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리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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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와서 그런지...
학교때 생각이 잠시 나네요...
그때 과가가.......멋진 사나이를 개사한 거였는데.....
진짜 좋은 과가였져......

저는 누가 머래도 다른 어떤 분야보다 이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멋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가치는 다소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이분야가 아무나 하는 것입니까?
결코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많이들 힘들어 하는 것일거라 봅니다.

밤새 원인 찾고, 일에 열중하는 주위분들 뵐 때마다 존경의 시선이 꽂혀 버립니다.
이래서 사람이 , 인간이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요....
저도 한때는 괜히 사람들 만나면 그 자칭 이분야는 노X다라고 하면서 ,
힘든걸 나름대로 표현하기도 했는데, 결코 좋은 행동이 아니라는것을 알겠습니다. 무의식중에 제 마음에 각인이 됨을 스스로 느꼈거든요......
앞으로는 사람들 만나면 이분야가 얼마나 멋진지, 꼭 말해줄 겁니다.

전 이쪽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멋있고, 저도 그 멋있는 한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 길을 왔습니다. 특히 리눅스라는 거대해만 보이는 매개체가 무언가 다 해주는 OS보다 내맘대로 뜯어보는 (이러고 보니 열심히 하는것처럼...ㅡ.ㅡ.;;) 묘한 것이 있다고 하던데요?? ㅋㅋㅋ

또 이상하게 빠질려고 하네요...ㅡ.ㅡ;;
그냥 요즘 어딜가나 이쪽일이 평가절하되는 말들을 듣다보니...맘이 좀....ㅠ.ㅠ
그런데 보니까 다들 이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용....ㅡ.ㅡ;;.

전 제 일을 사랑하고, ....또 그럴려고 노력하렵니다.
제가 제 일을 사랑할때 그 직업의 가치와 의미가 빛을 발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어디서 주워들은 감이 ......그러나 진짜 동감)

오늘도 모두들 힘내시고요.....
드넓은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선배가 흔들리면 후배는 길을 잃고 방황합니다.

멋진 일을 하는 선후배님들과 저는 분명 행운아일꺼에요...........

당신은 누가머래도 멋진 리눅서입니다.

pynoos의 이미지

정신없이 일하고, 퇴근하면서 머리속으로 디버깅하고, 집에 들어가서 잠시 터미널 접속해서 또 보고...
아침 일어나서 밥먹고 출근하면서, 책이나 아티클 읽고, 일하다가 건설적인(?) 딴 짓하고...

아마 마약인지도 모릅니다.
서버 혹은 시스템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이 GUI 문제로 아웅다웅하지 않고, 좀더 형이상학(?)적이라서 그런 건지도 모릅니다.
잠시 세상을 떠나 이런 것에 집중하다보면, 내가 일을하는 것인지, 일이 나를 하는 것인지....
파고, 파고 또 파도... 누군가 먼저 간 길을 가는 것일 뿐인데도 이 삶이 그렇군요...

잠시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신세 한탄성 처지(?)가 교차되고있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것을 없다할 수는 없지않나 하게 되네요.

놀부부대찌게 먹고 들어와서... 둘러보다가 뭐라도 글을 남겨야하겠기에.. ^^

버그소년의 이미지

제목을 보고 한참 망설여지더군요..

지금 글도 주욱~ 썼다가 다 지우고 그냥 간단히 .. ^^;

Just for Fun!!

이것이

Just for Eat!!

이 되어버려서...

리눅서란 말도 가물가물...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