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 정신병으로 분류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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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연합뉴스) 영국 정신병 의사들이 충동 구매를 일종의 정신병으로 공식 인정할 것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신질환 진단ㆍ통계 편람’(DSM) 신판에 충동구매가 정신병으로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앞으로 충동 구매 치료법이 의료보험 대상이 될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보고서들에 따르면, 성인들의 2∼10%가 충동 구매 경향을 보이며 이들 가운데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9배나 많은....

저는 충동구매하는 경향이 그리 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제 주위에는 2-30만원정도는 그냥 망설이지 않고 써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볼때마다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 결단력이 부럽기도 하고.... :)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그런데 제 주위에는 2-30만원정도는 그냥 망설이지 않고 써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볼때마다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 결단력이 부럽기도 하고.... :)

전 mp3 플레이어 하나 사기 위해 5개월을 고심했는데...

"그것도 어떻게 살 것인가?"부터 "또 어떻게 갚아 나갈것인가?"까지.

현금도 없으면서,카드 막 긁는 사람보면 저두 신기하네요.

나중에 뒷감당두 못 할 거면서..

문근영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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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있다면 충동구매를 하든 싹쓸이 구매를 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아니 이런 사람은 구매를 많이해야 경제에 도움이 되는것 아닙니까?

그런데 정신병도 의로보험 대상이된다고 하니까 부럽군요. 영국도 의로보험 재정이 좋은 것만은 아닐텐데... 연금도 그렇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maylinux의 이미지

저는 충동구매가 심한편이긴 한데...

워낙 그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잘 못 느끼더군여...

저는 그 범위가 유독 책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어떤때는 그냥 돌오기도 하는데, 어쩔때는 정말 많이 사서 들고 오기도 힘들때도 있습니다.

언젠가...
정비석삼국지6권과 이원복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전부 사서
들고 왔습니다 :?

한..10만원치 샀던가??

뭐, 그래도 주위에서는 나쁘다고 말은 안하시더구여.
다른것에서는 거의 무관심하기 때문에...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버그소년의 이미지

흠... 충동구매라니 좀 찔리는군요..

흠... 그냥 문득 무선헬기를 날리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1달 고민끝에 그냥 사 버렸습니다.

땅바닦으로 철퍼덕~ 하는바람에 아직 수리견적도 엄청깨졌구요..

(실은 아주 어릴적부터 가지고싶었던거긴 하지만.. ^^)

작년에도 아무 쓸모없는 무선인터넷 한번 써 보겠다고 AP장비와 무선랜카드를

장만했죠... 지금은 고향집에 연결해 놓고 1주일에 한번 씁니다. -_-;

제 생각엔 적금붓고, 부모님 용돈드리고...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 1년에 한번쯤은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흠... 근데 쓰고나면 수개월동안 등골이 휘어서 문제긴 하지만... )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jhoonk의 이미지

지금까지 글쓰신분들은 모두 지극히 정상이시군요.
2-30만원을 쉽게 쓰거나 10만원어치 책을 한꺼번에 산다거나를
충동구매라 보기엔 쫌^^
무선헬기는 좀비싸긴하지만 한번정도야 뭐..
그담달엔 뱅기사고 그담달엔 보트사고,자동차사고.. 그러면 문제지요^^
윗분들이 병이면 저는 폐인일겁니다.

함기훈의 이미지

저는 일단 돈이 있으면
무언가 책을 사고싶어 안달이 납니다
~~같은거 재밌겠다란 생각이 들면
덜컥 주문해버립니다.
(특히 모닝xxx가 나타난 이후 후불제라는
녀석 때문에 증세가 악화됐습니다)

흐음.. 아마도 제 무의식 어딘가에서
RPG게임처럼 책을 사서 장착 :!: 하면
그걸 습득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에.. 그래도 카드같은거 없어서 아직 큰일 같은건 없네요 8)

간다.

멈출까 나아갈까
망설이고 있을 때에는
나아가라고 배웠다.

notexist의 이미지

일반적으로는 매우 조심스럽게 삽니다.
가격대 성능비 따지고 꼭 필요한지 따지고...
단 2가지에 대해서는 충동구매가 심해서...

첫번째가 군대가서 매일 데이타입력및 워드에 혹사되서 손목이 툭하면
아픈 뒤로는 입력장치에 관해서는 던을 아끼지 않고 충동구매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좋은 거 한 번 산 뒤로는 좋은게 좋아져서...
키보드, 마우스 편해보이는거 있으면 충동구매 막 하는 경향이...
회사에서도 기본으로 껴주는 키보드, 마우스 쓰다가...때 맨날 끼고
제대로 안 움직여서...사비들여 반반한 광마우스로 바꾸고, 키보드가
누르면 안 나오는 키도 있고 키감도 XX같아서...기계식 키보드로
바꾸었더니...회사사람들이 제가 갑부인 줄압니다...
(CPU, VGA이런거는 절대 충동구매 안 합니다만...제가 힘든게 아니라
컴퓨터란 놈이 힘든거니...키보드,마우스,모니터등이 문제죠...)

두번째로 책에 대한 충동구매가 음...좀 심합니다.
책방에 책 보러 자주 놀러가는데...좀 보다가...재미있거나 옆에다 두고
필요할때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바로 사버리는...ㅡㅡ;
또한, 전공서적 충동구매도 심각...좋은 책 보면 사고싶은 욕망이 불끈불끈...ㅡㅡ;

충동구매 자제해야합니다...ㅡㅡa

There is more than one way to do it...

impactbar의 이미지

컴터 주변기기에 호기심이 많아서 윗분 말씀대로 장착(?)을 합니다...

컴터가 힘들어 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ㅜ.ㅜ;

주로 레이드 카드와 비디오 카드... 듀얼보드, 듀얼 시퓨, 빠른 하드...

이렇게 돈이 들어가는군요...

취미로 오렐리책으로 동물원 만들고 있습니다... 한번에 다섯마리 정도 끌고 들어옵니다...

저 환잔가요...ㅜ.ㅜ;

kall의 이미지

쇼핑이 주는 쾌감(?) 이란것도 무시할 수 없지 않을까요? ^^;

스트레스가 잔뜩 쌓여 있을때

그동안 살까말까 고민하던 것들(대부분 위시리스트에 들어있던것들)을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마구 사버리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좀 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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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digitie의 이미지

impactbar wrote:
취미로 오렐리책으로 동물원 만들고 있습니다... 한번에 다섯마리 정도 끌고 들어옵니다...

저 환잔가요...ㅜ.ㅜ;

전 컴퓨터까지 동물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ㅠㅠ

가자 치타! -_-;

showmethem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