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홍보 어떻게 하시나요?

h2h1995의 이미지

노대통령에 관련된 글만 올라오는 요즘.. 잠시 엉뚱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현재 제가 운영중인 Tcl/Tk 한국 사용자 싸이트는 운영한지 거의 8개월을 넘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시작하실려는 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많은 않네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것이 Tcl/Tk 프로그램 공모전을 작게나마 개최하면 많은 분들께 Tcl/Tk를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가 싶어 했었지만.. 응모작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oops:
하지만 전 좌절하지 않으려합니다.
그래서 드리는 질문인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방문자를 많이 끌어모을수 있을까요? 아니 어떻게 해야만 많은 분들께 Tcl/Tk를 알릴수 있을까요?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본것은... KLDP BBS에는 수많은 분들이 방문하십니다.
개인 싸이트가 아닌 프로그래밍 정보 포럼 싸이트에 관련하여 무료로 KLDP BBS에서 조그마한 문구라도 적어주시면 많은 분들께 홍보를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P 이건 저의 바램이구요..
암튼.. 검색 싸이트에 등록신청을 해도 받아주지도 않더군요..
무슨 심사가 그렇게 오래걸리는지.. 6개월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입니다.
그렇다고 돈을 투자해서 등록하자니 살림이 빠듯하구요..
이대로 무너지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깊은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kinuz의 이미지

디자인이 kldp 사이트랑 똑같군요..
커뮤니티 들어가서는 놀랐네요..^^;;

일단 제생각에서 사이트 홍보라함은..
배너같은것은 일단 돈도 많이 들어가고..
한번 방문했다고해서 무조건 그 사이트 회원수가 늘어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사이트가 나에게 얼마만큼의 득이 되는가...를 사용자는 생각을 하겠지요.

님과 같은 정보 사이트는 '이사이트는 나에게 얼마만큼의 정보를 제공해 줄수 있는가' 가 관건이겠지요..
단순히 'Tcl/Tk 한국 사용자 싸이트'가 배너 혹은 검색사이트에 등록이 되어있다고해서 사용자가 많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연유로 해서 사이트를 방문했는데 내가 원하는 정보가 없다면 그 사이트는 머리속에서 지워지게 되겠지요..

작년 강의시간에 배운거 같은데...
무슨 효과라고 명칭은 까먹었지만..
사람의 심리라는것이 새로운것보다는 익숙한걸 좋아한다고..(당연한거겠지만..)

예를들면 저 같은경우에 동네에 pc 방이 여러개인데..항상 가던곳만 갑니다..
시설이 좋은것도 아니고 생긴지도 오래되었고..훨씬 좋은 pc 방이 많이 생겼는데도 가던곳만 가게 되더라구요..
인터넷 사이트도 마찬가지로 되구요..

몇일전(15일정도?)에 여기에서 dns 때문에 게시판을 뒤져가며 글을 읽었습니다..그러다가 wowdns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께서 남기신 글을 봤는데 그분 홈페이지가 있길래 들어갔었습니다.
들어가보니 제가 원하던 정보들이 많더군요..

이런식으로(예를들어 말씀드린겁니다..^^;;) 홍보하시는건 어떨지요?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겠지요..
하지만 저 같은경우에 저 사이트에 몇번 들어가지 않았지만 벌써 사이트 주소를 외워버렸답니다...ㅡ.ㅡ;;
효과 만점이지요..만약 제가 원하는 정보가 없었다면??
제머리속에서 지워졌겠지요...

별쓸데 없는 말 많았는데요..
중요한것은 본인의 노력에 따라 달렸다는 겁니다..

솔직히 Tcl/Tk 라는게 전 먼지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질문 드렸을때 님께서 답변을 해주셨고..
제질문이 Tcl/Tk 라는것과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다면
Tcl/Tk라는것에 대해 약간의 설명을 주셨을때
제가 글을 읽고 '아 이런게 있구나'라고 관심이 가서 사이트를 방문한다면
성공한것이겠지요...

반하는 건 10초면 되고.좋아하는 건 10분이면 되고.사랑하는 건 1시간이면 되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 건 평생이 걸린데.-진주목걸이중에서-

zltek의 이미지

h2h1995 wrote: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것이 Tcl/Tk 프로그램 공모전을 작게나마 개최하면 많은 분들께 Tcl/Tk를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가 싶어 했었지만.. 응모작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oops:
하지만 전 좌절하지 않으려합니다.
그래서 드리는 질문인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방문자를 많이 끌어모을수 있을까요? 아니 어떻게 해야만 많은 분들께 Tcl/Tk를 알릴수 있을까요?

좌절하지 않으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D

홈페이지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리자면,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이 잘못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Tcl/Tk 에 대한 정보 사이트를 지향한다면, 커뮤니티 형태의 게시판에 강좌, 소식, 자료 등을 종합해서 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루고 있는 자료나 정보를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방문자들이 원하는 것, 혹은 h2h1995 님이 보여주길 원하는 것을 찾아 보기 쉬워야할 것 같습니다.

메인페이지에 있는 두 링크, phpBB 와 Drupal 서비스만으로는 tcltk.co.kr 의 지향점을 찾기가 힘듭니다. phpBB 같은 경우 사용자들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손 쳐도, Drupal 은 공개적으로 운영하기엔 성격이 조금 모호하지 않을까요? 블로그 서비스가 Tcl/Tk 사용자, tcltk.co.kr 의 방문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예전에는 아마 phpBB 만으로 운영했던거 같은데..

음 정리하자면 전 사이트의 구조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Tcl/Tk 에 대한 정보도 충분하고, 운영자의 열의도 넘치는데, 아마 부족한건 언급한 사이트의 구조 그리고 사용자들의 Tcl/Tk 에 대한 관심 저조일 것입니다(두 번째 문제가 클 것이라고 봅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면, 아마 저 같은 문외한에게도 충분히 Tcl/Tk 에 대한 장점을 어필하고, Tcl/Tk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학습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는 11월에 또 있을 KLDP 세미나에 강연을 해주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아마 아시겠지만 지난 11일에 있었던 세미나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강의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asmlove.co.kr 을 운영중이신 김기오 님도 강사로 참여하셔서 강의를 하셨고, asmlove.co.kr 에 대해 확실히 각인시켜주셨습니다 :D 제 생각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방도를 모색하셔서 좋은 사이트 운영해 나가시길 빕니다.

"no error was found with his codes"

h2h1995의 이미지

답글을 적어주신 위에 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주 좋은 말씀을 들은 저의 생각을 적겠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기에도 phpBB를 채택한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phpBB는 포럼형식의 게시판인데, 강좌형식의 게시판으로 채택한게 문제라봅니다.
그리고 phpBB는 아직 국내 사용자에겐 생소합니다.
글쓰는 것도 어려워 그냥 들어왔다가 나가시는 분들도 몇분 봤습니다.
강좌형식의 글을 쓰는데 누군가 답글을 달면 항상 위로 올라오죠..
매번 글을 잠글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처음엔 제로보드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다가 뭔가 마음에 들지않고, 제 성격상 자꾸 홈페이지의 디자인을 바꾸게 되더군요.
그래서 제가 편하고자 phpBB로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이것이 사소한 문제가 될거라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그리고 drupal은 그냥 원래 제 개인 홈페이지로 쓸려다가 혼자쓰기엔 아까워 메인 대문에 공개를 했습니다.
사실 Tcl/TK와는 관련이 없는 컨텐츠죠. 맞습니다.
위의 글을 적어주신 zltek님의 말씀을 들으니 다시 대문에서 삭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KLDP세미나에 저두 맘같아서는 강사로 나가고 싶지만.. 그렇게 썩 잘하는 저도 아닌데.. 괜히 남들앞에 나섰다가.. 망신만 당하지 않을까 싶어 아직은 무리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제가 괜찮다 싶으면 강사로 나간다고 자처하겠습니다.

아직 국내엔 Tcl/Tk의 인지도가 저조한데, 이 문제는 제가 더욱더 노력을 하여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정성을 들여 답들을 써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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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clt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