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sadpeople의 이미지

저는 건설회사를 다니다가 컴퓨터가 좋아서 무작정 이 업종으로 전환을 한 케이스이고, 프로그램일은 채2년이 안됩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일은 솔직히 힘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회사라는 조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정말 엄청(?) 나더군요.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알수 없는 CEO, 업무 혹은 의견차이/성격차이에서 오는 직장 상사와의 스트레스, 갑과 을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박봉의 월급으로 인한 채무 스트레스.... 뭐 이것 저것..

그래서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제 실력이 짧은 관계로 프리랜서 팀을 구성해서 같이 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고..
이래저래 머리속이 조금 복잡(?)합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시는 분이나 혹은 이쪽으로 정보를 가지고 계신분 혹은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PS.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면 조금 나아 질까요?

xjiwoox의 이미지

프리랜서와 월급쟁이의 차이점은... 전자의 경우 정말 잘 벌거나 왕창 망하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되고, 후자는 대부분 그럭저럭 개기면서 먹고살아간다는 겁니다.

일단 프리랜서로 전향하시려면 가장 중요한게 이력관리와 시간관리, 그리고
인맥입니다. 우리나라같이 인력관리풀이 엉망인 곳에서는 인맥 없이 프리랜서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는다는게 상당히 힘이 듭니다.
그리고 똑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문서화 능력에 따라 이력평가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말빨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능력좋고 학벌좋고 다 좋은데 자기관리(시간)를 못 해서
망가진 프리랜서들을 주위에서 여럿 봤기 때문에... 정말 똑부러지게 자기스케줄
관리를 하실 자신이 없는 사람은 프리랜서는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건 내가 안정적으로 일거리를 얻어올 루트가 있느냐는 것이고
자기관리에 자신이 있느냐도 역시 같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팀을 구성해서 같이 일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되겠지만
어짜피 팀단위로만 일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항상 같이 일을 하게 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팀구성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벤처회사에 팀단위로 입사하는 경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s(˘∼˘*)z,·´″"`°³о$ √(´∀`√)... (˘ヘ˘ㆀ)a

kihoori의 이미지

프리랜서 라고 할정도는 아니지만.. 이곳저곳 알바를 하며 근근히 살아 가는데(인맥은 그나마 있어서..)

자기 관리가 정말 힘들어요.. 인맥은 차차 늘려간다지만.. 자기 관리의 끝없는 늪은 정말 깊이를 알수 없습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