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에 평소 못 보던 새가 뜨다.

쿠크다스의 이미지

오늘 아침에 지하철역으로 향하던 중에, 하늘을 봤습니다.
흰색 구름으로 꽉 뒤덮혀있었고요.

어렴풋이, 새 세마리가 보였습니다.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까치, 참새, 비둘기) 은 아닌듯 싶었습니다.

날개 밑부분 전체가 흰색이고, 제법 커 보였습니다.
잠시동안 바라보았는데... 일정지역을 유유히 배회하더군요.

fliers의 이미지

혹시, 갈매기? :D

barabogi의 이미지

흰색에 몸집이 크다면, 십중팔구 백로나, 왜가리 (이건 회색이지만.) 종류일껍니다. 새보는 동아리를 했었는데요. 의외로 한강주변이나 근처에서 흔히 볼수 있습니다.

펭귄의 가호아래 오늘도 삽질이다.

ironiris의 이미지

펭귄이 맞을겁니다.
TUX~!

dummy999의 이미지

분명히.. 하얀페인트를 뒤집어쓴 비둘기 일껍니다.
원래 비둘기는 하얀색도 있구용..
아마도 공원에서 공중강하 연습중이었을지도..
아니면 스카이다이빙 연습중이거나. 고공침투가 생각난당..

아니면 진짜로 독수리 5형제의 (왜냐면 그것들 맨트가 "정의를 지키는 하얀그림자 독수리 오형제"라고 함 -참조:: 케이블.MTV에서 요즘도 함.)

여튼 추카할일입니다.
하얀그림자의 독수리 5형제던 하얀페인트의 비둘기든..
아니면 돌연변이 새이든.. 서울이 깨끗해져가고있다는그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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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 bless you... ^^*

버그소년의 이미지

서울이 깨끗해진다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같네요.

제가 한 4년전에 처음 서울엘 올라와서는 양쪽눈은 벌겋게 충혈되고

계속되는 재채기, 콧물 질질..

정말 촌놈 상경해서 공해에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것도 24시간 삼성동 바닥에서 일을 하니....

이번 여름 비가 많이 와서 잠시 공기가 좋아져서 새가 착각하고 잠시 들르지 않

았을까요??

아... 물맑고 공기좋은 동네가서 고추심고, 낚시하며 살고싶네요.. ^^;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