 푸른색의 피부를 가진 여자들이
살고 있다. 이 모든 사실이 보여주는 대로 지구가 구체의 모양을 하고 있다는 설명은
잘못된 것이다.

14. H.P Lovecraft 는 지구가 평평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 '광기어린 산맥에서 (At the Mountains of Madness)' 를 읽어 보라. 옛날 사
람들이 남극을 찾는 방법을 보면 지구가 평평하다는 이론이더 이치에 합당하다.

15. 중력은 어떡헤 된 것인가?

중력이란 지구가 구체라는 잘못된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말에 지나지 않
는다. 중력이론은 증명된 적이 없다. 중력은 없으며 단지 관성만이 있을 뿐이다. 지구
는 커다란 엘리베이터처럼 움직니다. 우리는 관성 때문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지구
는 관성을 지니고 있다.

16. 달에서 바라본 지구의 사진은 어떻게 된 것인가?

대개는 속임수이다. 잘 알고 있는 '달 착륙' 이라는 것도 우리들이 속은 것이다. 그
장면은 미국 아리조나주의 사막에서 촬영된 것이다. 높은데서 지구를 촬영한 사진 중
일부는 진짜이다. 그 사진은 비전문가들 눈에는 구체인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지구
의 대기는 위로 올라갈수록 응축되고 약 5마일 정도 올라가면 공기가 사라지고, 때문
에 보다 높은 곳에서 빛이 발사되면 굴절되어서 결국은 구제모양으로 보이게 되기 때
문이다.
대기가 응축되는 것은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주 극단적인 압력이 없다
면 태양과 다른 별들이 같이 있을 수 없다. 브라운 운동(여러분들이 중학교때 배운 것
이다) 에서 알 수 있듯이 그러한 압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태양과 별들은 흩어지게
될 것이다. 더 구체적인 증거를 들자면 지구, 태양, 달 등등 사이에 대기가 없다면 태
양의 열이 어떡게 지구에 전달되겠는가? 열은 진공상태에서는 전달되지 않는다. 실제
로 비행사들은 그들이 엄청난 압력을 만나도 견딜 수 있는 장치를 필요로 하곤 한다.

17. 지구는 우주에서 어떻게 운동하는가?

두가지의 설명이 있다. 하나는 지구가 끊임없이 직선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고 다
른 하나는 토로이드(toroid)모양 -원통에 감긴 코일 모양을 생각하라- 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대중적이 견해는 지구가 그러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움직인다는 설명이다.

18. 지구의 가장자리에서 배들이 사라질 수 있는가?

그렇다. 적어도 그러한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산들이 없다면 말이다. 지구의 가장자리
는 엄청난 폭포를 이루고 있는데 무엇이든 그 끝을 넘어가면 에테르 속으로 사라질 것
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비행기도 사라질 수 있다.

19. 엄청난 양의 물이 지구 모서리 밖으로 떨어져 나간다면 물은 어디서 생기는가?

그것은 토로이드 모양으로 지구가 궤도를 돌고 있다는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토
로이드 모양으로 궤도를 돌게 되면 떨여졌던 물은 지구가 다시 궤도를 돌때 비로 떨어
진다. 따라서 배나 비행기가 가장자리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때때로는 다시 지구로 돌
아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 이것으로 포틴(Fortean) 현상, 즉 개구리들이 떨어지는 것도 설명하고 있는가?

아마도. 사람들은 지구의 밖으로 떨어졌던 개구리, 물고기, 기타 다른 것들이 다시 떨
어지는 것으로 믿기 쉬운데 그러나 이러한설명은 오래 전에 확립된 미친 생선장수 (Ma
d Fishmonger) 이론과 배치된다. 그 이론에 의하면 고기들이 떨어지는 것은 정신 나간
생선장수와 그 일당들의 행위라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쉬로 딩거의 고양이 3부작 -
The Schrodinger's Cat Trilogy - 를 참고할 것)

21. '스프링필드 효과(Springfield Effect)' 란 무엇인가?

스프링필드 효과란 그러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장소들이 하이퍼 공간에서 그러한 이름
을 가진 다른 장소들과 견고하게 연결되는 현상을 말한다. 다른 말로 하면 스프링필요
라는 이름을 가진 장소는 오직 한 군데밖에 없는데 세계 안의 다른 것들과 '연결' 되
어 있다는 것이다.

22. 아이다호(Idaho) 는 존재하는가?

그렇지 않다. 그것은 거짓말이다. 지도 제작다들의 음모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23. 북 다코다(North Dakota) 에 대해서는?

물론 존재하지 않는다.

24. 존재한다고 일반적으로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다른 장소가 있는가?

물론, 호주가 그렇다. 지도에는 Kadate, Carcosa, hobbiton, Narnia, Hybrasil, Hell
등이 ㅣㅇㅆ지만 실제로 존재한다고 만족할 만하게 증명된 것은 없다.

nachnine의 이미지

아니다. 단지 영국만이 그렇다. 더 자세한 것은 Benoit Mandelbrot 를 보라

영국만 그런것이 아닙니다.

Benoit Mandelbrot의 예시에서 영국을 예제로 든 것 뿐이죠.

모든 나라가 다 그렇습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 말하는 내용 중 하나는...

"중력은 공간을 휘게 한다"

공간이 휘어졌으니 그 휘어진 공간을 따라 빛도 휘어지고, 운동하는 물체도
방향을 바꾸게 되고....

블랙홀은 공간이 휘어진 걸 넘어서 아예 공간에 구멍이 뚫린걸로 설명하구요.
그래서 거기 빠지면 다시는 못나온다고.

물론 구체적으로 얼마얼마하는 공식까지 파고들어간다면 상당히 머리
아파지지만... 저도 거기까지는 모릅니다.

얘네들 말이 사실이면 그동안 밝혀진 과학들은 모두 황이 되는군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fairycat의 이미지

읽다보니 설득되는군요. 아.. 난 정말..-_-;

가이: 리여.. 확실히 너는 네지와는 다르다
록리: 위로라면 집어치세요..
가이: 위로같은게 아니다 ! 너는 네지와는 다르게 천재도 아니고 재능도 없다 하지만 너는 노력의 천재다..

- 나루토 <키시모토마사시>

liberta의 이미지

이 그림을 참고해야 되는 걸까요? ;-)

http://internet.ls-la.net/pictures/images/Misc/Americas-view-of-the-World.gif

그나저나 이 주장에서 제일 깨는 건, 중력이 단지 관성(? 가속도를 말하는 거겠죠?)에 의해 생긴다는... 태초이래 1G의 가속도로 지구의 속력이 증가해 왔다면 지금쯤 빛보다 빠르게 어디론가 날아다니고 있어야 된다는 말이네요 ㅋㅋ

lsj0713의 이미지

H.P.Lovecraft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그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입니다. 제가 번역된 그의 소설을 몇편 읽어본 바로는, 그는 자신의 소설을 진짜로 믿지는 않았던 듯 합니다. 정말로 그가 그것을 믿었다면 그런 객관적이고 냉철한 문체를 유지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의 소설은 오로지 과학을 지독하게 신봉하는 현실주의자만이 쓸 수 있는 글입니다. 저도 한때 그의 세계관에 매료되었던 적이 있습니다만, 읽으면 읽을수록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것은 허구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논리적으로 소재들을 엮어가는 그가, 굉장히 많은 가정이 필요한 그러한 음모이론들을 믿었다면 그거야말로 넌센스 입니다.

그의 현실과 허구를 교묘하게 섞어놓는 수법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듯 합니다만, 그는 세상을 지독할 정도로 현실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가 그런 환상적인 공포소설을 쓰게 된것은 바로 그 반작용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알기에 꿈꾼다... 랄까요?

누군가가 저런 신비주의적인 주장을 펼칠 때 Lovecraft를 들먹인다면, 그 주장은 100% 개소리라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는 저런 음모이론이나 신비주의를 믿기엔 너무나 현실적인 사람입니다.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그의 소설이 그토록 생생하게 공포를 전달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무당이 귀신이 있다고 말하는 것하고 과학자가 귀신이 있다고 말하는 것중 어느 쪽이 더 무섭겠습니까?)

sDH8988L의 이미지

ㅎㅎㅎ

뭐... 제가 본 음모이론 중에 가장 허황된 거 같군요... ㅎㅎㅎ

달 착륙이 음모라는 것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거는...-_-;;;

지금까지의 과학을 아주 깡그리 무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력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개무시하네요...

뭐... 그렇다면, 중력과 연관된 빛의 굴절이나 천문학도 싹 무시하는게 되네요...

여기서 중학교 때 배운 몇 가지 것들이 생각나는 군요...

지구가 구체인 증거...

1) 배가 마스트부터 보이거나 사라진다.
2) 북쪽으로 갈수록 북극성의 고도가 차츰 높아진다.
3) 월식 때 달에 비친 지구의 그림자
4) 지구 밖에서 본 지구의 사진
5) 마젤란 항해
등등

백보 양보해서 다 지구가 둥근 것이 구라라고 합시다...
그렇다면, 1), 2)의 설명은???

어떤 분께서 빛의 굴절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는데, 일단, 이 음모이론은
중력의 존재를 무시하고 있고요...
설사 중력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고 해도 지구와 같은 X만한 중력으로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의 굴절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사각형은 지구 근처에서도 사각형으로 보이죠... 아마 중성자성이나 블랙홀
근처에 가서야 좀 이상하게 보일 겁니다... 물론, 태양과 같은 질량이 작은
천체에서도 굴절 효과 있지만, 눈으로 보기는 힘들죠...

이런 것들에 심취하는 과학자들은 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가 싶습니다...

그럼 20000

cwryu의 이미지

이 글은 신비주의도 뭐도 아니고 그냥 장난같은데요..

bresting의 이미지

1. 인공위성 사진
2. 세계일주 가능
3. 멀리서 들어오는 배는 돛대 끝부터 보인다.
4. 바다로 나가는 배는 아래부터 사라진다.
5. 곳에따라 북극성의 고도가 달라진다.
6. 월식 때 달에 비친 지구 그림자가 둥글다.
7. 높이 올라갈수록 멀리 보인다.
8. 저위도(적도) 지방으로 갈수록 태양빛의 고도가 높아지고 고위도(극) 지방으로 갈수록 태양빛의 고도는 낮아진다.. 그래서 적도는 접고 극지방은 추움

뭐 대략 저것 다 틀리다고 주장 할수 있음 -_-+ 그때 다시 한번 과학 수업 들어야 겠네요..하하하 ^^
_________________
내가 쉬우면 남도 쉽고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지만 난왜 다 어렵나고 -_-+

내가 쉬우면 남도 쉽고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지만 난왜 다 어렵나고 -_-+

mastercho의 이미지

다 떠나서 인공위성에서 지구를 찍은 사진이
궁글 더구먼요 -_-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보면 존경심을 갖고 그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면 질투심을 갖고 어디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는다.
- 하비스

lsj0713의 이미지

인공위성도 음모라고 주장할 작자들입니다. -_-;;

Prentice의 이미지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글은 장난이지만, The International Flat Earth Society는 실존하는 단체였습니다. 5각형 모양은 아닐지라도 실제로 지구는 평평하다고 주장했었죠. 2001년에 리더가 사망해서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http://www.lhup.edu/~dsimanek/fe-scidi.htm
http://www.talkorigins.org/faqs/flatearth.html

gilchris의 이미지

그저 재미는 있지만,
도무지 믿음이 가는 부분은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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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warpdory의 이미지

IFES ... IFEC 가 떠오르는군요. International Fried Egg Confer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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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obsterman의 이미지

맨발로 대동여지도를 그리신 古山子 김정호 님께 물어보면...어떤 답변이 나왔겠는지 궁금하군요... :roll:

궁금이 : 지도를 그리시면서 우리나라가 정말로 평평했다는 것을 느끼셨나요?

김정호 : 이놈아~내가 그걸 그리느라구 전국 방방곡곡 팔도강산 3번을 돌아댕기고 백두산을 7번을 오르락 내리락 허구서 닯아 없어진 짚신도 2000켤이가 넘어 너가 보기에도 니가 밟고 있는 땅이 평평해 보이냐? 내가 제일 평평하다고 느낀것은 목마를때 물마시느라 본 넓은 호수가가 제일 평평혔어...정신 좀 차려 이눔아...

아마도 그러셨을 것 같군요.ㅎ

무한한 상상력과 강한실행욕구는 엔지니어의 마지막 무기~

kookooo의 이미지

lobsterman wrote:
맨발로 대동여지도를 그리신 古山子 김정호 님께 물어보면...어떤 답변이 나왔겠는지 궁금하군요... :roll:

김정호 선생님이 지구가 둥글다고 생각했을까요?
흐음 궁금하네요..
걸어다닌 것만으로는 지구가 둥근지 평면인지 모르지 안나요???
그것도 우리나라만을...
lobsterman의 이미지

Quote:
김정호 선생님이 지구가 둥글다고 생각했을까요?
흐음 궁금하네요..

이 나라 땅은 울퉁불퉁 하다고 하지 않으셨을까요?

고로... 지구는 울퉁불퉁하다...

무한한 상상력과 강한실행욕구는 엔지니어의 마지막 무기~

divetou의 이미지

정말 이런 단체가 있을까요?

그저 지어낸 이야기로 밖에는 안 보이는데.

중력을 그냥 무시해 버리는 군요,. 말도 안되는 관성 이야기로 말이죠 ..

지구 가장자리로 떨어지면 나치나 푸른색피부의 여자들? -_-;; 이건 또 뭐지..

암튼.. 너무 허황하군요,.. ㅎㅎ

음모론은 예전에 1945음모론이 재미있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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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소년

galien의 이미지

Quote:

1) 배가 마스트부터 보이거나 사라진다.
2) 북쪽으로 갈수록 북극성의 고도가 차츰 높아진다.

제가 서울 촌놈이라 그런데요, 배가 수평선에 갈때 까지 보일 정도로 큰 배가 있나요?

:oops:

농담이 아닌 질문인데,

warpdory의 이미지

수평선까지의 거리는 바닷물 바로 위에서 목만 내밀고 있다고 치면 3,4 km 정도이고, 파도가 치는 면 정도에서 보통 사람(대충 키 170 cm 정도)이 보는 관점에서면 12-16 km 정도 됩니다.
날씨만 맑으면 충분히 볼 수 있는 거리이지요.

galien wrote:
Quote:

1) 배가 마스트부터 보이거나 사라진다.
2) 북쪽으로 갈수록 북극성의 고도가 차츰 높아진다.

제가 서울 촌놈이라 그런데요, 배가 수평선에 갈때 까지 보일 정도로 큰 배가 있나요?

:oops:

농담이 아닌 질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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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orning의 이미지

처음에 지구가 평평했는지 둥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둥글답니다.

사람들이 오목한 발로 밝로 다녀서 둥글게 되었답니다. ^^
가끔 평발인 사람들의 반작용이 있긴 했지만...

조르바와 함께 춤을....

훌륭한녀석의 이미지

믿어봄직한 음모론을 모아놓은 사이트가 있을까요?

예전에 뷔얀 스트라스트럽 인가? 인터뷰를 했다는 것도 있었는데, 재미있게 봤었는데 궁금해졌네요.

샘처럼의 이미지

morning wrote:
처음에 지구가 평평했는지 둥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둥글답니다.

사람들이 오목한 발로 발로 다녀서 둥글게 되었답니다. ^^
가끔 평발인 사람들의 반작용이 있긴 했지만...

오오, 왠지 설득당하고 있습니다. :lol: 그러면 앞으로 사람들이 불룩나온 신발을 주로 신고 다니게 된다면 지구는 오목하게 되겠군요. 누군가 같이 세대를 거듭하며 실험하실 분은 없으신지요.

dakiller6의 이미지

그리 황당하다고만은 생각되지 않네요.
뉴턴이 중력을 처음 제안했을 때 많은 과학자들은 '신비주의'라고 일축했습니다. 두 물체 사이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서로 끌어당기기만 한다니 당연했지요.
지금와서 우리는 중력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이는 중력을 절절히 느껴서라기 보다는 중력이라는 개념을 기초로 해서 많은 것들을 설명하는데 이미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힘'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았습니다. 물체가 움직이는 원인이 물체 내에 있지 않고 오로지 외부에서 작용하는 어떤 것에 의한다는 개념은 사실 그리 '당연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구가 둥글지 않다라는 것에 대한 논증으로 '달착륙은 사실 뻥이다"라는 논거를 든 것은 실망스럽네요. 잘은 모르지만, 위상수학에서처럼 거리 개념을 새로 정의하면서 논거를 들었더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요? :wink:

sojiro2의 이미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세상 모든것이 다 음모이고, 이 세상엔 나와 어떤 장난을 좋아하는 지배자 단 둘이 있는데, 저는 눈을 감고있고, 그는 제 머리속에 영상과 소리와 느낌을 주입하고 있습니다.
이세상 모든 보이는것과 들리는것 느껴지는것 모두를 믿을 수 없고, 지금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의 생각도 믿을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나와 그 지배자만이 있다는것도 믿을 수 없고, 세상이라는것과 그곳에 뭔가가 존재한다는 것도 믿을 수 없습니다.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고 하지만 보아도 해봐도 먹어봐도 만져봐도 믿을 수 없습니다.
이세상에 정의도 없고, 규칙도 없지만 단지 쾌락을 느끼는것에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끼기에 그것이 속임수 일지라도 나는 쾌락을 위해 살겠습니다.

Prentice의 이미지

galien wrote:
제가 서울 촌놈이라 그런데요, 배가 수평선에 갈때 까지 보일 정도로 큰 배가 있나요?

돛대(mast)가 높으면 잘 보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