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에 비치는 장면들은은 무조건 2D가 아닌가요?

gyxor의 이미지

갑자기 이런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은 분명 3D 인데요.. 만져보면 분명 앞과 뒤가 위 아래 .. 지금 모니터만 봐도..
그런데요..
만약..
제가 보는 이장면을 그대로 사진에 담는다면.. 사진은 분명 2D 입니다. 우리가 보는 실제 장면과 다르지
않는데도 불구하구요..
만약 우리눈에 비치는 장면들이 순간적인 사진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사진중에서도 명암과 선명도가
완벽하고 화소가 눈의 시세포 만큼이나 세밀한 사진이라면..
제가 말한 내용처럼 우리 눈에 비치는 장면 우리가 보고 있는것은 2D가 맞지 않나요?

당연한 내용을 가지고 질문한거 같기도 하고 모순에 빠져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monpetit의 이미지

한쪽 눈을 감고 보면 완전한 2D입니다.
두눈을 뜨고 보면 2D + 입체감이 느껴지는데 이걸 3D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입체영화는 카메라를 세 방향에서 찍어서 보여줍니다. 두눈은 그 정도까진 못해도 아주 약간의 입체화면을 만들어주긴 할 겁니다.
어차피 컴퓨터에서 말하는 3D라는 것도 화면에 보여줄 때엔 2D로 계산해서 보여주는 겁니다.

byte의 이미지

.

mykldp의 이미지

3d 라고 해야할 거 같네요. 양쪽 눈 사이의 거리 때문에 두 눈에서 인식하는 영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약간의 각도 차이이지요. 뇌가 그 각도 차이를 이용해서 거리감을 가지는 영상을 머리 속에 합성합니다. 양쪽 눈을 다 뜨고 볼 때 우리가 '본다'고 생각하는 그 영상은 평면이 아닙니다.

neocoin의 이미지

mykldp wrote:
3d 라고 해야할 거 같네요. 양쪽 눈 사이의 거리 때문에 두 눈에서 인식하는 영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약간의 각도 차이이지요. 뇌가 그 각도 차이를 이용해서 거리감을 가지는 영상을 머리 속에 합성합니다. 양쪽 눈을 다 뜨고 볼 때 우리가 '본다'고 생각하는 그 영상은 평면이 아닙니다.

덫붙여 거리감이 존재한다는 간단한 실험을 해보세요.

1. 두눈을 뜨고 양손을 주먹을 쥐고, 각손의 검지 만을 피고 어깨보다 더 넓은 위치에서 거리를 가까이 하면서 두손의 검지 손가락을 맞추어 보세요. (마치 ET영화에서 손가락 맞추기 처럼)
2. 이번에는 한눈을 감고 1번과 같은 것을 해보세요.

두눈을 뜨고한 1번에서는 쉽게 손가락을 맞출수 있지만, 2번에서는 하기 힘듭니다. 움직이는 순간이 아닌, 이 동작이 진행되는 중이 아닌, 멈춘 한순간에 1,2번의 두 상태에 뇌에 들어오는 정보가 다름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brandon의 이미지

사람눈에 보이는 것은 3D 고 사진은 2d 입니다.

사진도 명암 사물의 크기로 거리를 판가름 할 수 있긴 하지만, 사물에서 직접 판단하는 원근감하고 틀립니다.

만약 사진과 사람이 보는 것이 같다면, TV 를 보다가 총쏘면 진짜 총알 날라오는 줄 알고 도망가야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정교한 사진이라고 해도 그것을 가지고 우리가 실제로 착각하는 일은 없지요

hi ~

NeoTuring의 이미지

현실세계는 3D 인데 보여지는것은 왜 2D 이냐 그게 궁금한거 아닌가요?
일단 보여지는것 자체는 2D가 맞습니다. 망막에 맺히는 상이 2D 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냥 거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망막에 맺힌 상을
우리 뇌는 재빠르게 3D로 재 구성합니다. 그러니까 이런거죠.
현실세계(3D) -> 눈의 망막(2D) -> 뇌의 시각인지 부분(3D로 재구성)
비밀은 뇌에 있습니다. 뇌가 그렇게 인지를 하는것이죠.

mach337의 이미지

입체감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이런 단어가 생겼을리는 없겠죠..?
위에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사람의 눈은 두개이고 또 약간의 차를
가지고 사람의 머리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눈의 망막에 생기는 상 또한 약간의 차이를 두고 생기는데.
뇌는 이러한 차이를 가지고 입체감을 만듭니다.
입체영화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합니다.

totohero의 이미지

귀가 2개이므로 소리의 방향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소리가 양쪽 귀에 도달하는 시간의 차이로 뇌가
소리의 방향을 계산한다죠.

물속에서는 소리의 속도가 4배 가량되는데 이때 소리가
양쪽 귀에 도달하는 시간의 차이가 적어 방향을 알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수영장에서 한번 확인해보세요.

너굴사마의 이미지

우리가 최종적으로 느끼는 결과는 3D로 느끼지만, 실제로 뇌에서 처리하는 것은 2D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쇼팽님의 홈페이지에서 뇌에 관한 부분을 찾아보세요...:-) (그럼 전 밥이나 먹으러;;; 공익은 식사시간 엄수.../-_-)

http://mobigen.com/~chopin/folder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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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Viz의 이미지

꼬옥 눈이 두개가 아니라도 입체감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눈의 망막에 상을 만들어 줄 때 수정체에 의해 굴절되는데, 이때 초점에 따라 수정체의 두께가 바뀌게 되거든요.
이를 느껴서 원근감을 인식할 수 있답니다. :D

그 옛날 궁예가 무예에 능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하더군요. 8)
(원근감을 전혀 느낄 수 없다면 싸우는게 거의 불가능하겠죠)

My Passion for the Vision!

hermit의 이미지

Viz wrote:
그 옛날 궁예가 무예에 능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하더군요. 8)
(원근감을 전혀 느낄 수 없다면 싸우는게 거의 불가능하겠죠)

김은중 선수가 한 쪽 눈으로 골을 잘 넣는 것과 같은 이치인가요?? :lol:

그렇지만.. 일본 임대라니........ ㅠㅠ

2006년 1월 28일만 보고 산다 -_-;

albamc의 이미지

전 두눈 뜨고 했는데도 검지끼리 잘 안맞네요

수전증이 있어서... ㅡ.,ㅡ

^^*

송지석의 이미지

albam2 wrote:
전 두눈 뜨고 했는데도 검지끼리 잘 안맞네요

수전증이 있어서... ㅡ.,ㅡ


^^ 술을 끊으셔요
chocoheim의 이미지

송지석 wrote:
albam2 wrote:
전 두눈 뜨고 했는데도 검지끼리 잘 안맞네요

수전증이 있어서... ㅡ.,ㅡ


^^ 술을 끊으셔요

술 끊으면(일정기간 이상을 마시지 않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수전증 아니였던가요?
그럼 내손은 뭐지? -_-

WaitplzplzW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