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동네대회로 전락시키는 언론과 대구시민.....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지금 대구에서 Universiade가 열린다는 것은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뭐 대구시민이면서 모르시는 분들도 꽤 되지만...ㅡㅡ;

문제는 초점을 너무 북한에 맞춰서 제 스스로 국제대회를 동네대회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말이 북한이지.막말로 북한 미녀(?) 응원단한테만 관심 있는거죠.


스포츠 조선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


스포츠 투데이



굿데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왠만한 스포츠 신문의 화제는 거의 반이상은 북한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많구요.

마치 u대회이기 보다는 남북한 화합대회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두 엄연히 국제 대회인데 너무 북한에만 관심만 둡니다.

북한 미녀 응원단이 올 경기는 벌써 매진이고,다른 나라 경기는 40%정도 팔렸다고 하네요.

정말 씁쓸합니다.

대구시민,언론 모두 제 스스로 가장 성공적인 국제 대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외쳤는게 엊그제 인듯 한데...

제 스스로 동네 대회로 전락 시키네요.

제가 사는 곳이 칠곡이라...거 참 경기 보러 수성구까지 가는데 시간 한 참 걸리는데...ㅡ.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니..자가용으로 못가고....에혀....

정말 안타깝네요.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았으니 그 안에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대구는 되는게 없는듯...ㅡㅡ;

작년에는 월드컵 대구에서 열린 경기 1무1패(미국전 1:1 무,터키전 2:3 패)가 생각나네요.아~~악몽이다!

eritaka의 이미지

저도 그런데만 관심이 가니...

허허허 -_-;

언론 플레이가 심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북한이야기가 제일 관심이 가는 대상이군요.

그러고보니 여기에 글 처음 써보는군요 :oops:

음 개인적으로 여기 게시판이 정말 맘에 듭니다. :lol:

-_-;

slayer의 이미지

사실 유니버시아드 대회라는게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대회였죠..

북한이 그래도 참가를 해주어서 이 정도로 관심을 끌게 하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hermit의 이미지

자국에서 소화를 많이 해줘야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자국의 호응을 얻지 못한다면 그 대회는 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큰 대회는 자국(도시)의 역량을 과시하는 데 보통 그 목적이 있죠.

대표적으로.. 자국의 호응을 얻지 못해서 망한? 올림픽이... 몬트리올 올림픽이죠. 하지만 없잖아.. 한반도 단합대회로 만드는 인상은 지울 수가 없네요. 마치 솔트레이트 올림픽이 미국인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한 전미 동계대회로 만든 것처럼 말이죠.....

근데 북한 응원단도 아니고 북한 여자 응원단도 아니고 북한 미녀 응원단이라니... *미녀*라는 수식어가 매체에서 올리기엔 그렇게 좋은 단어 같지는 않네요. 물론 북한 여자 응원단이 이쁘지 않다는 것은 아니구요 ^^

대회의 특성상 국내 분들의 호응과 관심을 많이 모으는데 중심을 모아야겠죠. 올림픽, 월드컵에 비해 세계적으로도 유니버시아드에 대한 인식은 그리 높지 않잖아요. ^^ 너무 밉게만 보지 말아요.

ps. 굿데이는 별명이... jot 데이죠.... 찌라시라고 부르기에도 아까운 ...

2006년 1월 28일만 보고 산다 -_-;

문재식의 이미지

U대회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이 북한에 좀더 친숙해 지고, 언론에서도 지나치게 비판적이지 않은 자세로 보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미녀 응원단(?)이 다시 북으로 돌아가고 촛점이 북한의 핵과 6자 회담으로 쏠리면 신문의 1면에 북한 응원단의 미소를 언제 실었냐는 듯이 비난과 공격의 글로 가득찰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좀더 남북이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maylinux의 이미지

북한 응원단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스포츠신문 1면에 연예인스캔들을 올리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극보수신문이 조선일보는 오늘자 신문에
북한 응원단 이야기가 한자도 없군여 :?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shs0917의 이미지

유니버시아드를 왜 대학생들의 축제라고 하는지 몰겠네요..
이거 제가 너무 무관심 한건가요??
제가 경산에 있는.. (대구라고 보심..) 경일대 다니는데..
우리 학교에서도 여자 배구 경기를 한다는데..
경기를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매일 학교에 있으면서도..ㅋㅋ
글구.. 보니 너무 북한에만 촛점이.. 그래도 북한이 참가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작성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 마틴파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