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를 보는 나의 잘못 :D

jaurang의 이미지

현대자동차 계열에서 근무하다보니 무작정 노조를 비판했었는데

그 비판이라는것의 근본적으로 전혀 잘못된 사상이 깔려있다는걸 오늘에서야

발견하고 그런 생각을 가지게끔 한 여론이 상당히 무섭다는걸 느끼는군요..

물론 현대자동차 노조의 너무 깊숙한 경영참여와 경쟁력을 해치는

각종 노동유연성 저해 요소는 노조가 확실한 비판을 받을만 하지만..

임금문제에 대해 왈가 왈부 하는 언론이나 그런것에 대해 상당히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 교수의 연봉이 3500만원이고 현대자동차 고졸 생산직의 연봉이 6000이라는걸 예로 들면서 이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논리가 대부분이더군요.

어쨰서 고졸인데 6000을 받으면 타당하지 않은걸까요..

어느순간 우리모두의 머리와 서로간의 간격속에는 서로에 대한 순위를 매겨놓고 사는지도 모르겟습니다...

무심코 제가 이런생각을 가졌다는거에 대해 상당히 놀라면서요 :)

minzkn의 이미지

同感

도구의 결함은 장인의 손으로 극복한다.

tankgirl의 이미지

연봉 6000이라는 말이 근속 13년차가 그렇다는 말이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혼동이되는게 현대가 노조활동 열심히 해서 이젠 개나소나 6000만원이나 받는다 라는 식인것 같습니다. :?