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의 미래...

김승우의 이미지

:P 여러분은 리눅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sco가 한창 딴지를 걸고 있는데요 만약에 소송에서 sco가
승리한다면 그후에는 어떤 사태가 발생하게 될까요?
이런 이유로 리눅스가 사라지게 된다면 여태까지의 노력이 정말
아깝다고 생각됩니다.
리눅스를 sco의 특허부분만 삭제하여 다른 프로젝트로 fork시키면
어떻겠습니까 이것이 가능할까요..

jedi의 이미지

커널 소스가 방대하죠..

그 방대한 것을 모두 검사하는 동안 10년은 흐르지 않을까요?

특허침해인지 아닌지 전부 검사해야 하니까요.

SCO가 이 소송에서 커널 소스의 한부분 한부분 따지고 든다면 10년을 소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 실런지...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monpetit의 이미지

길어지면 안 됩니다. 10년이라뇨... :cry:
소송 자체만으로도 리눅스의 발목을 잡는 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잖아도 요즘 MS에서는 '소송 같은 거 걸릴 염려 없는'을 강조한다잖습니까. 일반 사용자는 몰라도 소송이 장기화되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리눅스가 매력을 잃어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놈의 소송 때문에 FreeBSD도 얼마나 고생했습니까.
잽싸게 SCO의 목을 따야지 질질 끌어선 SCO 좋은 일만 시켜줄 겁니다. :wink:

cjh의 이미지

BSD가 그렇게 했었죠. 1990년대 초에 전체 4.3BSD 소스를 뒤져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삭제하고 법정 합의하에 공개하였습니다(AT&T/노벨/USL
소스가 들어간 부분은 유료로 판매). 아마 SCO가 제기하는 주장이 타당성이
있어서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비슷한 과정을 거치겠지요. 아마 지금 소스의
방대함을 생각하면 2-3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SCO가 무리하는 측면이 상당히 있으므로(BSD때에는
상대적으로 소스 단위로 나뉘어졌지만 이번에는 특허랑 기타 등등이 추상적으로
얽여 있는 것으로 압니다) 소송 자체가 무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김승우 wrote:
:P 여러분은 리눅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sco가 한창 딴지를 걸고 있는데요 만약에 소송에서 sco가
승리한다면 그후에는 어떤 사태가 발생하게 될까요?
이런 이유로 리눅스가 사라지게 된다면 여태까지의 노력이 정말
아깝다고 생각됩니다.
리눅스를 sco의 특허부분만 삭제하여 다른 프로젝트로 fork시키면
어떻겠습니까 이것이 가능할까요..

--
익스펙토 페트로눔

jedi의 이미지

오늘 뉴스에도 SCO는 침해 당한 소스를 희미하게 못알아 보는 상태로 공개 햅습니다.

결국 리눅스 진영은 당분간 반격의 기회가 없습니다. 뭘 알아야 반격하죠..(침해 했다고 하는 부분을 공개하면 반격의 대상이 되니까 공개 안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죠...)

이 상태가 얼마나 진행 될까요? 재판이 시작 되야 반격할 기회가 있을 텐데...

재판이 진행되도 극히 일부 사람끼리의 싸움이겠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brandon의 이미지

SCO 라는 회사가 힘들어서, 뭐 돈될거를 찾느라고 발버둥 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를 자세히 살펴 보지는 않았지만, SCO 의 주장도 어느정도의 일리가 있긴 합니다만, 법이라는게 원래 사회 통념을 많이 반영하잖아요

세상에 널려있는 수많은 리눅스 관련 프러덕트에, 로얄티를 물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h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