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에서는...

lobsterman의 이미지

한국과 일본 조선 통신사 문화 예술 무대가 있었읍니다.

바깥에서 시끄럽길래...구경을 갔었는데...

일본 사람이랑 한국사람이랑 가장행렬을 하더군요...

옛날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식이라 하더군요...

일본사람이 옛날옷 입고 돌아 댕기는 것은 머리 나고 첨봤읍니다. TV나 책에서만 봤는데

첨 본것이라 신기하고 이국적인 맛을 보고 왔었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괭가리나 징을 치고 노는 반면 일본사람들은 북하고 나무로 된 술통을 두들기면서

놀더군요...들리는 리듬은 정말 매체에서나 듣던 일본식 리듬이 강했읍니다.

부산 광복동에는 바닷가와 항구가 많아 아직 까지 옛날(우리나라 일제 치하때) 일본식 형태의 건물들이

듬성듬성 남아 있읍니다. 간혹 건물들 짓는다고 건물 다부수고 나면 일본사람들이 만들었을 만한 담벼락들도

나오고요...

일본 강정기때 저런 사람들이 배타고 넘어 왔엇구나 하고 생각 했었읍니다...

작년에도 했었다고 하는데...전보지 못했구요...내년에도 한다고 합니다.

내년 이 맘때 쯤 부산 놀러오시면 일본에 가지 않고도 좋은 구경거리를 하실수 있을 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