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숭생숭한 아침이네요...

snowavalanch의 이미지

예전에 같이 일했던 (같은 회사는 아니고, 단지 같이 일했던)
중국계 캐나다인 QA한테서 멜이 왔는데,
"니 회사가 위태하다는 뉴스는 들었다.
I would like to keep touch with you for our friendship and also for the potential business opportunity.
하자"
네요...

회사는 위태위태하고,
솔직히 캐나다 이민갈까 생각도 했는데,
이 아저씨가 캐나다로 땡길려고 그러나...

아침부터 싱숭생숭하네요....

캐나다 이민 준비나 할까요?

버그소년의 이미지

부럽네요.. ^^;

전 영어가 안되서 꿈도 못꾸고..

제 선배들중 캐나다 가신분들이 몇분 계신데..

다 좋답니다..

외로운거만 잘 참을 수 있다면 거기만큼 좋은곳이 없다네요..

머.. 능력있는 선배들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hermit의 이미지

아이디가 avalanche라니.. 눈사태군요;;; 이번에 캐나다에서 이 눈사태로 사람 여럿 죽었죠.. -.-;;;; 영어 몰라서 처음에는 avalanche가 지명인 줄 알고 홈스테이한테 뭔지 물어봤었죠. --;;;;; 하하.

요즘 이민 상품이 홈쇼핑에서 불티나게 팔렸다는 뉴스를 접했고 매니토바 이주 상품이었는데요. 솔직히 대다수는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 아는 분께서 매니토바 출신 캐나다분과 국제결혼을 하셨는데요. 가면 정말 백인 밖에 없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없고 시골 분위기이기 동네라는데요. 그런 곳에 천 명? 가까이 떼거지로 가서 도대체 어떤 일을 시켜주겠다는 건지 홈쇼핑측에게 묻고 싶어지더군요.

요즘 캐나다에서도 일자리 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snowavalanche님께서 목표가 있으시고 하면 이런 계기로 나가서 일하시는 것도 좋은 삶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외국에서 불러줘서 나가는 것과 우리나라 싫다고 나가는 사람과는 질적으로 다르죠.

충분히 능력만 갖고 계시다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캐나다 도시들, Victoria, Vancouver, Calgary 정도 돌아다녀보고 잠깐 있었는데요. 다소 분위기는 우리나라보다 정적인 분위기더라구요. 그런 것들도 고려해보세요. ^^ 그리고 저 같은 경우 그곳에서 머무르는 것이지 결국 사는 곳은 돌아올 곳은 우리나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아.. 나가 보고 싶다.......... 캐나다 친구들한테 2010 Vancouver 동계 올림픽 간다고 해놨는데;; ㅎㅎㅎ

2006년 1월 28일만 보고 산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